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애초에 김한길이나 반,비노는 촛불이나 장외투쟁에 미온적이었지만 당내외 친노세력과 친노 언론에 의해 광장으로 내 몰려졌습니다.
문재인과 노빠들은 민주당과 김한길을 나무에 올려놓고 자신들은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트위터 카페에서 손가락 운동이나 하고있었지요
민주당 127명중 110명이 넘게 참석한 집회에서도 소속 의원으로서의 의무도 안하던 인간이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니까 참석한다는 풍문도 들리던데 하여간 기본이 안된 인간이지요
사실 피해 당사자인 문재인이 적극적으로 청와대 회담이나 국정원 개혁을 주장했으면 굉장한 힘이 실리고 박근혜가 거부하기 힘들었을텐데 이 인간은 주군을 보호하느라 NLL 문제로 초점을 흐리는가 하면 장외투쟁때도 박근혜를 압박하는 소리하나 안하고 엉뚱한 소리만 하는 인간입니다.
문재인이 내가 국정원때문에 피해봤다라고 적극주장하면 박근혜로서도 타협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침묵하고 있지요
대선 불복 이미지 구정물이 튈까봐서 말입니다
김한길이 퇴로를 모색하느라 청와대 회담을 제의해도 거부 당하고 독이 올라 끝까지 가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이석기 사건이 터졌습니다.
진보당은 전체가 주사파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상적인 정당이 아닌 이석기 무죄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희나 진보당도 퇴로를 열어놓지 않는 선택을 했습니다.
적어도 사법부에서 현역의원이 주범인 내란 음모죄라는 무시무시한 죄명으로 영장을 발부 할 때는 나름의 증거는 있다고 봐야 하는데 진보당은 전면 부인하고 나서서 퇴로 없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정희는 자기만 죽는게 아니라 민주당하고 같이 죽자고 달려드네요
사실 이정희나 진보당은 야권연대는 물론이고 인터넷이나 정치권 안에서도 친노들하고는 사이가 아주 좋습니다
유시민의 국참당도 이념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합당할 정도이고 지금도 인터넷에서 노빠들은 진보당을 옹호할 정도니까요
좌우간 유시민하고 엮이는 정치세력은 다 망했다고 하는데 유시민만 아니라 친노와 엮이면 다 망합니다
왜냐하면 친노는 기생충들이기에 숙주를 죽이게 만들지요
근거는 이미 지금까지 정치역사가 증명하니까요
진보당은 "이 시간부터 당 조직을 투쟁본부로 전환하고 전국 16개 시·도당과 177개 지역위원회를 모두 비상체제로 운영해 총력 대응체계를 갖추겠다"면서 "당력을 총동원해 촛불을 더욱 키워나가고 촛불 시민과 어깨를 걸고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석기쪽은 임차보증금이라고 하는데 왜 통장에 넣지 않고 신발장에서
이석기 혐의에 대한 중앙의 추가적 상세한 보도네요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3/08/29/12059235.html?cloc=nnc&total_id=12463231
통진당이 소위 선명성을 보여주는 야당임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자녀 위장 전입이나 소소한 선거법 위반 혐의만 있어도 공천 받기 어려워지는 야권(물론 친노라면 상대적으로 느슨한 기준이 적용되는 것 같더군요. 이부영이 대표적인 예겠지요.)에서 통진당 입장에서는 천재일우의 기회였을 4.11 총선 당시 어떻게 간첩단 사건으로 실형을 산 인물을 공천할 생각을 했는지 황당할 따름입니다.
이석기가 현재 통진당 세력에 많은 은덕(?)을 베푼 인물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선택은 스스로 어려움을 자초했다고 밖에는 볼 수 없죠.
한마디로 일반 국민들과의 소통 및 설득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일텐데,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집단에게 숟가락을 얹고서 민주당에 갖은 훈계질을 늘어놓던 몇몇 진보 인사들이나, 오히려 빨갱이 찜쪄 먹을 흉계로 안그래도 의심받는 이석기 일파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고 헤게모니를 잡으려다 처맞고 쫒겨나서 가짜 개혁 놀음과 지저분한 정치인생을 정리당한 유시민의 행보는 정말 유유상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특히 이들을 무한신뢰 하며, 오히려 민주당원들을 숙청하는 수단으로 삼던 민주통합당의 친노 지도부를 생각하면 지금도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입니다만, 그들의 판단력 부족과 흐강님이 지적하신 문재인의 비열한 처신 덕분에 김한길이 운신할 여지가 조금이나마 생긴 것은 그래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문재인이 똘똘하게 국정원 대선개입 정국을 주도했다면 김한길은 그야말로 식물 대표 됐겠죠.
사실, 장외 투쟁은 꼭 민주당내 강경파의 주장이라기보다는 새누리가 워낙 뻔뻔스럽게 굴었기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사초증발이라는 상상도 못한 변수 탓도 있었습니다만, 저는 문재인의 무책임함과 우유부단함이 친노 소멸 내지 무기력화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 같다는 예상을 해 봅니다.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