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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安독자세력화? 새누리서 표창받을 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5112061
최문순 "안철수, 큰 정치인 되려면 민주당 입당해야"
님과는 제 입장이 많이 다르겠으나... (저는 님이 새누리당 지지자 아닌가 생각중입니다)
1. 최문순은 재선도 어렵습니다.
이광재 불쌍해서 뽑아줬으면 이광재 반이라도 닮아야지 완전 운동권 초년생 정치하듯 정치하더군요. 재선 불가 확실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분은 스타일 자체가 안철수하고 융합이 안될 것으로 보고 향후에도 문재인 쪽으로 갈거라고 봅니다. 서울 중산층 동네에서 리버럴 정치하고 싶은 분이 낙후된 강원도가서 그러고 있으니 뭐가 되겠어요? 예산왕, 지역왕 이광재를 잊으면 안되죠.
2. 김한길도 너무 견적이 안 나옵니다. 이해찬과 능력치가 비슷한 인물인데 노빠에겐 과소평가, 닝구에겐 과대평가라고 봅니다. 김한길이 당권을 잡는다고 안철수에게 꼭 플러스도 아닙니다.
김한길이 당권을 잡으면 친노가 나가면 나가지 비노가 나갈 일은 없는데 친노가 안철수하고 신당 차릴 수도 없습니다. 비노가 참을 수 없을만큼 친노에게 적대감을 느끼는 순간이 와야만 안철수 밑으로 일렬 종대가 가능할 겁니다. 이미 민심은 안철수 밑으로 일렬 종대지만 빠찌들까지 정리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솔직히 강기정이 당대표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거 존나 깨잖아요.
김한길에겐 미안하지만 전 이번에도 친노가 꼼수를 잘 부려서 당권을 잡길 바랍니다. 저는 꾸준히 말했듯 정말 강기정 지지합니다. 다만 이용섭이 대표가 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되면 광주시장 후보는 강기정으로 확정되는데 이런 경우 안철수가 후보를 찾기가 훨씬 쉬울 겁니다. 강기정 대표 광주시장 후보 이용섭의 경우엔 안철수 신당에서 맞상대할 광주 시장 후보 고르기 어려울 거에요.
그리고 안철수가 10월 재보선에서 뭐 할거 별로 없을 겁니다.
예상 지역구가 대개 새누리당 지역구 아니면 충청권인데 안철수와 충청권은 정말 인연이 없잖습니까. 결국 남는게 호남인데, 안철수가 너무 호남에서 민주당과 각을 세우면 유시민처럼 인식될 수 있으니 꼭 좋은 건 아닙니다.
오히려 한 사람 정도만 원내로 추가시킬 각오로 뛰고 나머지는 민주당이 알아서 굴러가게 하는게 낫죠. 아마 10월 재보선도 민주당은 쫄랑 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당 내 비노 의원도 솔직히 얘기해서 김영환, 김한길까지는 저도 무난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들을 필요이상으로 과대평가하기는 싫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오산시의원 막말 파문이 있던 안민석 같은 사람은 거리를 둬야 할 겁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3/29/2013032901312.html
님은 새누리의 정치적 확장을 위해 노빠를 까면서 동시에 안철수 별 것아니다라는 식의 입장에 선 여권지지자로 보이는데
저랑은 정치적 생각이 아예다르지만 몇가지 말을 붙여보면
1.
김한길이가 당선되는 것은 안철수에게 전혀 득될일없고 새누리에게도 그닥 좋지않습니다
김한길은 별다른 정치력이나 지도자로서의 국민적 지지율이 없으면서 단지 친노비토의 반발로 뜬 인물이고 욕심은 가득하니 찰스같은 신인에게 부담이면 부담일뿐이고 또한 당을 깰만한 깃발을 들 위인도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언제든 정치적 타산을 보고 친노와 손잡을 위인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민주당간판으로 사사건건 야당특유의 시비짓만 할것이니 새누리에게 득될일 역시 하나도 없다고보구요
그리고 김한길이 설사 비노포션으로 확정적 위치를 가지게됬다하더라도 그사람이 분당을 할 가능성은 자신의 정치적 욕심때문에 아예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용섭 강기정 단일화 하면 김한길이가 된다는 보장도 없다고봐요 노빠들이 아직도 민주당에선 힘을쓰려 할겝니다
차라리 강기정같은 엄청난 무능함을 가진 친노가 잡는 게 낫다고봐요 그래야 더빨리 망하지
2.
최문순은 차기지방선거에 가능성 0이라고 봅니다 강원도는 본래 새누리동네입니다
찰스 정도가아니라 지금의 노빠후보로는 어차피 재선힘들다고보구요 담지사는 새누리당이 가져갈겁니다
3.
그리고 님과 sinner님은 문국현 박찬종 언급하는데 찰스의 포지션 및 현 정치지형은 그사람들이 처한 위상과 상황과는 전혀다르답니다
그사람들은 신선하다는 추상적 존재였지만 찰스는 타이틀을 달았는 데다 기존 정치의의 대립각이 선명하고 무엇보다도 호남이란 지역기반의 지지가능성이 더확실하죠
거기다 인물의 무게감이나 지지율이 다릅니다 문국현은 대선때 지지율이 5%에 불과했던 사람입니다 박찬종은 자기가 더럽다고 하고 깨버리고 스스로 망한 케이스라 비교불가구요
찰스가 이재오랑 붙었어도찰스가 이겼을 겁니다 단지 거물이 안나오고 허준영이같은 찌질이를 내보낸 건 새누리의 전략일뿐이고
그리고 서초구 박찬종 당선은 당시 강남에서 YS에대한 우호세력이 엄청 많았고 김영삼에게 가까웠던 박찬종이 당선될 개연성 아주 많았던 선거였답니다
전 어차피 신당이 나올거라고 봅니다 중요한건 전라도의 민심이죠
사실 새누리당은 pk눈치 살피면서 tk몰표로 먹고사는 애들이고 민통당은 호남없으면 그냥 끝입니다
결국 지역을 기반으로 한단거죠
전라도 민심이 떠나면 수도권에 정착한 호남출신들에게도 자연히 미끌어질것이고 그야말로 강북과 경기도서 생명은 끝나는 거죠
지난번 대선때 수도권 특히 비서울 수도권에서 호남표의 이반이 문재인이 떨어진 가장큰 이유라고 봅니다
다음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북중 2곳이상에서 찰스파가 당선되고, 서울에서 현 민통당간판으로 박원순 낙선되면 현 야권은 100% 안철수파가 득세할일은 분명합니다
자꾸 새누리지지하는 님같은 분이 머보여준게 없어안된다고 하는데 박근혜역시 보여준건 없죠
박근혜는 이름만걸면 7-80% 호남 몰표못지않은 몰빵지역인 대구달성에서나 의원해먹고 10년간 이회창에게 밀려 따까리 수준밖에 안되던 존재였었죠
그런데 차떼기 사건하나로 일약 뜬 인물이죠 정치란게 그런겁니다
단지 쇼만 했을 뿐
본래 정치란게 허업에 말로 쇼하는 거죠
안철수 역시 겸손하게만 가고 열심히만 하면 박근혜 수준정도도 한일을 못할거라고 보지않아요
대신 지지층에게 정직해야죠 노빠들처럼 뒷통수치면 안된다고 봅니다 망하는 지름길이죠
4.
그리고 님에겐 속상한 일일지몰라도 새누리당은 이번으로 앞으로 10-15년은 잡기어렵다고 봅니다
잡아도 부산 경남 후보가 될가능성이 높겠죠 박근혜는 경북후보입니다
영남 전체에대한 영향력은 대선때부터 이미 tk로 국한되며 끝났죠 어차피 시간이 지날수록 현대통령의 pk지지율은 안습이 될겁니다
그리고 안철수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는 않을 사람입니다 기본적으로 저사람은 노빠들처럼 운동권식 투쟁적 독한 사고에 빠져사는 사람이아닙니다
정치는 사람의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니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가 중요하죠
부드러운만큼 박근혜정부와 큰 대립각은 안보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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