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아래 글에도 썼지만 일단 먼저 한국에서 벌어지는 여론조작, 댓글조작 관련된 조선족들의 활동과 한족들의 활동을 가지고 "조선족 전체"를 비난하는 것은 좀 자제를 했으면 합니다. 이들의 일부는 자발적으로 활동하기도 하지만, 사실 그 뿌리는 중국공산당이 운영하는 50 Cent Army의 한 지부 정도로 움직이는 것이니까요. 

다시 말하면 원흉은 중국공산당이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위주의 50c Army들입니다. 한편으로는 자신들이 하는 일이 50c party와 결탁되어 있는지도 모르는 문천지교도들이 제일 한심하기는 합니다.


오늘날 한국의 차이나게이트의 근간인 50 Cent Army는 쉽게 말하자면 중국 공산당이 운영하는 댓글 부대를 말합니다. 댓글 하나 쓰면 중국돈으로 0.5 위안을 받는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역사가 꽤나 오래 되었습니다. 일단 위키같은 곳을 찾아보면 공식적으로는 2004년 중국 창샤에서 시작된 internet commentator 그룹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2004년 훨씬 이전부터 중국의 각 지방정권들마다 그런 댓글 부대들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챵샤에서 2004년에 공식화된 이후에 나중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정부가 '공식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50 cent army에는 그냥 참여하고 싶다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일정의 사상을 평가하는 면접도 있고, 합격후에는 상당기간의 교육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윗선에서 저 아래까지 정교하고 복잡한 조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아는 중국 공산당의 활동을 연구한 학자들중에서 50 cent army의 창설과 그 교육, 중국내에서의 활동에 관련된 최고의 권위자는 조지아 대학의 Rongbin Han 교수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Han 교수의 논문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Han 교수가 대만이나 홍콩 출신도 아니고 이민자도 아닌 중국 본토출신인데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사실 생명을 걸고 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Rongbin Han 교수 홈페이지:  https://spia.uga.edu/faculty-member/rongbin-han/

제가 이 롱빈 한 교수의 몇몇 논문들을 읽어보니까 연구 주제들이 대체적으로 이런 내용이더라구요. "인터넷이 빠르게 발전하면 할 수록 저마다 각기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수 있게 되어 대체적으로 민주주의가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13억이 넘는 인구, 즉 통제가 불가능할 것 같은 인구를 가지고 있는 중국에서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이 온라인환경을 역이용하여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권위주의 정부를 유지시켜올 수 있었을까." Han 교수는 이 질문을 주요 연구 테마로 삼았는데, 중국 공산당이 50 cent party를 이용하여 이를 해결했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논문들을 썼습니다. 이 업적으로 몇년전에 조지아 대학 국제 관계학 전공에서 테뉴어를 받은 것 같습니다.


50 cent army는 현재 대략 200만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고 추정되며, 이렇게 규모가 커지자 현재는 50 cent PARTY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2017년에 하버드-스탠포드-캘리포니아주립대학(UC San Diego) 공동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하나를 소개시켜드립니다.

How the Chinese Government Fabricates Social Media Posts for Strategic Distraction, not Engaged Argument.


논문에 따르며 50c Army가 매년 생산해내는 가짜뉴스 또는 선정 선동을 위한 포스팅이 전세계 주요 178개의 쇼셜 미디어를 통해서 대략 4억 5000만개라고 하니 그 화력이 어느 정도인지 상상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아래는 관련 미국 언론의 보도입니다.

The Chinese government fakes nearly "450 million" social media comments a year. This is why.



50c party는 초창기, 즉 2000년대 초반에는 중국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프로파간다를 온라인에 홍보, 전파하는 역할을 하면서 중국내에서 반공산당 여론이 일어날때마다 그것을 잠재우는 역할을 하는 것, 즉 국내용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이것을 통해서 재미를 쏠쏠하게 보기 시작하자 곧바로 이들을 국제적으로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대략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시작해서 2010년대는 아주 본격적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먼저는 같은 언어를 쓰는 대만에 중국 공산당의 프로파간다를 전파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대략 세가지 전술을 썼는데, 첫번째는 대놓고 대만 정부를 욕하는 여론을 조성하는 일과 각종 선거에 친중 정치인을 돕는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반대 세력에게 온라인 테러를 가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문재인이 좋아하는 양념부대 스타일입니다.)

두번째로는 마오나 과거의 중국 공산당원들의 활동들, 특히 그들의 인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각종 일화와 미담들을 각종 웹싸이트에 퍼뜨리는 일들을 했습니다. ( <---- 이런 비슷한 수법을 문천지 교도들이 참 잘하지 않나요. 문재인 대통령 되기전에 지지자들이 미담이랍시고 사진한장 올려놓고 최다추천 때리면서 부흥회하던 글들이 이런 식과 비슷합니다.) 그것으로 간접적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중국공산당이 전혀 나쁘지 않다라는 것을 주입시키는 시도를 한 것입니다.

세번째는 가장 간접적인 방법으로 서방세계, 특히 미국의 나쁜 점, 자본주의 약탈성, 미군 기지의 문제점, 미국의 해외 정책의 문제점등등을 퍼나날러서 반미감정을 자극하는 포스팅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가지 전술은 위에서 말했듯이 문천지 교도들이 하는 행동과 비슷한데, 저는 우연같지 않습니다. 문천지 교도들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조선족 50c party들이 하는 짓들을 보고 따라 배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여튼 나중에 50c party의 대만, 홍콩, 싱가폴등등의 중화권 국가들의 활동이 국제 사회에 종종 보고가 되더니 이제 급기야는 서방세계와 미국 정치와 대선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도 보고가 되었습니다. 즉, 본토의 50c party에도 영어권 전담 부서가 있고, 각 나라에 나가있는 중국 교민들의 일부(?)를 대사관의 관리하에 50c party의 지부처럼 이용하여 해당 영미권 국가의 여론전에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가장 가깝게는 미국 대선에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도 관여했다는 보고서가 있고, 작년 중간선거에서는 펜스 부통령이 직접 중국에게 미국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정치에까지 진출한 50 cent army가 실은 한국 정치에도 (이미 오래전부터) 간섭을 해왔다라는 것이 들통난 것이 바로 지금의 차이나게이트 사건입니다! (이제서야 들통이 난 것입니다.)

중국 공산당이 호주, 뉴질랜드, 이탈리아등등의 서방세계의 정치에도 관여를 했고 거기에 50c party도 활동을 해왔다는 것이 적발된 것이 벌써 수년은 된 사실인데, 중국공산당과 50c party가 바로 옆나라 한국에는 그동안 아무 짓도 안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순진한 발상입니다. 겨우 이제서야 우한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빙산의 일각이 터져나오게 된 것입니다. 

조그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같은 언어를 쓰는 대만, 싱가폴, 홍콩등의 국가들에게 했던 방식들을 고스란히 가져다가 조선족 50c party 당원들을 모집하고 교육시킨 후, 한국에서 똑같이 행하는 것은 아주 손쉬운 일이지 않겠습니까. 아마 본대는 중국 본토에 있을테고, 지점으로 한국내 조선족 사무소 정도를 운영했을 겁니다. 지난번 중국 한족들이 문재인 탄핵반대 청와대 청원에 참여를 조직적으로 텔레그램을 통해서 하던 것이 폭로되어 나온 것은 아주 빙산의 일각일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하버드-스탠포드-캘리포니아주립대학(UC San Diego) 공동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나온 4억 5천만개의 포스팅은 sns 포스팅들'만' 말하는 것입니다. 일반 커뮤니티 웹싸이트는 포함이 안되어 있습니다. 일반 커뮤니티에서는 얼마나 많은 짓을 했겠습니까. 어제 오늘 제가 간혹 방문하는 엠팍에서 짧게는 5년 길면 10년 이상 활동한 문빠 네임드 유저 몇몇이 조선족으로 밝혀진 것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를 못했습니다. (특히 그 g********* 유저의 경우는 지금도 설마하면서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을 정도로 충격입니다. 설마 아닐꺼야라는 생각이 아직도 2-30%는 있을 정도로)

정리하자면 차이나게이트의 뿌리는 50 cent party입니다. 이들 전체 200만명중에 조선족도 있을테고 일부 한족까지 포함해서 한 5%만 한국 sns, 각종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다고 해봅시다. 그래도 10만명이나 됩니다. 적게 잡아 2%라고 해도 4만명인데, 이 4만명이 주야로 교대로 활동을 하면서 몇몇 커뮤니티에서 반미친중을 주류 의견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정식 50c party 소속은 아니지만 스스로 정체성이 중국이라고 여기는 조선족들도 여기에 상당수 동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위에 계산한 것을 총 합쳐보면 최소 5만에서 최대 10만 정도의 범 50 cent party의 당원들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들이 다 유창하게 한글을 쓸 수 있어서 댓글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10-20%만 글을 쓰고 나머지는 찬성/반대 클릭을 하는 것과 가벼운 한줄 댓글로 의견 표현, 동조만 해도 파워는 막강해집니다.

이렇게 대충 계산해보니까 말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그동안 대깨문들이라고 여겼던 사람들중에 실은 과반수 이상이 50 cent army였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