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은 자신의 블로그에 손정민의 휴대폰 사용기록을 올리며 마치 A군이 사용한 것처럼 의혹을 제기하며, A군이 만취하지 않았으며 잠도 자지 않은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 여지를 남기며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열어두고는 있다.

그런데 필자는 손현씨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 가능성을 자신도 알면서 왜 그 여부를 검증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인지 A군이 사용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손정민의 휴대폰의 423일과 24일의 사용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 23일과 24일의 사용기록과 25일의 사용 기록을 비교 대조해 보면 된다. 23일과 24일에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으면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이고, 그렇지 않으면 A군이 사용한 것이다.

손현씨는 23일과 24일의 사용기록 내역을 올려 의혹을 해소하라.

손정민의 휴대폰을 경찰은 이미 포렌식을 하였고, 그 사용내역도 다 조사를 했다. 만약 경찰의 조사에서 손정민의 휴대폰의 2502시 이후부터 0530분까지 손정민의 휴대폰을 사용한 흔적이 나타났다면 이를 근거로 A군의 만취하여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의심하고 추궁했을 것이다. 타살의 가능성도 열어놓고 손정민의 휴대폰을 조사했던 경찰이 25일 채팅한 내용이나 인터넷을 사용한 내역을 조사하지 않았다면 경찰의 직무유기이며, 이건 경찰이 조사를 받아야 할 사안이다. 그런데 경찰이 이를 조사하지 않았을 리 없고, 또 조사내역을 숨길 하등의 이유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