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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박근혜가 홍사덕의 저발언에 적절한 해명이 없으면
박근혜 머리속에 뭐가들었는지 뚜껑한번 열어봐야 하지않습니까?
이쯤되면 진짜 궁금해지는데요?
박근혜지지율좀 높다고 이것들이 아주 뵈는게 없는가봅니다
멍청한거야 혀만끌끌차고 넘어가줄수있는데 건방진건 좀 못봐주겠는데요??

<몽준이도 이해못할 이야기>
2012.08.30 09:55:47
그리고 몽둥이의 저트윗에 제가 덧붙인다면 이런게 되겠죠
"만약 지금의 북한이 졸라 잘산다면? 맘에안드는놈 아오지탄광보내고 공개총살하고 권력은 세습으로 물려받고 이런거 죄다 욕할명분은 도대체 어디에?"
2012.08.30 10:20:10
홍사덕이 조선일보 백자평들을 탐독하나 보네요.
굳이 뚜껑 열어볼 필요없이 박근혜도 정확히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그런 신념에 조금이라도 회의가 있었다면 이미 뭐라고 발언을 했겠지요. 코블렌츠님 말씀대로 자신들을 '산업화 세력'이라고 지칭하며 유신을 한국 근대사의 당당한 한축으로 인식하는 이상 자연스러운 결론이죠. 전태일재단을 방문하는 명분도 결국은 "산업화과정의 어두운 그림자" 였구요. 그나마 '어두운 그림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과거 '불가피한 희생'으로 취급하던 것과 비교하면 나름 진일보한건 사실인데 그걸 이야기하니까 박근혜를 칭송한다며 화내시는 분들이 좀 있어서 많이 조심스럽네요.
여튼 '유신에 대한 인식'은 박근혜의 아킬레스건이기도 하고,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기도 하죠. 만약 박근혜가 그것마저 넘어서서 뭔가 보여준다면 이번 대선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거 같네요.
인혁당 유족들께는 정말 죄송한 말씀인데, 박근혜가 만나자 그러면 만나주는게 어떨까싶어요. 분명 유신이나 박정희 독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테고, 박근혜는 "유신의 어두운 그림자 블라블라"가 수첩에 적힌 멘트의 전부일겁니다. 그걸 부셔주면 분명히 헛발질이 나올텐데, 이건 그냥 저의 희망사항일뿐이고 유족들에게는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요청이 되겠네요.
어쨋든 유족들이 거부해도 박근혜에게는 이득이고, 만나줘도 이득이 되는 외통수같은 상황인건데,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홍사덕 같은 놈 짜르고 와라 이래야하나?
굳이 뚜껑 열어볼 필요없이 박근혜도 정확히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그런 신념에 조금이라도 회의가 있었다면 이미 뭐라고 발언을 했겠지요. 코블렌츠님 말씀대로 자신들을 '산업화 세력'이라고 지칭하며 유신을 한국 근대사의 당당한 한축으로 인식하는 이상 자연스러운 결론이죠. 전태일재단을 방문하는 명분도 결국은 "산업화과정의 어두운 그림자" 였구요. 그나마 '어두운 그림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과거 '불가피한 희생'으로 취급하던 것과 비교하면 나름 진일보한건 사실인데 그걸 이야기하니까 박근혜를 칭송한다며 화내시는 분들이 좀 있어서 많이 조심스럽네요.
여튼 '유신에 대한 인식'은 박근혜의 아킬레스건이기도 하고,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기도 하죠. 만약 박근혜가 그것마저 넘어서서 뭔가 보여준다면 이번 대선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거 같네요.
인혁당 유족들께는 정말 죄송한 말씀인데, 박근혜가 만나자 그러면 만나주는게 어떨까싶어요. 분명 유신이나 박정희 독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테고, 박근혜는 "유신의 어두운 그림자 블라블라"가 수첩에 적힌 멘트의 전부일겁니다. 그걸 부셔주면 분명히 헛발질이 나올텐데, 이건 그냥 저의 희망사항일뿐이고 유족들에게는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요청이 되겠네요.
어쨋든 유족들이 거부해도 박근혜에게는 이득이고, 만나줘도 이득이 되는 외통수같은 상황인건데,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홍사덕 같은 놈 짜르고 와라 이래야하나?
2012.08.31 02:39:09
홍사덕이 결국 팽당할 것 같네요. 개인적인 돌출발언이 아니라 내부적 노선투쟁이 밖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이고, 대세는 정해진 듯. 박근혜가 전태일재단 가겠다, 인혁당 유족 만나겠다고 결정하면서 이미 승부는 끝났던 것 같기도 하구요.
이준석이 깔끔하게 정리하네요.
"헌법적 가치를 수출을 위해 부정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고, "헌법 개정시 부적절한 절차가 있었던 유신에 대해 수출과 같은 경제 어젠다로 옹호한다는 게 와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831092012237&RIGHT_COMM=R5
추가 :
거기에 더해지는 이런 소식.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nnum=677596&sid=E&tid=1
대략 박근혜가 이번 대선에 임하는 아웃라인이 거의 드러났다고 봐야죠. 문제는 그걸 부실 수 있는 능력이 과연 야권에 있느냐일텐데, 지피지기조차 못하는 주제에 너무 힘든 일인 것 같고... 먼 산.
이준석이 깔끔하게 정리하네요.
"헌법적 가치를 수출을 위해 부정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고, "헌법 개정시 부적절한 절차가 있었던 유신에 대해 수출과 같은 경제 어젠다로 옹호한다는 게 와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831092012237&RIGHT_COMM=R5
추가 :
거기에 더해지는 이런 소식.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nnum=677596&sid=E&tid=1
대략 박근혜가 이번 대선에 임하는 아웃라인이 거의 드러났다고 봐야죠. 문제는 그걸 부실 수 있는 능력이 과연 야권에 있느냐일텐데, 지피지기조차 못하는 주제에 너무 힘든 일인 것 같고... 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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