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

 

2021.10.30.

 

국힘당 대선 후보 선출이 1주일도 남지 않았다. 어쩌면 115일이 우리 삶의 향후 10년을 결정할지 모른다.

윤석열이 국힘당 후보가 된다면 정권 교체도 힘들고 국힘당과 보수 진영의 혁신을 포함한 정치 교체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내가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윤석열 본인의 자질과 능력 그리고 도덕성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는 것에 있지만, 윤석열 캠프와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도 있다.

윤석열에 줄을 선 탐욕에 찌든 기회주의자들, 그리고 이들이 보이는 구태들을 보면, 그들은 정치 혁신의 대상들로 윤석열이 국힘당을 개혁하겠다는 말이 얼마나 허황된 입발림이라는 것을 보여줄 뿐이다. 내년 지선에서 광역,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자리를 얻고자 대세를 따라 윤석열에 줄을 서는 인간들의 지지를 받는 윤석열이 무슨 수로 국힘당을 개혁할 수 있나?

윤석열 캠프와 그 지지자들이 하는 꼬라지를 보라.

후보 검증을 위한 질문은 마타도어라고 비난하면서 자신들은 진짜 마타도어로 상대방을 매도하는 짓을 서슴없이 한다.

홍준표측이 여론조사 기관에 돈을 주고 결과를 조작한다는 글을 유포하고, 홍 후보 부인이 후원회장을 한다며 마치 선거자금 관리에 비리가 있는 것처럼 호도를 한다. 어르신들의 모바일 투표를 도와주겠다고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홍 후보 연설회에 참석 못하도록 당원들을 그 시간에 소집하는 짓도 하고, 국힘당 당원이나 지방 의회 의원들이 동의하지 않았는데 윤석열 지지 선언을 했다고 발표하고, 전현직 대학 총학생회장들의 지지 선언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도 지지자 명단에 올리며 세를 과시하려 든다.

쌍팔년도 고무신, 막걸리 선거 때나 있을 법한 짓을 총동원하고 있는 게 윤석열측이다.

박지만이 친박 모임에 참석해 윤석열 지지한다고 했다는 거짓말을 언론(문화일보)에 흘려 이를 칼럼으로 보도하게 해 박근혜 지지자들의 지지를 끌어내려 개수작을 벌렸다가 박지만이 반박 편지를 문화일보에 보내 강력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급기야 어제 울산에서는 홍준표를 위협하고, 홍준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짓도 했다.

홍준표가 나타나자 그 쪽을 향해 윤석열 지지자의 차량이 갑자기 반대 차선에서 넘어가며 홍준표 쪽으로 돌진했다. 그래 놓고는 주차하려 했다고 거짓말로 변명한다. 아래 동영상을 보라. 저게 같은 당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할 짓인가?

 

https://youtu.be/aaNW1fvq3tA

 

웃긴 건 이 짓을 한 일당들에 예전에는 윤석열을 극렬 비난하며 윤석열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이유로 구속까지 당한 김상진이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 탄핵 부당성을 아스팔트에서 외치며 이를 유튜브로 중계해 코인털이를 하던 자들이 지금은 열지대라는 해괴한 단체를 만들어 윤석열을 찬양하며 저런 짓을 하고 또 코인털이를 하고 있다.

가세연은 박근혜 탄핵은 잘못됐고 박근혜는 억울한 옥살이를 한다며 눈물 보이며 방송해 박근혜 지지자들로부터 수십억의 슈퍼첵을 받고, 박근혜 사저 경매를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눈물쇼까지 하고, 박정희 뮤지컬 만들어 장사까지 하면서 지금은 윤석열 빨아대는 소리를 태연하게 하고 있다.

김상진의 열지대나 강용석, 김세의의 가세연 뿐아니라 신혜식의 신의한수, 이봉규 tv 등 박근혜 탄핵이 부당하다며 순진한 어르신들 코인털이 하던 유트버들 대부분이 지금은 윤석열 지지하는 방송으로 60대 이상 어르신들을 호도하고 선동하며 또 코인을 뜯고 있다.

세상이 아무리 개판이라도 이런 작자들이 판을 치게 해서 되겠는가?

윤석열의 11 망언, 윤석열 캠프의 거짓 해명, 윤석열에 붙은 꼰대 기득권 정치인들의 구태, 윤석열 지지 유튜버들의 비일관, 무논리 선동과 코인털이, 윤석열 지지자들의 망나니 짓을 보면서 어떻게 윤석열을 지지할 수 있겠나?

이러니 203040세대에게 윤석열이 3%, 9%, 8% 지지를 받는 것이 이상하지 않지.

203040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는 후보가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나? 203040에게 외면 당하는 사람이 어떻게 국힘당을 혁신하고 정치 교체를 할 수 있나?

홍준표의 여론조사 1위는 역선택의 결과라고?

그런데 홍준표의 203040의 지지율이 30%를 보이고, 윤석열은 3%, 9%, 8%로를 보이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