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과 이용수 사이의 게임이 어떤 종류일지 잠시 생각해 보았다.

게임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유명한 것이
1. 죄수의 딜레마 게임(prisoners' dilemma game)
2. 최후 통첩 게임(ultimatum game)
3. 독재자 게임(dictator game)
4. 면책 게임(impunity game)
등이다.

이중 조선인들의 "배알이 꼴린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성구에 가장 들어맞는 게임이 최후 통첩 게임이다. 을이 갑을 도와줄 능력은 없으나, "고춧가루 뿌릴 능력"은 보지(保持)하기때문이다.

이용수가 예전 어느 민주당엔가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하였으나 탈락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당시 윤미향이 공천 신청에 반대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당시의 공천 신청 반대의 rationale에 반하여, 윤미향 자신의 공천은 신청하였다고 하니, 이용수 입장에서는 뒷통수 맞았다고 화날 법 하겠다.

그러나 어쩌랴! 게임의 양상이 최후 통첩 게임이 아니라, 면책 게임으로 흘러가고 있으니 말이다. 

이 게임에서 제안자요 갑이요 자본가요 되놈인 존재는 윤미향이고, 반응자요 을이요 노동자요 곰인 존재는 이용수이다. 게다가 천시(天時, 나이)도 지리(地利, 문재인 치하 남한)도 인화(人和, 관계망 및 국회의원 자리)도 이용수 편이 아니다. 이용수가 더 이상 나대다가는 자살'당'하는 일이 벌어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고 본다.

일설에 의하면 윤미향 남편 김삼석이가 경기동부연합에서 이석기보다 더 높은 서열이라고 한다. 윤미향이 감방에 다녀오지 않았음이 그가 그런 남편보다도 높은 서열이어서, 남편이 자기 몸을 던져서라도 보호하여야 할 존재였다는 이야기는 아닐지... 이해찬이가 설설 기는(?) 모습을 보면서 떠오른 단상이다.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