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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이런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스트리밍을 돌려야 하는 이유를 한 마디로 설명하긴 어렵다. 이유는 다양하다. 내 아이돌의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서, 팬덤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음원 성적과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를 순위에 반영하는 음악방송 1위를 위해서, 연말 시상식 수상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도 이 노래를 많이들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행여 음원 순위가 떨어지면 ‘내 새끼’가 실망할 테니까 등등 하나로 정의하기 어려운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지난해 함께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챙겨보며 워너원의 탄생에 기여했던 이들에게 물었다. ‘이런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스밍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워너원 팬으로 평소 멜론 스트리밍 정도는 꾸준히 하려고 한다는 20대 후반 ㄴ씨는 “마지막이니까 슬프지만 한다”고 말했다. “일단은 워너원이 활동을 마무리하며 낸 마지막 앨범이잖아. 예전에는 귀찮은 마음에 ‘나 하나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스밍을 적극적으로 하진 않았는데, 이젠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하게 되더라. 그래도 미안한 마음이 크지. ‘현업’ 때문에 올인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또 다른 20대 후반 워너원 팬 ㄷ씨는 물기에 젖은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워너원 활동이 종료되고 나서도 내 ‘최애’가 지금만큼 최정상의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고. 아이오아이(‘프로듀스101 시즌1’으로 데뷔한 그룹) 멤버들도 각자 그룹이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잖아. 물론 최애가 다른 그룹으로 활동하게 돼도 열심히 응원할 거지만, 워너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누릴 수 있는 건 다 누리게 해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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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71915.html#csidx869f5be23104fa2ab954a27ff31e652 


실검전쟁, 베스트댓글전쟁, 시위숫자 싸움 등등에서 보건데
이러한 심리는 결코 아이돌 팬덤에 국한된것은 절대 아닐것이라는것이 본인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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