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광주지역 CATV 등에서 방송됐던 제 선거연설 내용입니다. 제 기억에 3곳 정도에서 녹화를 했던 것 같은데, 내용은 거의 같습니다.

과연 이게 막말인지, 직접 보시고 판단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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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서구갑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주동식입니다.

지금 호남 정치를 지배하는 것은 80년대의 낡은 유산입니다. 호남정치는 민주화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워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켰습니다.

하지만, 호남정치 앞에는 역사적 평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수정권은 독재와 인권침해, 호남소외라는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건국과 산업화 등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호남패권’이란 말이 자주 쓰이는 상황에서 호남정치는 어떤 역사적 성과를 가져올까요?

문재인정권의 국정운영은 절망적입니다. 세계가 존경하던 우리 주력산업들은 빈사상태에 이르렀고, 몇십조 원씩 퍼부은 일자리 예산은 푼돈으로 흩어졌습니다. 경제의 중심인 3040세대의 일자리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과학적 근거도 없는 탈원전은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을 약화시키고, 세계적인 주력산업을 무너뜨렸습니다.

우한바이러스 대응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의문입니다. 문대통령은 방중 당시 북경대 학생들 앞에서 ‘중국은 큰 산맥같은 나라고, 한국은 작은 나라’ ‘중국몽에 함께하겠다’는 연설했습니다. 이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시진핑의 지시를 받는 남한총독인지 의문입니다.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외신의 조롱을 받았던 대북 유화책은 햇볕정책과 다릅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강력한 안보, 미국 일본 등 우방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전제로 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의 미국 일본 관계는 건국 이래 최악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의도는 미국 일본 등 근대문명세계와 갈라서서 사대모화 노선을 추종하던 전근대의 조선으로 돌아가자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제 고향 광주의 유권자들 그리고 입만 열면 호남정치를 외치는 호남의 정치인들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호남이 문재인 좌파세력과 함께 가야 하는가? 망할 정권의 빚보증을 서서 호남의 민주화 유산까지 파산시킬 것인가?”

문재인정권과 좌파세력은 광주의 민주화유산을 이용해 집권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광주는 80년대의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 과거 비극의 기념비가 젊은이들의 취업과 출산을 가로막는 도시로 추락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최악 살인마 집단인 북한 김씨조선을 옹호하는 세력을 광주의 정치적 대표로 세우는 현실이 처참합니다. 이건 전세계 양심세력과 역사 앞에서 변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광주와 호남이 김정은과 시진핑의 하수인이 되려고 피흘려 싸웠습니까?

저는 호남이 반기업 반시장 반자본주의 반대한민국 반미반일 친북종중 정서를 버리고 대한민국 발전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저는 한국의 보수진영에게 “호남에 대한 인종주의적 혐오를 버리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메시지를 줄곧 전해왔기에 이런 충고를 할 자격이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경제 민주화를 폐기하는 개헌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경제 민주화는 정치 민주화와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다릅니다. 경제 민주화는 경제의 정치화입니다. 기업 활동을 옭아매면, 정치인들과 공무원들만 배를 불립니다. 기업 경쟁력은 추락합니다. 깡패 노조들의 막장짓도 정당화됩니다. 국회에 들어가 경제 민주화 조항을 삭제하는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광주를 교육 프리존(Free Zone)으로 만들겠습니다. 광주와 호남은 20세기 산업화에서 소외됐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팔을 비틀고 다른 지역과 분쟁하며 굴뚝산업 유치해봐야 효과가 없습니다. 호남은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서비스산업에서 앞서가야 합니다. 자사고를 유치하고,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 적용이 가능한 학교 설립을 자유화하여 광주를 교육 혁신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전국에서 우수 학생들을 유치, 호남에 우호적인 미래 엘리트를 양성하겠습니다.

최저임금의 지역별 유연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은 기업 생존을 위협하고 일자리를 없애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광주와 호남처럼 경제체질이 약한 곳에서 그 폐해는 더욱 심각합니다. 영세자영업이 몰락하고, 알바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최저임금의 적용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광주의 경제와 일자리를 보호하겠습니다.

호남의 과거가 아닌 미래를 위해 주동식을 선택해 주십시오. 저에게 보내주신 한 표는 제가 보수 혁신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실탄이 됩니다. 그리고 광주와 호남이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보증수표이자 보험이 될 것입니다.

2020년 4월 15일에 호남이 낡은 80년대의 유산을 벗고 자랑스러운 21세기를 열어가는 새로운 역사를 열 수 있도록 결단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