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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세대들의 필독서라고 하는데
책은 봤던 건 기억나는데, 만화를 보고 영감을 받아서 한 번 번역해보았습니다.
올더스 헉슬리가 <멋진 신세계>라는 책을 썼을 때가 1931년이라고 합니다.
통찰력이 참 대단하죠?







2013.12.14 15:26:21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이 우리를 파멸로 이끌것이다는 말이 와닿는군요
정보의 통제는 지금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디어의 발달로 조금만 누수가 생겨도 온세상 사람들이 알게 되고 정보를 알게된 누군가가 익명으로도 퍼트릴 수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정보의 홍수는 무섭지요
사람들을 무감각하게 만들뿐 아니라 분별력을 잃게하고 종국에는 시류에 편승하게 만드니까요
헉슬리의 통찰이 놀랍군요
오웰의 생각은 통신이나 인터넷등 통제의 수단만 빼면 당시에도 얼마든지 볼 수 있고 생각 가능한 것들이니까요
2013.12.15 12:43:37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세요 :) 정보란 건 한 번만 새나가도 그 가치가 점차 사라지고 막을 길이 없는데,
그런 정보들에 무감각해지게 된다니 뭔가 무서워요.
뭔가 이전에 추천게시판에서 읽었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떠오르네요. 정보의 통제라기보다, 오히려 정보를 활짝 열어둬서 혁신을 이끌어가는데
왜 그 혁신이 현대 사회의 미디어에는 적용이 잘 안될까 슬퍼요.
사실 아크로도 하루에 두 글까지만 쓸 수 있는 규정 때문에,
새로 올라오는 글에 논의될 만한 가치가 있는 글들이 묻히지 않고 계속 사람들에 눈에 띨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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