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회원이 왜 갑자기 저렇게 히스테리컬해졌나 의아했는데... 가만히 보니 며칠 전의 선거법 개정에 이어 오늘 그 말 많은 공수처법마저 통과가 되었네. 그렇다면 이사람의 이상한 행태도 이해가 되는군. ^^


먼저 동아일보 컬럼부터 보자


http://www.donga.com/news/IssueSerial/article/all/20191230/99005233/1


그러고보니 맞다. 문재인은 집권 이후 적어도 국내에선 그가 원했던 것 중 이루지 못한 것이 거의 없다.


1. KBS, MBC, EBS 등 사장과 이사장 모두 제 맘에 드는 사람으로 교체

2. 헌법재판관들 다수 교체 (이미선 등)

3. 대법원장과 대법관 14명 중 13명 임기 내 임명

4. 행정부야 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고... (조국도 결국 한달 넘게 법무부 장관직을 맡았음)

5. 지방선거에서 압승(총선이 이런 비율로 나오면 2/3 이상의 의원을 휩쓴다며?)

6. 그가 원했던 각종 법률들 전부 통과...


유일하게 그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은 건 그가 임명한 윤석열이 자기가 원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 뿐인데... 이거야 그의 성미로 보아 차후 얼마나 자근자근 씹어줄 것인지 충분히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다.


난 지금까지 문재인을 무능한 사람으로 봤는데 그 입장 완전히 취소한다. 무능한 인간이 자신이 원한 모든 것들을 이렇게 다 이룰 수는 없는 일이다. 그는 분명 똑똑하고 의지가 강하며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사람이었다.


물론 그가 강한 의지와 지력으로 이루어놓은 일이 대한민국에도 잘된 일인가는 전혀 다른 문제가 될 것이다. 그에게 좋은 일이 국민들에게도 좋으리라는 법은 없지만... 그렇다고 꼭 좋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겠는가? ^^ 뭐 문재인과 입장이 반대되는 자한당이니 조중동이니 하는 작자들이 잘 된다고 우리에게 떡 하나 더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