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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강님 의견 들어보니 앞뒤가 딱 맞는 것 같네요.
대체 어쩌다가 저런 끔찍스런 것들이 이나라의 대표 정치 세력으로서 위세를 부리게 되었을까요?
민주화 이후 어느 순간, 정신차리고 보니 새누리는 박빠들이, 민주당은 노빠들이 장악하고 온갖 패악질을 부리고 여기까지 스믈스믈 굴러들어오는거 보면 이나라의 미래가 암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렇게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하면 결국 경상도도 아니고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서민들만 죽어나겠군요.
노인 관련해서만 표퓰리즘 횡행할테고.

남윤인순 의원:
"하나 의원님 입장표명을
특검요구로 쳐줘야 할 것 같아요."
남윤인순 의원:
"초선의원들이 나서서
엄호를 하면 좋겠어요."
장하나 의원:
"심려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습니다.
당당하고 더 현명하게 행동하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 걱정해주시는 뜻 잘새기겠습니다."
최민희 의원:
"초안 남인순 의원님께 보냈습니다."
남윤인순 의원:
"미니(최민희) 의원님 초안 동의합니다.
민초넷 김용익 의원님과 상의해서
민초넷으로 돌려야할것 같습니다.
제가 의논해 보겠습니다."
저는 친노들은 그런 능력조차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구난방, 좌충우돌에 자기 맹신에 빠진 소영웅주의자들의 돌출 행동으로 보입니다.
자기가 정치인이라는 것, 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이라는 것은 망각한 채 운동권 대학 1년생 수준의 유치한 영웅심리의 발로라 봅니다.
분란을 일으켜서 무슨 득을 보고 싶은건지 아니면 자기최면에라도 빠진건지 답답하네요
새누리와 수구언론이 짜놓은 선거불복 프레임이 크게 힘을 받는 것 같지 않은데
아크로에선 장하나의 발언으로 민주당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이 되었네요...ㅎㅎ
장하나가 그리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니므로 민주당 지도부의 나약한 대응이 문제라고 보네요.
장하나의 성명서가 민주당의 정리된 입장은 아니나
의원 개인의 소신발언에 대해 제명할 수 있는 근거는 없고...
내용자체는 민의를 대변한 것이기도 하므로
장하나의 개인 일탈에만 경고를... 새누리의 독선과 과잉대응엔 유감표명을 한다고 하면
대선불복에 대해서는 선을 긋는게 되지만
국정원의 대대적 불법 선거개입이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입장을 정확히 해두는 기회가 될텐데요.
참 어렵게도 갑니다. 민주당이 아무리 무능하다고 하지만 새지도부는 거의 멘붕수준이네요.
채동욱 사찰과 뒷처리에서 보여주는 비서관들의 뻘짓.....
이정현의 신파와 새누리의 만장일치 제명결정이 거의 코미디수준이고 보면
민주당만 나무랄 일도 아니지만요.
이해찬은 지도부와 아예 담을 쌓고 지역구 챙기기에 올인하는 듯..
덧: 상상력도 참 칼라플합니다. 이 글은 음모론 자체라는..
안철수 쪽에서 입장발표를 했네요..
단호하지만 흐름엔 별 무리가 없습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5980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는 10일 새누리당의 양승조, 장하나 의원 제명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금태섭 새정치추진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양승조, 장하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찬성하지 않지만, 두 의원의 제명 추진도 결단코 반대한다"고 밝혔다.
금 대변인은 "이 모든 사태의 뿌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있다. 작은 의혹에서 시작한 국정원 등 거대 권력기관들의 대선불법개입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이러한 태도에 적지 않은 국민은 분노하고 있고 두 야당 의원은 적절성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 야당의원의 발언에 대한 정부여당의 반응은 국민들을 또 한번 실망시키고 있다"며 "정치적 발언을 빌미로 두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기로 한 여당의 결정은 말을 힘으로 누르고, 일부 국민을 적으로 삼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나아가 여야가 애써 합의한 국정원 특위 활동마저 중단하기로 한 것에는 절망감을 금할 수 없다"며 "이는 유신 시절 국시발언을 트집 잡아 야당 소속의 유성환 의원을 제명한 민주주의의 비극을 연상하게 하며, 정치를 죽이고 민주주의를 질식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전 정권의 국가권력기관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자행된 불법 대선개입의 진상이 밝혀질 수 있도록 특검을 수용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며 "이것만이 더 이상의 정쟁을 막고 정국의 안정을 기할 유일한 길임을 확인해 드린다"고 거듭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최병성 기자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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