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권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이가 평소 역설하는 논리가 있다.

"북한은 망하고 싶어고 망할 수 없는 나라이다. [공산 지나가 순망치한의 관계에 있는 북한을 망하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러니 북한을 흡수 통일할 야무진 꿈은 버리고, 북한과 공존하기 위하여 무제한 조공을 바쳐야 한다.]"

마찬가지이다. 북한이 그러하듯이, 남한 또한 망하고 싶어도 망할 수 없는 나라이다.

예전에 소개한 예언이 있는데, 점점 신뢰가 간다.

"소련은 서쪽으로 가서 독일을 분단하라. 독일이 통일되는 날, 그날이 소련이 망하는 날이다.
미국은 동쪽으로 가서 한국을 분단하라. 한국이 통일되는 날, 바로 그날이 미국이 망하는 날이다."

돌이켜 보면, 박근혜가 김정은의 4차 핵실험(2016.1.6., 수소폭탄, 적어도 수소강화 폭탄이라는 말들이 있었음.)후 사드 배치 결정과 함께 "참수 부대"를 창설하여 북진 통일을 기도하자, 공산 지나가 박근혜 탄핵에 나섰고, 미국이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으로 이를 묵인/방관/방조하였다고 보아진다.


이런 관측대로라면, 이번 서해 월북자/표류자 사격 살해의 과정 일부 공개에도 남북한의 전격적 협잡 통일을 방해하려는 미국의 손길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문가 치하에서 망하는 것은 남한의, 주로 전라도 출신의, 서민들이리라. 부자들이야 이번 기회를 맞아 헬조선을 탈출하면 산뜻하고 시원해서 문가에게 오히려 감사할 일일 수도 있고...

엄밀하게 말하자면, 한국이 통일되면 미국이 망함이 아니라, 반대 순서일 것이다. 미국이 망해야 비로소 한국 통일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러면 미국이 망하니 공산 지나나 러시아가 흥하는 것인가? 그럴 리가? 젖은 생나무가 타는 판인데, 마른 장작 운명은 안 봐도 비디오이다. 그리고 그때의 남북 통일이 남한 인민들에게 좋은 일일까? 그럴 리가?

북한이 없는 남한의 존재 가치와 위상이 무엇이겠는가? 몽골이나 월남밖에 더 되겠는가?

202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