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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넷 담벼락에 올라온 건데 이거 못 보신 분들 아크로에 많을 것 같아 소개해 둡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한 줄로 말하자면, 경남교육청이 현장방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다할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수업시간 지역편향 발언 없었다” <1>
“수업시간 지역편향 발언 없었다” <2>
이 추가해명에 관한 제 생각은 이미 스카이넷 담벼락 댓글에 적은 바 있는데, 이미 했던 말 여기서 또 되풀이 하기 좀 번거로우므로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 타고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스카이넷 담벼락글 링크
(덧) 만약 경향신문 이혜리 기자가 작성했던 그 기사의 내용 중에서 학생들 증언 부분의 신빙성이 무너진다면, 제 당초 입장도 상당부분 그 근거를 상실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학생들 증언의 신빙성이 무력화되었다고 볼만한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아직까지 생각 바꿀 이유 못 찾았다는 말.
2013.06.21 21:07:55
상당히 큰 파장을 일으킬 방문조사결과 보고서군요. 실제 보고서를 축약해 올린 게 아닌가 싶고.
아이들의 학교가 세상, 혹은 어른들의 세상을 고스란히 반영한다는 걸 보여주는 것도 같습니다.
시각:
이혜리 기자가 글을 올린 시각 입력 2013.06.19 06:07 | 수정 2013.06.19 22:33(이건 daum.net에 오른 정보를 기초한 것임)
장 학사 방문조사 시점: 19일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 기사가 19일에 인터넷에 올라갔다면 오프라인 신문의 경우 20일자에 보도되었을 것으로 추정. 기사가 올라갔다는 사실을 교육청 등에서 인지한 시점(언제인지 알 수 없음)에서 방문조사 실시 시점까지 흐른 시간을 고려하면 상당히(이례적으로) 발빠른 움직임. 사안이 중대하다는 의미도 될까?
방문조사 관련인: L 교사, 동료교사 1명, 수업을 들은 학생 10명, 기타 학생 2명. 1대 1 개별 면담을 했다고함.
학생들이 기사 내용을 알게 된 시점: 같은 날 4교시 전과 점심 무렵.
1 과 2로 나누어 올린 결과보고서 만으로 판단할 때 이혜리 기자와 접촉한 학생은 아무도 없음. 허나 보고서 내용 자체에도 모순이 있으며 무엇보다 기자와 접촉한 학생이 없었다고 강조하는 뉘앙스를 많이 풍기고 경우에 따라서는 접촉한 사실은 있으나 그렇게 말한 적은 없다고 조사관들에게 진술했을 개연성이 충분함. 혹은 조사관들이 결과보고서를 그렇게 작성했거나 그런 진술을 유도하는 질문을 던졌을 개연성 역시 충분.
광주 출신 여학생은 수업 중에 졸았고 운 적이 없다고 진술. 그 여학생 옆에 있던 학생은 광주 출신 여학생 눈에 눈물이 고인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광주 출신 여학생이 울음을 터트리거나 "상처를 받았다"는 말을 한 적은 없으니 위로한 적도 없다고 진술.
결과보고서는 여러모로 아귀가 맞지 않음. 어떤 질문을 던졌는가를 밝힌다면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공무원들 수준을 감안할 때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질문 공개를 거부할 것으로 생각됨.
결과보고서로 판단하자면 광주 출신 여학생은 이혜리 기자와 면담한 적이 없음.
결과보고서의 신뢰도에 상당한 의문이 감. 물론 우리나라 교육행정의 수준을 내가 낮게 보고 있다는 점도 한몫.
음.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And there was none이 갑자기 생각 남. 내용과는 별 상관이 없을 지라도. 아무도 이혜리 기자와 면담한 학생이 없다!!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하자면. 수업을 듣지 않은 동급생 2명을 면담에 추가시킨 이유가 궁금함. 물론 그 나이 학생들 사이에는 말이 빠르게 전파되는 법이니 대조군control group 역할로 참여시킨 것일 수도 있음.
대체 누가 이혜리 기자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고 전한 것일까?
결과보고서대로라면 이혜리 기자는 소설을 창작한 셈이다.
이혜 리 기자 기사:
첫 문장 - 고교 교사가 수업 중에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편향적 발언을 해 학생이 울음을 터트린 일이 벌어졌다.
이건 요약문 같은 것인데 음... ... .
두 번째 문장 0
지 난 3일 경남 사천에 있는 ㄱ고의 2학년 국어 수업시간에 ㄴ교사가 "역사적으로 전라도는 배반의 땅"이라며 "태조 이성계가 죽기 전에 했던 말로 전라도에서는 인재 등용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이 학교 학생이 전했다. ㄴ교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라며 "박 전 대통령이 이룬 게 많은데 한국 국민들은 그를 비난한다"고 밝혔다. 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는 "마침 그날 기차를 타고 광주에 갔는데 지역감정이 안 좋을 때라서 경상도 말을 하면 맞을 것 같아 말을 안 했다"고 덧붙였다.
이 앟교 학생이 쩐헀다 - 이 학생은 누구일까?
ㄴ교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라며 "박 전 대통령이 이룬 게 많은데 한국 국민들은 그를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L교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라며 "박 전 대통령이 이룬 게 많은데 한국 국민들은 그를 비난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따.
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는 "마침 그날 기차를 타고 광주에 갔는데 지역감정이 안 좋을 때라서 경상도 말을 하면 맞을 것 같아 말을 안 했다"고 덧붙였다.
=> 학생은 L교사가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는
"마침 그날 기차를 타고 광주에 갔는데 지역감정이 안 좋을 때라서 경상도 말을 하면 맞을 것 같아 말을 안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교사는 당시 수업 중에 운 여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별다른 대응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것 역시 제보했거나 접촉한 학생(들)의 전언이겠죠?
한 학생은 "솔직히 우리 세대는 지역감정이 별로 없는데 지역감정이 섞인 얘기를 하니까 어른들이 갖고 있는 안 좋은 모습을 물려주는 느낌이었다"며 "수업시간에 공개적으로 그런 얘기를 하면 잘 모르는 애들은 선생님이 하는 얘기가 다 맞다고 받아들일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학생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단순히 '위대한 지도자'라고만 하니까 사이비 종교를 보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다른 학생은 "민중 봉기는 진주나 대구 등 경상도에서도 많이 일어났는데 왜 전라도만 그렇게 표현하느냐"며 "객관적으로 사실을 전달하기보다는 비하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 이로 미루어 보아 이혜리 기자는 최소한 학생 3명과 접촉하였다.
어 린 학생들(성인들 역시 마찬가지)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거나 제보를 해놓고서 일이 불거져 공식 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원래 했떤 말과 다르게 진술을 번복하는 일은 흔합니다. 오직 개체만이 그 편차를 아주 줄일 수 있을 뿐이죠(음 이런 표현 병이야 병).
이헤리 기자 기사의 문제라면 두 번째 문장 표현에서 극히 서툰 모습을 보였다는 거 하나, 다른 하나는 추정을 지나치게 확실시하는 표현을 썼다는 점.
누 군가 (지나치게 침소봉대했더라도) 전하지 않았다면 취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제보자가 있는가 없는 가가 첫 번째 문제. 이혜리 기자가 취재에 이르게 된 경로는 본인이 입을 열지 않은 한 알 길이 없으니 일단 패스. 쉽게 말하자면 어떻게 해서 이혜리 기자는 그런 정보를 입수하게 되었을까?
결과보고서로 보자면 접촉하거나 제보한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이혜리 기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신인가?
그 러나 제보자(학생일 수도 있고 전해 들은 일반인일 수도 있다)가 없었다고 치면 이혜리 기자가 거기 있지 않고서는 알수 없는 표현을 써서 수없 시간에 오간 말(물론 표현과 해석은 조금 다르나 살펴보면 내용은 같은 것을 가리킴)을 기사화할 수 있단 말인가?
.
.
.
따라서 교육청 조사팀은 누가 이혜리 기자에게 제보했는지 혹은 이 기자와 접촉했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경남교육청에 오른 두 개의 글은 무척 서툰 글이다. 살펴보면 기자와 접촉이 있었다는 걸 숨기려다 보니 드러내 보인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혜리 기자의 기사를 경향 웹사이트에서 검색해 누르면 구독신청 어쩌구 저쩌구 하는 팝업 창이 뜨는데 팝업창 닫으면 기사 내용은 보이지 않고 그냥 하얀 화면이다. 물론 그 기사가 '지면기사'인가 뭔가 하는 특별한 부문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 내 컴퓨터 웹브라우저 문제일 수도 있다. 이런 몇 가지 우연을 배제하면 경남교육청의 결과 보고서 저거 정말 추리소설 소재로 대박이다.
아이들의 학교가 세상, 혹은 어른들의 세상을 고스란히 반영한다는 걸 보여주는 것도 같습니다.
시각:
이혜리 기자가 글을 올린 시각 입력 2013.06.19 06:07 | 수정 2013.06.19 22:33(이건 daum.net에 오른 정보를 기초한 것임)
장 학사 방문조사 시점: 19일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 기사가 19일에 인터넷에 올라갔다면 오프라인 신문의 경우 20일자에 보도되었을 것으로 추정. 기사가 올라갔다는 사실을 교육청 등에서 인지한 시점(언제인지 알 수 없음)에서 방문조사 실시 시점까지 흐른 시간을 고려하면 상당히(이례적으로) 발빠른 움직임. 사안이 중대하다는 의미도 될까?
방문조사 관련인: L 교사, 동료교사 1명, 수업을 들은 학생 10명, 기타 학생 2명. 1대 1 개별 면담을 했다고함.
학생들이 기사 내용을 알게 된 시점: 같은 날 4교시 전과 점심 무렵.
1 과 2로 나누어 올린 결과보고서 만으로 판단할 때 이혜리 기자와 접촉한 학생은 아무도 없음. 허나 보고서 내용 자체에도 모순이 있으며 무엇보다 기자와 접촉한 학생이 없었다고 강조하는 뉘앙스를 많이 풍기고 경우에 따라서는 접촉한 사실은 있으나 그렇게 말한 적은 없다고 조사관들에게 진술했을 개연성이 충분함. 혹은 조사관들이 결과보고서를 그렇게 작성했거나 그런 진술을 유도하는 질문을 던졌을 개연성 역시 충분.
광주 출신 여학생은 수업 중에 졸았고 운 적이 없다고 진술. 그 여학생 옆에 있던 학생은 광주 출신 여학생 눈에 눈물이 고인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광주 출신 여학생이 울음을 터트리거나 "상처를 받았다"는 말을 한 적은 없으니 위로한 적도 없다고 진술.
결과보고서는 여러모로 아귀가 맞지 않음. 어떤 질문을 던졌는가를 밝힌다면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공무원들 수준을 감안할 때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질문 공개를 거부할 것으로 생각됨.
결과보고서로 판단하자면 광주 출신 여학생은 이혜리 기자와 면담한 적이 없음.
결과보고서의 신뢰도에 상당한 의문이 감. 물론 우리나라 교육행정의 수준을 내가 낮게 보고 있다는 점도 한몫.
음.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And there was none이 갑자기 생각 남. 내용과는 별 상관이 없을 지라도. 아무도 이혜리 기자와 면담한 학생이 없다!!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하자면. 수업을 듣지 않은 동급생 2명을 면담에 추가시킨 이유가 궁금함. 물론 그 나이 학생들 사이에는 말이 빠르게 전파되는 법이니 대조군control group 역할로 참여시킨 것일 수도 있음.
대체 누가 이혜리 기자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고 전한 것일까?
결과보고서대로라면 이혜리 기자는 소설을 창작한 셈이다.
이혜 리 기자 기사:
첫 문장 - 고교 교사가 수업 중에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편향적 발언을 해 학생이 울음을 터트린 일이 벌어졌다.
이건 요약문 같은 것인데 음... ... .
두 번째 문장 0
지 난 3일 경남 사천에 있는 ㄱ고의 2학년 국어 수업시간에 ㄴ교사가 "역사적으로 전라도는 배반의 땅"이라며 "태조 이성계가 죽기 전에 했던 말로 전라도에서는 인재 등용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이 학교 학생이 전했다. ㄴ교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라며 "박 전 대통령이 이룬 게 많은데 한국 국민들은 그를 비난한다"고 밝혔다. 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는 "마침 그날 기차를 타고 광주에 갔는데 지역감정이 안 좋을 때라서 경상도 말을 하면 맞을 것 같아 말을 안 했다"고 덧붙였다.
이 앟교 학생이 쩐헀다 - 이 학생은 누구일까?
ㄴ교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라며 "박 전 대통령이 이룬 게 많은데 한국 국민들은 그를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L교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라며 "박 전 대통령이 이룬 게 많은데 한국 국민들은 그를 비난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따.
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는 "마침 그날 기차를 타고 광주에 갔는데 지역감정이 안 좋을 때라서 경상도 말을 하면 맞을 것 같아 말을 안 했다"고 덧붙였다.
=> 학생은 L교사가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는
"마침 그날 기차를 타고 광주에 갔는데 지역감정이 안 좋을 때라서 경상도 말을 하면 맞을 것 같아 말을 안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교사는 당시 수업 중에 운 여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별다른 대응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것 역시 제보했거나 접촉한 학생(들)의 전언이겠죠?
한 학생은 "솔직히 우리 세대는 지역감정이 별로 없는데 지역감정이 섞인 얘기를 하니까 어른들이 갖고 있는 안 좋은 모습을 물려주는 느낌이었다"며 "수업시간에 공개적으로 그런 얘기를 하면 잘 모르는 애들은 선생님이 하는 얘기가 다 맞다고 받아들일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학생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단순히 '위대한 지도자'라고만 하니까 사이비 종교를 보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다른 학생은 "민중 봉기는 진주나 대구 등 경상도에서도 많이 일어났는데 왜 전라도만 그렇게 표현하느냐"며 "객관적으로 사실을 전달하기보다는 비하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 이로 미루어 보아 이혜리 기자는 최소한 학생 3명과 접촉하였다.
어 린 학생들(성인들 역시 마찬가지)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거나 제보를 해놓고서 일이 불거져 공식 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원래 했떤 말과 다르게 진술을 번복하는 일은 흔합니다. 오직 개체만이 그 편차를 아주 줄일 수 있을 뿐이죠(음 이런 표현 병이야 병).
이헤리 기자 기사의 문제라면 두 번째 문장 표현에서 극히 서툰 모습을 보였다는 거 하나, 다른 하나는 추정을 지나치게 확실시하는 표현을 썼다는 점.
누 군가 (지나치게 침소봉대했더라도) 전하지 않았다면 취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제보자가 있는가 없는 가가 첫 번째 문제. 이혜리 기자가 취재에 이르게 된 경로는 본인이 입을 열지 않은 한 알 길이 없으니 일단 패스. 쉽게 말하자면 어떻게 해서 이혜리 기자는 그런 정보를 입수하게 되었을까?
결과보고서로 보자면 접촉하거나 제보한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이혜리 기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신인가?
그 러나 제보자(학생일 수도 있고 전해 들은 일반인일 수도 있다)가 없었다고 치면 이혜리 기자가 거기 있지 않고서는 알수 없는 표현을 써서 수없 시간에 오간 말(물론 표현과 해석은 조금 다르나 살펴보면 내용은 같은 것을 가리킴)을 기사화할 수 있단 말인가?
.
.
.
따라서 교육청 조사팀은 누가 이혜리 기자에게 제보했는지 혹은 이 기자와 접촉했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경남교육청에 오른 두 개의 글은 무척 서툰 글이다. 살펴보면 기자와 접촉이 있었다는 걸 숨기려다 보니 드러내 보인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혜리 기자의 기사를 경향 웹사이트에서 검색해 누르면 구독신청 어쩌구 저쩌구 하는 팝업 창이 뜨는데 팝업창 닫으면 기사 내용은 보이지 않고 그냥 하얀 화면이다. 물론 그 기사가 '지면기사'인가 뭔가 하는 특별한 부문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 내 컴퓨터 웹브라우저 문제일 수도 있다. 이런 몇 가지 우연을 배제하면 경남교육청의 결과 보고서 저거 정말 추리소설 소재로 대박이다.
2013.06.21 21:17:05
- 면담 학생들은 보도 기사 내용을 4교시 전과 점심시간에 알게 되었으며 기사 내용에 대해 ‘과장되었고, 지역 편향적 수업이 아니었는데 특정 부분을 강조하는 느낌, 의도성, 악의적’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당 교사에 대해 학생들은 평소 교사를 오래 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고, 수업을 자세하고 열심히 해 주시며, 수업 시간에 지역 편향적 태도는 없었다고 했다. 또 학년부장이라 규칙 준수에 철저하시고 엄한 분이며, 휴일에도 학생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이라 수업을 집중하여 들으려는 분위기였다고 대답했다.
남교육청 김현희 장학사는 “이번 현장방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과 교사 모두가 시대적 배경을 언급한 적은 있었지만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편향적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하고 있었다”면서“수업 중 눈물이 맺힌 학생이나 수업 후 울음을 터뜨린 여학생이 없었고, 그 여학생을 위로한 사실도 없었으며 수업 받은 이후 기사 관련 기자 인터뷰에 응하거나 자료 제보 사실이 없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끝>
저 세 부분이 교육행정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거 또 경남교육청에서 모니터링 해서 고소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상식에 근거한 추정이니 명예훼손까지 가지는 않겠죠.
당 교사에 대해 학생들은 평소 교사를 오래 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고, 수업을 자세하고 열심히 해 주시며, 수업 시간에 지역 편향적 태도는 없었다고 했다. 또 학년부장이라 규칙 준수에 철저하시고 엄한 분이며, 휴일에도 학생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이라 수업을 집중하여 들으려는 분위기였다고 대답했다.
남교육청 김현희 장학사는 “이번 현장방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과 교사 모두가 시대적 배경을 언급한 적은 있었지만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편향적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하고 있었다”면서“수업 중 눈물이 맺힌 학생이나 수업 후 울음을 터뜨린 여학생이 없었고, 그 여학생을 위로한 사실도 없었으며 수업 받은 이후 기사 관련 기자 인터뷰에 응하거나 자료 제보 사실이 없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끝>
저 세 부분이 교육행정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거 또 경남교육청에서 모니터링 해서 고소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상식에 근거한 추정이니 명예훼손까지 가지는 않겠죠.
2013.06.21 22:53:49
전면 부인하는데 적어도 서울에 있는 이해리 기자가 제보를 받은건 분명하겠지요
그리고 당연히 당사자 취재인터뷰를 했을 것이고 주변 몇 학생들에게도 취재들 했겠지요
다만 이해리 기자가 보도한 학생의 발언중에는 작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제가 하지 않는 말이 기사로 나가더라고요
교육청은 이해리 기자에게 항의나 사과를 요구해야 맞겠지요
아니면 이해리 기자가 분명 제보를 받고 확인 취재를 했다고 후속 기사를 내야 맞겠지요
일단 교육청에서 그런일을 시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교육계 만큼 동료를 감싸주고 징계가 송방망이인 기관은 공무원중 없습니다
좁은 지역사회에서 수십년동안 서로가 다 알 고 지내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리고 교사라는 것이 과거에 거의 성역이다시피 존중을 받아서
그쪽 분야는 조금 압니다마는
그리고 당연히 당사자 취재인터뷰를 했을 것이고 주변 몇 학생들에게도 취재들 했겠지요
다만 이해리 기자가 보도한 학생의 발언중에는 작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제가 하지 않는 말이 기사로 나가더라고요
교육청은 이해리 기자에게 항의나 사과를 요구해야 맞겠지요
아니면 이해리 기자가 분명 제보를 받고 확인 취재를 했다고 후속 기사를 내야 맞겠지요
일단 교육청에서 그런일을 시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교육계 만큼 동료를 감싸주고 징계가 송방망이인 기관은 공무원중 없습니다
좁은 지역사회에서 수십년동안 서로가 다 알 고 지내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리고 교사라는 것이 과거에 거의 성역이다시피 존중을 받아서
그쪽 분야는 조금 압니다마는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