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끔까지 나온 증거에서 결정적인 것이 없어서 저는 선거 부정이라고 단정지어서 말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냥 음모론으로 넘어가기에는 석연치 않은 것이 여기에 중국이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양정철이 선거 끝나고 '선거는 과학이다' 하면서 의기양양하게 인터뷰를 했는데, 결국 당내 인사들과 주군 --청와대와 그보다 더 높은 곳의 그분--을 향해서 자기도 '비밀리에'  큰 공헌을 했으니 기억해달라라고 시그널을 보낸 것입니다. 양정철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길래 저렇게 알려야 했을까요. 그런데, 이 인터뷰에서 말한데로 양정철은 단지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종류의 빅데이터만 이용하여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정상적인' 선거 운동만 했을까요. 과연 이런 것은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 일일까요. 이런 몇가지 질문들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9개월 전이면 대략 민주당이 중국 공산당과 당교를 맺었던 그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어럅쇼, 그때 앞장서서 그들의 높은 봉우리이자 상국인 중국에 달려가 당교에 도장을 찍은 당사자가 양정철이었네요. 당교 맺고 나서 그동안 중국 공산당에게 양정철이 뭘 배워왔냐 하니까, 좋은 말로 분칠해서 언론에 보도하는 것이 (화웨이의 그 대단한) 빅데이터 운용 기법이고, 나쁜 말로 하면 여론 선동전일 것입니다. 중국이 50 cent party (우마오당)을 이용해서 잘하는 그런 짓들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거기까지만 했으면 참 다행이겠죠. 선거에 "화웨이" 전산망을 썼습니다. 제가 한번 해외 정치조작선동 파트를 책임지고 있는 중국 공산당 간부로 빙의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마 한국 총선에서 하고 싶은 일들이 무궁무진 너무 너무 많아서 입이 찢어졌을 겁니다. 가뜩이나 작년에 치뤄진 홍콩 선거나 올 초에 있었던 대만 대선에서 그동안 수백, 수천억, 아니 조단위를 써서 박아놓은 그 친중 정치인들이 다 날아갔기에 시진핑 주석께서 심기가 좋지 않습니다. 이제 하나 남은 한국 선거라도 잘 해내야 그동안 못했던 것을 만회하고 다시 한번 시진핑 각하의 총애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온것 아니던가요.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의욕이 솟구치네요. 허헛헛.

대만은 작년에 올 1월의 대선을 준비하면서 중국이 선거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하는 중공 침투 방지법을 만들었습니다. 그것과 비교해 한국 정치권이 중공의 간섭을 막기 위해서 뭘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차이나 게이트를 방영한 한 종편에 방송심의 위원회에서 경고를 때렸습니다. (삼진아웃인가 뭔가 하던데, 그렇다면 앞으로 한두번 경고를 더 먹으면 방송사가 폐쇄도 할 수 있다는 말이 있던데.... ) 방영된 프로그램이 음모론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그 정도라면 언론의 자유에 해당하는 일입니다. 그 수도 없는 다른 종류의 가짜뉴스에 대해서 일일히 대응하지 않는 관용을 보이면서 차이나 게이트에는 왜 그토록 민감할까요. 국가권력이 앞장서서 그나마 한줌밖에 되지 않는 반중 언론에 제갈을 물리는 짓에 앞장 서는 이유가 뭘까요. 선거 관리위원회에서는 주변에서 그렇게 쓰지 말라고 경고한 화웨이 장비를 버젖히 사용했습니다. 그것도 화웨이 + 엘지 유플러스 단독 입찰로 밀어부치기 해서 말입니다.

최소한 전산 서버와 서버에 저장되어 있는 투표 데이터는 증거물로 보존하고, 포렌식 검사는 한번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한편 선거부정 이슈와는 개별 사안으로 민주당에서는 이 음모론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데 미통당 내부에서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것을 보니 저러니 미통당이 망할 수 밖에 없겠다 합니다. 이 와중에 민주당 의원들은 뭘 하고 있냐 하니까 야당이 선거부정 문제로 치고 박고 싸우면서 무너져 내리는 동안 소리없이 개헌 논의에 한발, 한발 차근차근 전진하고 있는 듯 하네요.

제가 선거 직전에 한번 글을 썼는데, (부정선거다, 아니다의 이슈를 떠나서) 복기해보니 이번 선거는 '한중전'이 맞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뭣도 모르는 소박한 민주당 지지자 여러분들께는 대단히 미안한 말이지만 당신들이 이긴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중국 공산당이 크게 승리한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보면 어짜피 미통당 내부에서도 친중 정치인들 수두룩하게 있으니 거기도 절대 믿을 곳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이제 누가 이번 정부의 대놓고 하는 친중 행위에 브레이크를 걸어줄 수 있을까요. 

요새는 어쩌면 이게 대한민국의 운명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필이면 이런 때에 대통령에 앉아 있는 인간이 중국몽에 빠져있는 시진핑의 dog라니....

선거 후에는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경제 문제로 넘어갈 겁니다. 그동안 문재인님께서 경제 하나는 정말 최악으로 망쳐 놓으셨죠. CCP 바이러스가 거기에 회복 불능의 카운터 펀치를 던졌습니다. 한국은 한동안 우한폐렴으로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 한숨 돌리나 싶겠지만 앞으로는 경제 문제로 계속 더 심한 악재들이 터질 겁니다. 물론 이 인간들은 그 모든 핑게를 코로나 탓으로 돌리면서, 경제 살린다는 명분으로 돈 열심히 찍어내겠죠. 물론 그 돈 일부는 자기들 뒷주머니에 넣고, 그와 동시에 반자본주의적, 반시장적인 정책들을 남발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은밀히 그랬지만 이제는 대놓고 중국 기업들 좋은 법안들만 생산해 낼 것입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눈에 보여서 괴롭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시간이 지나야 이것을 어찌 극복할 지 방안들도 나오겠지만 일단 해법이 나오기 이전에는 그 괴로운 현실을 당분간 받아들일 준비는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하늘이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는다면, 중국공산당에게 쉽게 먹히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