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들아! 정신 좀 차려라

- 가덕도신공항은 부산 파멸을 부를 것이다.

 

2021.01.27

 

최근 부산 여론이 출렁거렸다고 한다. 야당 지지율이 여당의 2배가 넘다가 최근에는 비슷하거나 역전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국민의힘이 어수선한 모양이다. 여론이 바뀐 주된 이유가 가덕도신공항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뜨뜻미지근한 자세로 나왔기 때문이란다.

어이! 부산 사람들! 당신들은 자존심도 없고 양심도 없냐? 가덕도신공항 건설비를 부산시 예산으로 한다고 해도 당신들이 찬성할 거냐? 국비로 가덕도신공항 지어줄 거라 생각하고 내 돈 들어갈 일이 없으니 찬성하는 거 아니냐? 가덕도신공항의 경제성이 있든 없든 그건 알 바 아니고 남의 돈으로 공항 지어 쉽게 유럽, 미국 갈 수 있으면 된다는 심보로 찬성하지?

광주 사람들도 아문법 만들어 5조씩 댕기고 연간 800억 운영비 국비 지원 받고, 심지어 직원들도 공무원으로 전환시키겠다는데 부산은 그러면 안 되느냐고? 대구, 경북 사람들이 우리도 국비로 TK 관문 공항 번뜩하게 지어 미국, 유럽 쉽게 가보자고 하면 찬성할래? 경기도 사람들이 경기도에 국제공항 지어 달라고 하면? 민주당이 가덕도신공항 떡밥 던지니까 실제 경기도에서 이런 소리 나오자나? 이러다 나라는 누가 돌보냐고? 그 돈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냐? 국민들에게 멍에를 지우고 후세들에게 부담만 잔뜩 안길 짓을 부산 사람들이 하겠다고? 가덕도신공항 시작하면 부산은 영원히 꼴통 지역이 되고 PK 사람들은 지 욕심만 챙기고 국가나 후세의 미래는 눈꼽만치도 생각하지 않는 생양아치라고 영원히 손가락질 받고, 국가 경영에 관해 앞으로 어떤 목소리도 내기 힘들어질 거다.

부산 사람들은 자기 욕심만 챙기는 도둑놈들이라는 소리만 듣는 것으로 그치지 않을 거라는 걸 당신들만 모른다. 문재인과 민주당이 특별법을 발의하는 생쇼를 벌이면서 선거 떡밥으로 내거니까 가덕도신공항을 국비로 해 줄 것처럼 보이지? 그런데 이건 사기극이야. 당신들은 이 사기극에 놀아나고 있는 거고. 그리고 이 사기극은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만 그치지 않고 내년 대선과 지선, 두 선거에도 이 떡밥으로 당신들을 낚을 거야. 민주당과 문재인은 3번의 선거에서 가덕도신공항으로 재미를 보면 내 몰라라 할 거라는 걸 당신들만 몰라. 당신들은 민주당과 문재인에게 가덕도신공항으로 3번 사기 당하는 상병신이 되겠지만 국민들에게 동정은커녕 욕만 더 쳐듣게 될 거다. 도둑놈에 사기나 당하는 상병신 소리를 니들만 듣는 게 아니라 3세대에 걸쳐 듣게 될지도 몰라.

 

1. ‘가덕도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보장하지 않는다

 

민주당 국회의원 138인이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 이 통과되면 법적으로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왜 안 되냐고? 너희들은 그 법안 전문을 읽어 보기라고 하고 민주당의 말을 믿냐? 아래에 그 법안 전문을 볼 수 있는 국회 홈피 의안정보란을 링크한다. 들어가서 그 법안 자세히 봐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한정애의원 등 138)>

https://likms.assembly.go.kr/bill/billDetail.do?billId=PRC_Q2S0H1L1S2X6W1O1U2G3B0O3E7B7U1

 

가덕도신공항을 하려면 먼저 기본계획이 수립되어야 시작을 할 수 있을 것인데, 그 기본계획을 국토교통부장관이 수립하고 고시해야 해. 8조에 그렇게 규정하고 있어. 그런데 제8조를 보면 기본계획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포함하도록 되어 있어.

1. 공항 또는 비행장의 현황 분석

2. 공항 또는 비행장의 수요전망

3. 공항·비행장개발예정지역 및 장애물 제한표면

4. 공항 또는 비행장의 규모 및 배치

5. 건설 및 운영계획

6. 재원조달계획

7. 환경관리계획

8. 그 밖에 공항 또는 비행장 개발 및 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

그런데 국토부 장관이나 실무 공무원이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 같니? 수요전망과 건설비 산출, 재원조달, 환경관리 계획까지 해야 하는데 이걸 사실과 다르게 원전 경제성 조작하듯이 할 수 있을 것 같아? 가덕도신공항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려면 엉터리로 조작하지 않으면 경제성, 환경성, 재원조달, 건설비 등 제요소들이 국민들의 동의를 받기 어렵고, 사실대로 기본계획서를 만들면 가덕도신공항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사업임이 드러나게 되지. 어느 미친 국토부장관이나 실무 공무원이 조작해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나? 원전 경제성 조작으로 백운규 산자부 장관과 실무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 받고 검찰 수사 받고 구속되고 조만간 감방가게 되는 것을 보고 있는데 공무원들이 그런 짓을 앞으로 하겠어? 현 정권이 지시했는데 현 정권의 감사원과 검찰에 의해 인생 조지게 되는데, 하물며 정권이 바뀌면 어떻게 되겠어? 민주당이 정권을 연장하더라도 그 정권 하의 감사원이나 검찰에게 털릴 것이 눈에 보이는데 누가 기본계획서를 조작해 수립하고 고시하겠냐고?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수립을 차일피일 미루면 이걸 핑계로 문재인과 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 진행도 안 시켜. 그냥 선거 떡밥으로만 계속 써 먹고, 당신들은 계속 낚이고.

부산 사람들 아우성에 어쩔 수 없이 문재인과 민주당이 국토부를 압박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고시했다고 쳐. 그런다고 가덕도신공항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 같니? 이 특별법의 제34조를 잘 읽어 봐.

 

34(승인취소 등) 국토교통부장관은 국토교통부장관 외의 사업시행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이 법에 따른 승인을 취소하거나 공사의 중지·변경, 시설물 또는 물건의 개축·변경 또는 이전 등을 명할 수 있다.

1. 거짓이나 그 밖에 부정한 방법으로 제10조에 따른 실시계획의 승인 또는 변경승인을 받은 경우

2. 10조에 따라 승인 또는 변경승인을 받은 사항을 위반한 경우

3. 사정의 변경으로 인하여 신공항 건설사업의 계속적인 시행이 불가능하게 된 경우

 

34항의 각호3을 보면 사정의 변경으로 인하여 신공항 건설사업의 계속적인 시행이 불가능하게 된 경우라고 되어 있어.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가덕도신공항 시행을 계속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야. 가령 기본계획에 가덕도신공항 수요를 연간 5천만명으로 추정했는데, 2천만명 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가덕도신공항은 나가리된다는 거야. 부산시와 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의 수요가 2030년에는 5천만명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어림도 없는 소리야. 2019년 김해공항 이용객이 국내와 해외를 다 포함해 1,693만명이야. 가덕도신공항을 하더라도 김해공항은 국내선은 유지하고 가덕도는 국제선만 운용하게 되는데 가덕도신공항 이용객이 5천만이 된다고? 인천공항 이용객이 얼마나 되는 줄은 아나? 20197,116만명이야. 전국 지역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의 이용객이 이 정도인데, 가덕도신공항이 5천만명이 될 거라고? 전국민 5천만명이 이용하는 인천공항 이용객이 이 정도인데 부산권 5백만명이 이용할 가덕도신공항의 이용객이 5천만명이 될 거라는 걸 믿는 놈이 바보지. 수요 예상이 잘못된 것 하나만으로 사정 변경의 사유가 되어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중단돼.

 

너희들은 니 돈 안들이고 국비로 가덕도신공항 지어줄 것처럼 민주당이 특별법을 만든 것 같지? 아래의 특별법 제14조와 제15조를 잘 봐.

 

14(재정지원) 국가는 신공항 건설사업을 위하여 재정 지원이 필요한 경우 사업시행자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비용을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다.

국가는 제1항에 따른 재정지원 시 신공항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신공항 건설사업 중 신공항 관련 철도·도로 등 교통시설, 신도시 조성 및 물류기반 인프라 건설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15(민간자본 유치) 국토교통부장관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신공항 건설사업에 드는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민간자본을 유치할 수 있다.

 

14조는 국가는 예산의 범위에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라고 하고 있어. 예산이 여의치 않으면 재정 지원할 수 없고, 또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거나 사업비의 일정 비율을 국고로 지원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한다는 것도 아닌 필요한 비용을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다라고 나와 있어. ‘보조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지? 지원을 하더라도 국고 지원은 얼마 안 될 거라는 것이고, 심지어 융자할 수 있다고 하고 있어. 융자는 빌려주는 것이지. 정부가 이자는 안 받는다 하더라도 원금은 부산시가 갚아야 하는 거야. 더구나 정부가 보조나 융자 지원을 하지 않아도 부산시나 부산시민이 할 말이 없어.

민간자본 유치라는 제15조를 왜 만들어 놓았는지도 잘 생각해 봐. ‘신공항 건설사업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민간자본 유치할 수 있다라 해놓은 것은 가덕도신공항을 민자로 진행하거나 일부를 민간자본을 유치하려는 거야. 그런데 어느 미친 민간기업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에 자본을 투자하고 참여하겠나? 만년 적자가 날 것이 뻔한 사업에 돈을 댈 기업이 있겠냐고? 적자가 나면 부산시가 보전해 준다고 약속하면 민간기업이 참여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현 부산시민들과 후대의 부산시민들은 등골이 휘겠지.

그리고 첨부되어 있는 비용추계 미첨부 사유서도 챙겨 읽어 봐.

현시점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의 구체적인 규모 및 향후 공항 건설지역에 입주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규모 등을 예측하기 어려워, 제정안에 따른 추가재정소요를 합리적으로 추계하기 어려움

 

가덕도신공항의 구체적인 규모, 입주 외국인투자기업 규모 예측이 어려워 재정소요를 추계하기 어렵다고? 이게 무슨 개떡 같은 소리냐고? 활주로를 1본으로 할지 2본으로 할지도 모르고 계류장 규모도 정해지지 않은 사업에 특별법을 만들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게 말이 돼? 10조가 들어갈지 3040조가 들어갈지 모르는 국책사업을 그 규모도 모르고 특별법을 만들어 추진하겠다는 게 말이 되냐고?

내가 저 법안을 보고 헛웃음을 지었던 대목은 제23조와 제24로 신공항건설 지역 관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것과 외국인투자기업 유치하고 세제 혜택 준다는 대목이었어. 비용추계 미첨부 사유에도 외국인투자기업 규모 예측이 어렵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는데, 가덕도신공항 인근에 어느 미친 외국인투자기업이 들어오고 산업단지를 조성할 땅이 어디에 있다고 저런 조항을 넣어 놓았는지 모르겠어. 저건 외국인투자기업이나 산업단지 조성이 어려우면 기본계획이 현실에 맞지 않다며 사업을 접을 구실을 만들어 놓은 것뿐이라고 생각해. 가덕도공항이 들어서는 가덕도 주변을 살펴보면 공간이 없어 활주로와 터미널, 그리고 계류장을 조그맣게 만들어 놓는 판인데 무슨 산업단지를 만들 수 있겠나?

민주당이 발의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부산시민들을 기만하는 꼼수이고, 이 특별법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담보해 주지 않아. 당신들은 그냥 민주당 잡것들한테 사기당하는 거야.

 

2. 가덕도신공항이 동북아 랜드마크가 되고 허브 공항이 될 거라고?

 

부산시와 부산시민들이 가덕도신공항 조감도라며 올려놓은 것을 보면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와.

아래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가덕도신공항의 조감도가 나오는 중앙일보 기사야.

 

<가덕도신공항과 김해신공항 조감도 - 중앙일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25&aid=0003053029

 

부산시는 활주로 1본에 조그마한 터미널, 계류장이 그려진 조감도를 올려놓고, 동북아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느니,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거라느니 헛소리를 하고 있어. 저 정도의 규모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10만 정도의 소도시 지방공항도 안 돼. 유럽이나 미국에는 2본 짜리 국내공항들이 늘려 있어. 1본 짜리 활주로를 갖고 국제공항 행세하고 자랑질하면 외국인들이 무어라 할까?

그러니까 활주로 2본 짜리에 터미널도 널찍하게 하고 100대가 넘는 계류장을 갖추고 주차장도 충분히 확보하는 공항을 애초부터 만들면 되지 않느냐고? 저 조감도 잘 봐라. 1본 활주로에 터미널, 계류장 자리도 부족해 주차장도 없게 만들어 놓았어. 비행기 정비를 위한 정비창이나 기타 부대설비 배치는 아예 생각도 못하고. 그런 자리에 활주로 2본 놓고 주차장 만들고 정비창 만들고, 계류장 넓히고 터미널을 널널하게 할 공간이 나오냐?

? 가덕도 매립을 더해서 부지 면적을 넓히면 될 거 아니냐고? 돈이야 얼마나 들던 부지를 넓힌다고 해 보자고. 가덕도를 어떻게 매립하고 넓힐 건데? 활주로 1본 놓는 저 조감도에도 가덕도 남단의 국수봉(265m)을 다 깎아야 하는데 2본을 놓으려면 450m가 넘는 북쪽의 연대봉마저 다 깎아내야 되는데 그걸 할래? 그런데 연대봉을 깎을 수 있을 것 같아? 조감도에서 연대봉 방향으로 산을 깎을 수 없어. 왜냐고? 가덕도 북쪽 산 밑으로 거가대로의 4차선 도로와 터널이 지나가. 공항부지 조성하려고 그 쪽을 깎게 되면 도로와 터널을 제거해야 되는데 터널을 옮길 거야?

북쪽으로 확장은 안 되니 이번엔 남쪽을 더 매립해 부지를 확장해 보자고? 남쪽으로 매립하면 부지 확보는 되겠지. 그런데 남쪽으로 확장하면 신항을 드나드는 대형 컨테이너선들의 수도(뱃길)를 막게 돼. 활주로를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이 위험할 수 있어. 설사 이런 문제를 다 해결한다고 해도 매립공사비가 천문학적으로 들게 되어 경제성이 바닥에서 지하로 내려가게 될 거야.

활주로 1본 짜리 가덕도신공항 지으려고 가덕도 남단 국수봉을 깎아내는 작업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 상상이 잘 안 가지? 가덕도가 부산에 있지만, 거제 쪽으로 갈 일이 없는 부산 사람들은 가덕도를 잘 몰라 그 공사 규모가 가늠이 잘 안 될 거야. 가덕도는 잘 몰라도 서울에 와 봐서 서울 남산은 잘 알테니 남산과 비교해 설명할게. 서울 남산의 높이가 265m로 국수봉 높이(264.4m)와 같고 면적도 약 2.7km2로 엇비슷해. 가덕도 남단 국수봉을 밀어내는 건 서울 남산을 다 깎아내는 것과 같아. 서울 남산을 다 깎아내려면 얼마의 돈이 들 것 같니? 또 그 공사기간은? 이제 좀 감이 오는가?

국수봉 다 깎아내도 기껏 활주로 1본 밖에 못 만들고 변변한 주차장도 못 만들어. 이런 판국에 산업단지 조성하고 외국인투자기업 유치한다고? 조종사나 승무원, 환승 승객을 위한 호텔도 지을 부지가 없는데 국제공항이 되겠냐고?

반면에 중앙일보에 나오는 김해신공항을 봐라. 그리고 구글지도를 통해 현재 김해공항과 그 주변이 어떤 상태인지 살펴봐라.

 

https://earth.google.com/web/@35.17241195,128.93959749,0.40529074a,2709.17952555d,35y,-0h,0t,0r

 

주차장이 넓직하게 자리잡고 있고 주차는 1/3도 되어 있지 않아 공항을 증설해도 주차장은 더 확장할 필요가 없을 정도야. 그리고 주변에 공항 관련 시설들과 공단 조성할 수 있는 땅도 널널하고. 김해공항 내 대한항공 테크센터의 북쪽에는 미니 골프장까지 있어. 부지가 부족하면 이 미니 골프장 부지를 이용하면 해결돼. 김해공항은 매립도 필요 없고 일부 논만 더 매입해 V자 활주로와 제2 터미널만 놓으면 되는 거야. 경전철도 공항 내에 들어와 있고, 바로 인근에 고속도로가 있어 추가로 기반시설 건설을 위해 돈을 들일 필요가 없어.

 

3. 태풍과 해일 피해 방지하기 위해 활주로 지면 높이를 40m로 하자고?

 

부산시 모 국회의원 중에는 활주로 지면 높이를 해발 40m로 하면 태풍과 해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단순무식한 소리를 하더군. 맞아. 활주로를 해수면보다 40m 높게 하면 간사이 공항이 입었던 그런 피해를 막을 수는 있을 거야. 그런데 40m 높게 매립하려면 얼마나 더 매립비용이 들어가는지 그 국회의원은 계산해 본 적이 없을 거야.

평탄한 지면에 모래로 상단부가 가로 세로 각 10cm로 면적 100cm2가 되게 10cm 높이 모래성을 쌓는다면 얼마의 모래가 필요할까? 10*10*10 = 1,000cm3면 될까? ! 그 두 배인 약 2,250cm3가 필요하게 돼. 10cm 높이를 쌓으려면 경사면(45도로 가정)이 생겨 바닥 면적은 20*20cm2 = 400cm2 정도가 되어야 하거든. 그러면 20cm 높이의 모래성을 쌓으려면 얼마의 모래가 추가로 필요할까? 1,000cm3? 2,000cm3? 역시 땡. 9,750cm3가 더 필요하게 돼. 높이 쌓을수록 그 높이에 비례해 기하급수적으로 모래가 필요하게 된다. 잘 이해가 가지 않으면 피라미드를 상상해 보면 금방 이해가 돼. 수면에서 10m 높이의 활주로와 40m 높이의 활주로를 만들 때 매립해야 할 량이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일지 이제 상상이 가니?

더구나 가덕도 주변은 평지가 아니야. 가덕도에서 바다 쪽으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져, 활주로 높이를 높여 매립할수록 수심이 깊은 바다를 더 매립하게 되어 평지에 피라미드를 쌓을 때 들어가는 석재량보다 훨씬 많은 돌이 필요하게 돼. 일본 사람들이 매립지 높이를 더 해서 활주로를 만들면 풍랑 피해가 덜 하다는 것을 몰라서 활주로 높이를 그렇게 해서 공항을 만든 게 아니야. 활주로 높이를 높이면 기하급수적으로 매립비용이 증가해 경제성이 나오지 않으니까 적당한 높이의 활주로를 만들었던 거야.

활주로 지면을 높이면 매립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냐. 신항 출입하는 선박들의 수도에도 영향을 주고, 어장 피해 면적도 더 늘어나고 생태계 교란도 더 일어나게 돼.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부산시 국회의원을 하고, 저런 자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니 부산시가 지금 이 모양 이 꼴인 거야. 정신들 바짝 차리고 투표해.

 

4. 김해신공항도 장거리 국제노선 점보 여객기 취항이 가능하다

전국민이 욕을 하더라도 가덕도공항을 꼭 해야 하겠다는 부산시민 중에는 서울 사람들은 인천공항 통해서 유럽이나 미국을 가고 싶을 때 편하게 가는데, 부산 사람들은 KTX 타고 하루를 더 걸려 해외로 나가야 하니 차별 받는 것 아니냐고 항변하면서 우리도 국비 지원받아 가덕도신공항 지어 쉽게 해외로 나가겠다는 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냐고 따지기도 하더라.

그런데 이 사람은 오해를 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되면 부산 사람들은 유럽이나 미국 등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지만, 김해공항으로는 이게 안 되는 줄 착각한다. 현재의 김해공항 설비로도 장거리 점보 여객기가 이착륙할 수 있어 항공사들이 유럽이나 미국의 장거리 노선을 취항하기만 하면 부산 사람들도 김해공항을 통해 유럽과 미국 여행이 가능하다. 그런데 부산권의 유럽, 미국의 장거리 여객 수요가 정기 취항하여 운용할 정도가 되지 않으니 항공사들이 노선을 개설하지 않아서 못하는 것뿐이다.

항공사들이 자선단체가 아닌 기업들인 이상 수익성이 나오지 않으면 취항을 하지 않는다. 적정한 여객 수요가 있어야 정기 취항할 여객기를 배정하고 기장과 승무원, 그리고 공항 주재 직원들을 배치할 수 있다. 한 달에 1~2번 여객기를 띄울 수 있는 여객 수요라면 항공사가 취항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노선을 개설하지 않아.

부산시는 돛대산 때문에 김해공항은 장거리 점보(747 보잉기 같은 대형 여객기)가 취항할 수 없어 유럽이나 미국 노선이 개설되지 못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중국 민항기의 돛대산 충돌 사고는 20대의 경험도 없는 애송이 기장들이 여객기를 운전하다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이지, 기체 결함이나 공항의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다. 지금은 항공관제기술과 운항기술들이 발달되어 돛대산은 장애물이 아닌지 오래야.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물적 증거가 있다. 구글어스를 통해 김해공항을 살펴보면, 대한항공 테크센터에 계류되어 있는 비행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비행기들은 여객과 화물 터미널에 계류되어 있는 여객기와 화물기들에 비해 엄청나게 큰 점보기들이다. 여객기가 참새라면 테크센터에 계류되어 있는 항공기는 황새다. 만약 돛대산이 문제라면 이런 점보기들이 어떻게 김해공항에 들어올 수 있었겠나? 이건 대형 점보 장거리 여객기들이 김해공항에 이착륙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또 김해공항은 V자 활주로 1본을 더 놓을 예정이고 이 활주로는 돛대산을 비껴서 이착륙할 수 있음으로 대형 항공기들의 이착륙시 안전상 문제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부산시는 김해신공항이 유럽이나 미국 장거리 점보 여객기의 취항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치 김해공항은 점보 여객기 취항이 안 되고 가덕도공항만 되는 것으로 부산시민들을 세뇌시키고 있다.

 

4. 안전 문제는 가덕도신공항이 더 심각하다.

 

안전상의 문제라면 오히려 가덕도신공항이 더 심각하다. 가덕도 신공항은 동서방향으로 활주로가 놓이게 된다. 기상관측소의 풍향 데이터에 따르면, 김해공항과 가덕도 지역은 연중 83%의 기간에 북풍이, 17% 기간에는 남풍이 분다. 비행기는 이륙할 때 역풍을 안고 이륙해야 양력을 얻을 수 있어 이륙하기 쉽고, 착륙할 때도 역풍을 안아야 공기 저항으로 착륙하기 편하다. 그래서 김해공항의 활주로 방향이 남북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가덕도공항의 활주로는 동서방향이라 이착륙도 동서방향으로 하게 된다. 북풍과 남풍은 가덕도공항을 이착륙하는 비행기 입장에서는 측풍이 되어 이착륙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

반면에 김해신공항은 현 남북방향의 활주로에 북북서-남남동 방향으로 V자형 활주로를 놓기 때문에 북풍이나 남풍에도 별 문제가 없고, 북서풍이나 남동풍이 불면 이 활주로를 이용하면 더 좋다. 돛대산이 걱정되면 신설 활주로를 이용하면 전혀 문제없고.

세계 주요 공항들을 살펴보면 V자형, 십자형, A자형, Z자형 등 다양한 활주로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방향이 각기 다른 활주로가 있는 이유는 풍향에 따라 유연하게 이착륙의 활주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가덕도공항의 안전을 해치는 것은 이것 말고 또 있다.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되어도 김해공항은 폐쇄하지 못하고 국내선 운영과 군사공항, 그리고 대한항공 테크센터는 계속 운용할 예정이다. 김해공항을 폐쇄하려면 가덕도 신공항이 테크센터와 군사공항까지 다 가져가야 하는데, 주차장 자리가 아니라 자전거 거치대도 놓을 자리도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설비를 이전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올 리 있겠는가? 설사 가덕도에 공간이 있다 하더라도 이런 설비를 모두 가덕도로 이전하려면 그 비용이 30~40조가 넘어야 할 것이라 애초에 검토대상도 되지 않는다.

김해공항이 운영되고 가덕도신공항도 운영이 되면 각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의 공역구간이 발생한다.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비행기는 거제 쪽에서 가덕도 쪽으로 와서 선회하여 남쪽 활주로 방향으로 착륙하거나 가덕도 방향으로 이륙하여 비행하게 되어 동서방향으로 이착륙하게 될 가덕도신공항 이용 비행기들과 충돌할 위험이 있게 된다.

가덕도신공항이 생기면 부산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해외에 나가야할 것이며 자칫 잘못하면 말 그대로 천국에서 천국으로 곧장 직행할 수도 있다.

 

5. 인천공항 예를 들어 가덕도신공항 접근성 문제를 희석하는 것은 사기

 

또 하나 부산시가 부산시민들을 기만하는 내용이 있다.

가덕도공항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에 대해 인천공항 건설시에도 서울 도심에서 60km 멀리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반대했으나 지금은 어느 누구도 인천공항의 접근성을 문제 삼지 않는다며, 가덕도신공항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접근성 문제는 문제 삼지 못할 것이라고 강변하는 것이다.

인천공항은 서울 사람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 아니 충청권 사람들을 비롯해 전국민이 이용하는 공항이다. 서울 도심에서 보면 인천공항이 김포공항보다 멀리 떨어져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천을 비롯해 시흥, 과천, 안산, 안양, 의왕, 수원, 화성, 성남, 용인, 평택 등 경기도 주요 도시들은 김포공항 가는 것보다 인천공항 가는 것이 훨씬 시간이 덜 걸린다. 서울의 강남도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 가는 시간이 비슷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인천공항이 더 빠르다. 심지어 김포공항이 있는 김포도 김포공항보다 인천공항 가는 시간이 빠른 지역이 있다. 경기 중남부 뿐아니라 당진 천안, 대전 등 충청지역도 인천공항이 훨씬 유리하다. 인천공항은 김포공항에 비해 접근성이 불리해지는 인구보다 접근성이 좋아지는 인구 수가 훨씬 많다.

반면에 가덕도공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가덕도공항은 김해공항보다 부산 도심에서 거리도 멀 뿐아니라 시간도 훨씬 더 걸린다. 대구 및 경북, 경남 북부, 울산은 김해공항보다 최소 30, 길게는 1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 접근성이 좋아지는 지역은 거제 뿐이다. 이러한 상황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내륙에서 가덕도를 가려면 부산 시내나 녹산산업단지, 신항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할 방법이 없다. 내륙에서 가덕도까지 고속도로를 놓으려 해도 연결할 공간이 없다. 신항 부두 위로 지나가게 할 수도 없고, 녹산공단을 횡단할 수도 없고, 신항의 서쪽 진해 방향에서 바다 위로 다리를 놓아 가덕도를 연결할 수 있지만, 이건 신항 입출항에 지장을 주어 선택할 수 없는 방법이다. 가능한 방법이 있다 하더라도 그 공사비를 어떻게 할 것이며, 설혹 고속도로를 놓는다 해도 김해공항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은 마찬가지다.

 

6. 김해신공항 부지 매입비가 더 든다고?

 

혹자는 김해공항을 확장하려면 주변 땅을 매입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지만 가덕도는 바다를 메우기 때문에 토지 수용 보상비가 들지 않아 유리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김해공항 V자 활주로를 놓기 위해 필요한 부지를 매입하려면 보상비가 들기는 하지만, 수용하는 토지는 대부분 논이고 농가 수십채 뿐이다.

반면에 가덕도 공항을 하려면 가덕도 중간과 남쪽의 백 채 가까운 주택에 대해 보상을 해야 하고 이들의 어업권 손실에 대해서도 보상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덕도 북쪽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소음 피해 보상도 해야 한다. 가덕도공항의 어장 보상과 어업권 보상금액이 김해신공항의 토지와 주택 보상비보다 더 많을 것이다.

 

7. MRO 기지(테크 센터)

 

김해신공항을 트집잡는 사람 중에 V자형 활주로를 놓게 되면 현 위치의 대한항공 테크 센터를 이전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우기는 작자들이 있다. 이건 거짓말이다. 김해신공항의 V자형 활주로와 신설 터미널은 대한항공 테크 센터를 그대로 둔 상태로 설계되어 있다. 어떤 김해신공항 확장안도 테크 센터를 이전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 않다.

이왕 테크 센터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 이야기를 더 해 보자.

김해공항의 대한항공 테크 센터는 항공기를 정비하는 장소로 세계 각국의 비행기들이 도색을 하거나 정기적 정비를 할 경우 찾는 곳이다. 우리나라 군용기나 미군 항공기의 정비도 이 곳에서 해 매우 중요한 곳이고 대한항공으로서는 수익을 많이 내는 황금알이다. 이 곳에서 종사하는 사람이 3,500명에 이를 정도로 고용 효과도 엄청나다. 가덕도신공항이 생기더라도 김해공항을 폐쇄할 수 없는 이유도 군사공항으로 유지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주 이유는 이 테크 센터 때문이다.

인천시는 인천공항에 항공기 MRO(Maintenance(유지), Repair(보수), Operation(운영))를 위해 대한항공이 김해공항에 갖고 있는 테크 센터와 같은 것을 유치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예산도 수천억 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시는 이렇게 노력하는데 부산시는 가덕도 떡밥에 놀아나면서 김해공항 테크 센터 입지가 좁아지는 것도 모르고 있다. 가덕도신공항이 생기면 김해공항 테크 센터도 위축될 것이고, 일자리도 축소되고 부산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공항에 테크 센터가 있다는 것은 항공사들이 취항하는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김해공항이 확장되면 안전성이 더욱 확보되어 테크 센터의 MRO 물량도 늘어날 수 있다. 김해공항은 테크 센터를 확장할 수 있는 부지도 여유 있게 확보하고 있다. 테크 센터 북쪽 바로 위에 있는 미니 골프장은 언제든 테크 센터 부지로 전용이 가능하다.

 

8. 김해공항 소음문제가 심각하다고?

 

부산시는 김해공항의 소음 문제를 들어 가덕도신공항 건설 필요성을 강조한다.

하도 부산시가 김해공항 소음을 들먹이니 부산 사람들은 김해공항이 진짜로 소음 공해가 심각한 줄로 인식한다. 부산시의 이 말도 생구라다. 김해공항은 세계 유수의 국제공항들 중에 소음공해가 적은 상위 10%에 들어가는 공항이다. 진짜냐고? 못 믿겠다고? 필자가 구글어스를 통해 세계 각지의 공항들을 거의 다 훓어 보고 자신있게 내린 결론이다. 못 믿겠으면 직접 구글어스를 통해 김해공항 주변과 다른 공항 주변들을 비교해 보라.

단적인 예를 보여 주겠다.

아래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의 로널드 레이건 내셔널 워싱턴 공항의 모습이다.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

https://www.google.co.kr/maps/@38.8740821,-77.0507242,6054m/data=!3m1!1e3

 

https://earth.google.com/web/@38.8698148,-77.05148339,6.56483323a,11084.02568326d,35y,0.00000003h,37.50356479t,0r

 

워싱턴 공항 주변 확대

https://earth.google.com/web/@38.85910397,-77.06283654,17.69421614a,3327.04759844d,35y,0.00000003h,37.46115267t,0r

 

워싱턴 공항 위쪽 확대

https://earth.google.com/web/@38.88020405,-77.04747058,-0.74964425a,7731.32103859d,35y,0.00000003h,16.8940284t,-0r

 

워싱턴 공항 아래쪽 확대

https://earth.google.com/web/@38.83584719,-77.04618997,5.89634406a,3946.88743606d,35y,0.00000003h,16.88414945t,-0r

 

워싱턴 공항의 중심에서 펜타곤까지는 2km, 백악관까지는 5km, 미국 의회 의사당까지도 5km, 미연방 대법원까지는 5.5km 정도이다. 활주로 끝에서 펜타곤까지는 ikm 밖에 안 된다. 미국의 핵심 주요기관들이 공항의 반경 5km 내에 위치해 있고 공항 바로 인근에는 주택들이 수 없이 들어서 있다.

 

그러면 김해공항 주변을 살펴볼까?

 

<김해공항>

https://www.google.co.kr/maps/@35.1816225,128.9305512,11367m/data=!3m1!1e3

 

https://earth.google.com/web/@35.17866109,128.92806367,0.20949736a,15511.232709d,35y,0.00000004h,46.26539363t,0r

 

김해공항 중심 확대

https://earth.google.com/web/@35.17838629,128.9365316,1.63064855a,5800.32625939d,35y,0.00000003h,30.89222249t,0r

 

김해공항 아래쪽 확대

https://earth.google.com/web/@35.14717145,128.94016715,1.60315339a,6078.31171096d,35y,0.00000003h,30.89350504t,0r

 

김해공항 위쪽 확대

https://earth.google.com/web/@35.20699163,128.93203986,1.59500137a,6078.32135284d,35y,0.00000003h,30.89350509t,0r

 

주변이 온통 논이고 주택들이 수십 채 있을 뿐이다. 양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아래는 을숙도와 바다이고, 위로는 돛대산이다.

워싱턴 공항과 비교하면 김해공항은 소음문제를 논하는 것 자체가 우스울 지경이다. 세계의 다른 공항들도 몇 몇 공항들을 빼고 워싱턴 공항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필자도 김해공항이 이렇게 조용한 공항인 줄은 몰랐는데 이번에 알고 많이 놀랐다.

부산시의 거짓말에 제발 속지 말고 부산시와 민주당이 하는 말은 반드시 직접 확인하는 버릇을 길러라.

 

9. 가덕도공항은 부산경제를 잡아먹는 블랙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산시와 부산시민들이 가덕도신공항 떡밥을 물지 말아야 할 이유 하나를 더 설명하겠다.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국고를 전액 지원하여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한다고 치자. 그리고 난 후에 부산시가 긴급하게 해야 할 SOC 사업이 있어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면 그 때 정부가 부산시에 지원을 해 줄 수 있을까? 10조원 이상을 부산에 퍼주었는데 또 지원해 주면 명분도 없고 다른 지역민들의 원성을 어떻게 감당하겠는가? 부산시도 지원해 달라는 소리도 못할 것이다. 정부의 막대한 지원금을 가덕도신공항에 다 쓰고 나면 정작 진짜 부산시가 필요한 사업은 손도 쓰지 못하게 된다. 대도심 관통 고속도로, 지하철, 신항만 개발, 상하수도 개선 등 부산시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 부산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에 대한 투자는 미루어질 수밖에 없다.

 

참고로 가덕도신공항과 김해신공항 관련하여 좋은 기사가 있어 아래에 링크한다. 시간이 있으면 한번 읽어 보기 바란다.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636100007&ctcd=C02

 

 

) 사법부가 조민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서류 등에 쓰인 자료들이 완전히 조작, 위조임을 500여쪽의 판결문에 자세하게 밝혔는데도 부산에서는 조민의 입학 취소를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나 시위가 있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다. 정유라는 검찰이 수사 단계에서 이미 중졸이 되었는데, 검찰 수사가 완료되고 기소도 되고, 심지어 사법부의 판결이 났는데도 부산대는 대법원 최종심이 날 때까지 기다린단다. 무죄추정의 원칙을 존중해서라는데 조민의 입학 취소는 형사나 민사 사안이 아닌 행정과 관련된 것인데 무슨 무죄추정의 원칙을 내세우냐? 건축과정에 건축법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구청은 건축 중단시키지 않는가? 건축주가 소송했으나 1심에서 건축법 위반 판결이 났는데도 건축주가 항고했으면 계속 건축해도 되는 거냐? 구청은 1심 판결이 났는데 건축주가 건축을 해도 내버려 둘 거냐?

부산대 입장을 부산 사람들은 수용하는 거냐? 법리적으로도 말이 안 되고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일이 지금 부산대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데 부산 사람들은 왜 아무 말이 없냐?

조민 사건과 부산대의 조치는 부산대의 명예는 물론 부산시와 부산시민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다. 부산시민 스스로 바로잡지 않으면 부산시민들은 도매금으로 욕을 바가지로 들을 수밖에 없다.

 

부산시민들아! 제발 정신 좀 챙겨라. 당신들의 자존심과 명예는 당신들이 스스로 지키는 것이지 남이 챙겨 주지 않는다. 평생 상등신 소리 듣고 살려면 가덕도신공항 찬성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