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수용하자는 자들에게 묻는다

 

2019.09.18.

 

* 글에 들어가기 앞서.

조국 덕분으로 내로남불 꼴통좌파 정권을 궁지로 몰아 끝장낼 수 있는 시점에 박 대통령 탄핵 논쟁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3의길에 올라온 발제 글 중에서 탄핵 관련한 내용들이 나와, 이에 대해 탄핵 반대 입장인 필자의 개인 의견을 피력하고자 한다. 필자는 이런 논쟁이 조국 사퇴, 문재인 퇴진 분위기를 가라앉히거나 꼴통좌파들에 의해 이슈 전환의 먹이감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에 당분간 이 논쟁은 3의길에 내부에서만 한정하여 진행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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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게이트가 정권비리 게이트로 비화하여 문재인의 레임덕이 시작되고 민심 이반이 가시화되는데도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것에 대해 여러 훈수꾼들이 한국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문제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탄핵을 수용해야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마디로 한국당에서 탄핵 반대 세력을 잘라내야 하며, 우리공화당과 연대하거나 합당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하는 자들에게 필자는 묻고 싶다.

박근혜 탄핵과 구속, 기소는 증거와 법리에 의해 정당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가?

탄핵 정국 당시에 언론들이 싸지른 과장, 왜곡, 조작, 날조된 거짓의 산으로 이루어진 기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근혜는 최태민의 망령에 벗어나지 못하고 사이비 종교 신천지 교주인 최순실의 주술에 영과 육이 사로잡혀 꼭두각시 노릇을 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가? 아직까지도 이런 가짜 뉴스가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가?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전 언론사들의 광기 어린 매도와 숨 쉬는 것 빼고 거짓말을 하는 김어준, 주진우 등의 꼴통좌파 스피커들의 농간에 놀아났던 것에 대해 반성한 적이 있는가?

조선일보를 필두로 중앙, 동아 등 보수 언론들이 왜 박근혜 정권에 등을 돌리고 탄핵에 앞장섰다고 생각하는가? 박근혜 정부가 부패해서? 조선, 중앙(JTBC), 동아가 정의와 국민을 위해 총대를 메서? 조선일보는 탄핵 정국 직전에 왜 1달이 넘게 우병우 처가와 아들 문제로 1면 탑 기사를 쏟아내며 우병우(당시 민정수석)를 공격했다고 생각하나?

이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하고서 탄핵을 수용해야 하며 탄핵 반대 세력이 척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라.

 

광기 어린 언론들과 꼴통진보 스피커들이 쏟아낸 기사와 말들이 대부분 거짓이며 이에 오도된 국민들의 잘못된 판단이 여론화 되어 탄핵과 기소에 영향을 준 것이라면 그래도 박근혜 탄핵을 수용해야 하는가?

권력은 의지가 있는 자만이 쟁취하고 유지할 수 있으며,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어떤 수단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이기면 강한 자가 되는 것이고, 진실과 과정의 정당성은 뒤로 한 채 정치공학적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능사라고 생각하는가?

전두환에 의해 내란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김대중은 정치투쟁에 패배했음으로 전두환의 조치를 수용하고, 정치투쟁에 패배한 김대중 세력은 정치판을 떠났어야 했는가?

박근혜는 정권 보호나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아 권력을 내 주었으니 탄핵을 당해도 싸다는 주장이 정당한가? 탄핵은 박근혜의 권력의지 박약이 아니라 조선일보 등 기득권 세력의 보수 내 반란과 꼴통 진보좌파 세력들의 선동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닌가?

 

정치공학적으로만 접근하는 자들의 사유(인식)구조는 조국이나 문재인, 민주당 패거리들, 꼴통 좌파들과 대깨문들의 그것과 판박이다. 진실을 이야기 하지 않고 거짓으로 국민들을 속이며, 국민들의 반대와 항의가 빗발쳐도 여기서 밀리면 정권을 내놓을 수 있으니 끝까지 조국을 고집하는 문재인 정권의 태도와 방식이 당신들의 접근 태도와 방식과 무엇이 다른가? 결과만 원하는 바대로 쟁취하면 수단과 과정은 문제 삼지 않는 것은 둘 다 똑같지 않는가? 그렇다 보니 당신들은 웃기게도 차베스와 마두로의 집권과 정권 유지에 대해서도 동의하고 있다. 베네주엘라 국민들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처참한 생활을 해도 차베스와 마두로가 정권을 잡은 것은 정치적으로는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과정의 정당성은 개의치 않으며 오로지 결과의 승리만이 중요하고, 결과의 승리로 방법과 수단, 과정이 정당화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에 필자는 동의할 수 없다. 그것이 비록 현실 정치의 세계라도.

진실에 기반하지 않은 정치, 수단과 방법, 과정이 정당하지 않은 결과에 승복하는 것은 필자의 정치관이나 철학이 용납하지 않는다. 혹자는 현실을 모르는 이상적인 생각일 뿐이라고 비판을 할 지 모르지만, 현실 정치판에 기웃거리는 정치꾼이 아닌 일반 국민들이 정치꾼들의 이런 입장에 동의해 줄 이유는 없다. 오히려 일반 국민들은 이런 정치꾼들을 견제하기 위해서도 필자와 같은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판을 기웃거리며 권력을 탐하는 자들이야 마키아벨리보다 더한 이런 정치공학적 사고를 하는 것이 자신의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니 이해 못할 바는 아니나, 진실과 도덕과 합리에 의해 정상적인 정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국민들에게 이런 정치공학적 접근을 강요하지는 마라.

 

다시 본론을 돌아와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아무 조건 없이 수용하자는 말은 탄핵 과정의 부당성이나 탄핵 정국에서 난무한 거짓말,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한 한 개인의 짓밟힌 인권마저도 무시하고 넘어가자는 이야기 밖에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문제를 지적하는(탄핵을 반대했던) 사람들도 이미 진행된 탄핵을 되돌려 박 대통령을 복위시키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강경한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의원마저도 박 대통령을 복위시켜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탄핵 정국에서 난무했던 거짓을 바로 잡고, 진실을 드러내고 거짓이 역사로 남는 것을 막으려 하는 것뿐이다.

거짓으로 선동했던 언론들과 사람들, 거짓 선동에 놀아나 부화뇌동했던 사람들의 반성과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지 탄핵 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다만, 탄핵을 주도했던 핵심 인물들 몇몇은 책임을 지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본다.

 

탄핵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사람들 중에는 거짓이 진실로 둔갑하고 국민들이 오도되어 잘못 판단한 것은 되돌릴 수 없으며,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려 사실을 바로잡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미 늦었고, 워낙 국민의 뇌리에 각인된 것이라 쉽사리 국민들을 설득하기 어렵다는 현실론을 주장하기도 한다. 필자도 이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동의하기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내부적으로는 탄핵을 주도했던 핵심 인물들에게는 책임을 묻고 거짓의 광란에 춤을 추었던 자들도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본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바로잡자며 함께 서울역 나가서 태극기 들고 고생하라는 것도 아니고, 박근혜 정부의 업적을 찬양하라는 것도,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옹호하자는 것도, 최순실을 감싸자고 하는 것도 아니며, 우리공화당을 중심으로 모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

탄핵 찬성했던 의원들 모두 사퇴하라는 것도 아니고, 탄핵을 주도했던 핵심 인물들만 정치판을 떠나라는 정도인데 거짓을 바로 잡고, 한 개인의 인권을 짓밟은 댓가로 그 정도는 해야 하지 않는가?

박근혜의 한 개인을 우상화 해서도, 박근혜에게 어떤 잘못도 없다는 것도, 박근혜를 앞세워 보수를 재건하자는 것도 아니다. 진실을 밝히고, 거짓과 선동이 우리 사회에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것이며, 거짓과 선동으로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순히 박근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이며, 우리 후손들의 문제이기에 성찰하지 않고 무조건 묻고 가자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다.

 

만약 탄핵 정국에서 난무했던 언론들의 기사와 김어준, 주진우 등의 꼴통좌파 스피커들의 말들이 사실에 부합한다고 생각하거나 탄핵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면 탄핵을 수용하자고 주장하기 전에 탄핵 관련하여 야권 내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자리를 마련하라. 그 자리에서 탄핵의 근거가 된 사실들에 대한 진위를 가리고 탄핵의 정당성을 검증해서 탄핵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고 토론회 결과에 따라 탄핵 찬반 양진영이 책임을 지도록 하자.

 

솔직히 필자는 탄핵 수용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인지부조화에 빠져 자신들이 거짓의 광기에 놀아났던 것을 인정하기 싫어하며, 이를 인정할 경우 야권 내에서의 정치 주도권을 잡기 힘들고 나아가 자신들의 현실 정치계(국회의원 등) 입성에 지장 받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자신들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야권 내의 경쟁자들을 몰아부칠 명분으로 탄핵 수용이 야권 통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감출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왜 탄핵되었는가?

박근혜 정부가 부패하거나 비리가 많아서? 박근혜 대통령이 무능력하거나 박근혜 정부의 정책이 엉터리여서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훼손해서? 사이비 종교 교주 최순실에게 영육을 저당 잡혀 최순실에게 휘둘려서? 대외적으로 국격을 떨어뜨려서?

정말로 박근혜 정권이나 박근혜 대통령 개인이 부패하거나 무능력하고 정책이 엉망이었고 최순실에게 휘둘렸으며 국격을 떨어뜨렸다고 생각하나?

역대 정권보다 부정, 부패, 비리가 상대적으로 가장 적었던 정부가 아니었나? 기껏 비리라고 말하는 것이 삼성이 정유라에게 말 세 필 빌려주고 이재용이 삼성 승계에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 아닌가? 이것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시기와 박 대통령과 이재용의 독대 시기를 보면 억지 주장일 뿐이다. 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 사례는 역대 정부에서도 늘 있었던 일이고,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이고 최순실마저도 이들 재단에서 한 푼도 빼돌린 것이 없다. 박 대통령은 단 한 푼의 뇌물도 받지 않았고, 장래에도 받을 정황이나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최순실과 경제공동체라 엮고, ‘묵시적 청탁이라는 희대의 말장난으로 죄를 만들었을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에 비해 부패하고 비리를 많이 저질렀다고 생각하면 그 근거를 대 보시라.

박근혜 대통령이 무능력해서 국정을 제대로 잘 살피지 못했다고? 박근혜 정부 시절에 시행했던 다음의 정책들은 무엇인가? 20년 동안 과거 정권이 못 했던 전두환-노태우 추징금 강제 징수, 50년 동안 해결 못한 공무원 연금 개혁 추진, 공기업 개혁 시행 결과 공기업들의 부채 감소, 지난 20년 동안 과거 정권이 실패한 코레일 개혁과 흑자 전환, 4년간 손도 못 되고 방치된 김영란법 통과 및 시행, 적자 허덕이던 한전을 매년 수조원 흑자가 나도록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적정 배합한 전력 정책 시행. 이런 굵직한 정책들이 어느 정권에서 이루어졌는가?

공무원연금개혁에 딴지 걸고 나섰던 자들이 누구인가? 당시의 민주당은 야당이라서 그렇다 치고 원내대표와 당대표였던 유승민과 김무성은 박 대통령의 공무원연금개혁의 협조자였나 훼방꾼이었나? 대통령의 정책에 시비 걸고 훼방이나 놓던 자들이 박 대통령 탄핵의 주동자들 아니었나?

코레일을 어렵게 개혁해서 흑자로 돌려놓았더니 적자로 다시 만든 정권이 누구인가? 합리적 에너지 정책으로 전력 수급을 안정화하고 한전을 수조원 흑자로 만들었더니 여름철에 전력난을 겪게 하고 한전을 조 단위 적자로 다시 만든 자들은 누구인가? 정부 부채를 늘리고 고용을 엉망으로 만들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문재인이 무능력한가 박근혜 대통령이 무능력했던 것인가?

소망, 순복음, 광림 교회를 십수년을 다니며 수천만원 헌금을 낸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최순실을 사이비 종교 교주로, 무당으로 만들고, 박 대통령을 최순실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허수아비라고 매도한 자들이 누구인가? 주한 미대사가 최태민을 러시아의 라스푸틴이고 박 대통령이 최태민의 망령에 놀아난다는 보고서를 본국에 보냈다는 거짓 기사로 국민들을 선동했던 언론은 정정보도나 사과문을 게재한 적이 있나? 박 대통령이 브라질을 방문해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언한 간절히 원하면 우주의 기운이 도울 것이다라는 구절을 박 대통령이 주술에 빠진 증거라고 나발을 불며 박 대통령을 매도했던 자들과 언론들은 이 구절이 브라질의 세계적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에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자신들이 무지하고 무식한 줄은 모르고 박 대통령을 매도하기 바빴던 인간들이 탄핵을 수용하자고 주장하니 어이가 없다.

최순실이 록히드 마틴의 로비스트이고 차세대 전투기 선정에 개입하고 100조원대의 무기 구입 계약을 성사시켰는가? 최순실이 사드 배치를 결정하고 개성공단 철수를 코치했다고 떠든 자들은 아직도 이를 믿고 있는가? 이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자가 지금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에 대해 당신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신들이 말하는 최순실의 국정농단의 실체는 도대체 무엇인가? 박 대통령 재임 초기에 연설문을 최순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다듬어 준 것이 국정농단인가? 최순실이 연설문 초안의 근간이나 방향을 수정했던 것도 아니고 단어나 용어를 손 봤을 뿐인데 이게 탄핵의 사유가 되나? 이낙연 국무총리는 아예 연설문 자체를 작가에게 맡겨 작성하게 했는데 이게 더 심각한 것이 아닌가?

박 대통령과 문재인의 외교순방시의 활동과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 모습을 비교해 보라. 누가 품격이 있고, 누가 국익을 위해 노력했다고 보나?

박근혜 정부의 블랙 리스트를 탄핵의 사유를 삼는 자들이 블랙 리스트보다 훨씬 편파적 지원과 반대 진영을 탄압하는 문재인 정부의 화이트 리스트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는가? 기울어진 문화계의 균형을 잡고자 정부 지원을 줄였을 뿐이지 직접적 탄압은 없지 않았는가? 실체도 불분명한 소위 블랙 리스트가 문제라면 노골적으로 문재인을 지지한 김어준, 김제동, 주진우 등을 공중파 방송에 고액의 출연료를 주며 편파적인 정보와 거짓말을 쏟아내게 하는 문재인은 탄핵감이 아닌가?

 

박 대통령은 어느 면으로 보나 탄핵을 당할 이유는 없었다. 가족도 아닌 최순실의 비리가 탄핵의 요건이 될까? 최순실의 비리라고 해 봐야 수십억원 수준이다. 어느 정권에 비해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가족과 측근 비리가 적었다.

그러함에도 탄핵은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탄핵은 애초 좌파 꼴통들이 시작한 것이 아니라 조선, 동아, 중앙 등 보수 기득권 언론들의 탐욕이 부른 것이다.

이들 보수 언론들은 탄핵을 기획하거나 의도하지 않았지만 박근혜 정부를 식물 정권으로 만들거나 자신들이 막후에서 배후 조정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 그 동안 보수/진보 정권을 막론하고 밤의 황제처럼 행세하며 자신들이 정권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자신들의 요구를 정권에 관철해 오던 것이 박근혜 정부 들어 먹혀들지 않자 정권 길들이기를 시도하기로 작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송희영 주필의 대우조선 억대 접대 및 인사 개입 혐의 무마와 최고위 경영진의 청탁을 청와대(우병우 민정수석)에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우병우 쳐내기 작업에 돌입한다. 우병우는 워낙 깨끗해 털어 나올 것이 없으니 처가의 부동산 문제를 대서특필하여 청와대와 박 대통령을 압박했지만, 박 대통령은 우병우 사퇴를 단호히 거부했다. 한 달이 넘게 우병우를 공격했지만, 처가 부동산도 별다른 부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운전병으로 군복무 중인 우병우 아들(유학 중인 아들을 우병우가 불러들여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함)에 대해 특혜 시비를 일으켜 국민들을 선동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청와대에 먹히지 않고 여전히 박 대통령은 우병우를 옹호하고 급기야 송희영 주필을 사법처리해 버린다. 이로써 조선일보와 청와대의 싸움은 청와대의 승리로 끝나고 이후 조선 등 보수 언론사들은 청와대와 척을 지게 된다. 당시 조선일보 뿐아니라 동아일보도 과거처럼 청와대에 청탁을 넣었다가 거절당했다는 소문이 있었고, 중앙일보의 홍석현 회장은 대권 의지가 있어 박근혜 정부를 흔들 필요가 있었다.

이러는 사이 최순실 사태가 일어났고 jtbc의 태블릿 PC 보도로 박근혜 정부는 손 쓸 틈도 없이 보수 언론들과 진보 언론들 양쪽으로부터 난타 당하고, 꼴통좌파 세력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정권 탈취 호기로 이용했던 것이다. 과장, 왜곡, 날조, 조작, 거짓의 기사들이 연일 쏟아졌고 이를 사실로 믿은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해 홀홀 단신이 된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여론을 반전시키기에 역부족이었다.

최순실 사태의 발단을 유심히 살펴보면 여기에도 조선일보의 개입이 나타난다. 이진동 TV조선 사회부장(이후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사직함)이 고영태와 연결되어 최순실의 동향을 파악하고 CCTV를 몰래 설치하여 최순실과 청와대가 연계된 증거들을 수집하였고, 이를 나중에 최순실 국정농단의 도화선으로 삼았다.

이렇게 조선일보의 공격으로 시작된 박근혜 정부 허물기는 새누리당 내 김무성과 유승민을 중심으로 한 반박근혜 세력의 주도와 언론의 거짓 기사로 오도된 여론, 좌파 세력들의 선동으로 결국은 탄핵으로 이어졌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동아, 중앙 등 보수 언론들이 탄핵 반대 시위나 집회에 대해 거의 보도를 하지 않는 이유도 자신들이 탄핵을 촉발시키고 날조 기사로 탄핵을 선동한 원죄가 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탄핵 반대 집회는 비록 대규모이긴 하지만 사회적 가치가 없어 보도할 의미가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기 싫기 때문이다. KBSMBC200명도 안 되는 이석기 석방 집회나 반일 행사를 짧게라도 뉴스로 내보내는데, 거의 3년간 매주 2만명이 서울역에서 집회를 하고 서울역에서 광화문까지 행진을 하는데도 조선일보는 기사 한 줄 내지 않았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고 그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돌리는 것이 언론이 아닌가? 자신들이 가치 판단을 하고 그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국민들이 몰라도 된다고 하는 것이 사실 보도와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초로 해야 할 언론의 자세인가? 1달 이상 1면 탑으로 기사를 내며 우병우를 공격할 때는 그것이 가치가 있어 보도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 송희영 주필의 비리를 무마하는 것이 조선일보의 가치라고 한다면 필자도 할 말이 없지만, 제발 조선일보는 정론지라고 떠들지 말기 바란다.

조선일보가 일개 유튜버나 찌라시가 아니라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건만을 다룰 것이 아니라 국민들 수 만명이 모여 집회를 한 사실은 보도하는 것이 정상이 아닐까? 작금의 민노총 언론노조에 장악된 MBCKBS가 문재인 정권에 불리한 뉴스는 내보내지 않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자신들의 편향된 정치적 입장이나 언론사의 사적 이익을 위해 보도의 가치가 없다는 핑계로 국민들이 알아야 할 사건을 방송에 내보내지 않는 것이 언론의 바람직한 태도인가?

 

조선일보의 우병우 공격으로 시작된 정권 흔들기가 결국 박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지고 꼴통 좌파 정권으로 교체가 완성되는 데에는 결정적으로 무늬만 진보이고 탐욕에 찌든 꼴통 좌파 세력들의 정교한 여론 조작과 노회한 선전선동술이 있었다. 이들의 선전선동이 없었다면 조선일보 등 보수 언론들의 반란으로만 탄핵이 완성될 수 없었을 것으로 필자는 본다.

이들이 사용한 여론조작과 선전선동은 광우병 사태, 천안함 사고(필자도 초기에는 많은 의혹을 제기했지만 천안함 궤적이 공개되고 난 후에는 신상철 등 정치적 목적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음모론을 시전하는 자들과 싸웠다), 세월호 사고를 거치면서 더 교활해지고 국민들에게 먹힌다는 자신감마저 가지게 되어 급기야 탄핵까지 성공시키기에 이른다.

광우병 사태, 천안함 사고, 세월호 사고에서 근거도 없는 음모론을 시전하며 정치적 선동을 일삼던 자들이 자신들의 주장이 거짓임이 밝혀졌는데도 사과를 하거나 반성을 한 적이 없다. 또 이들의 선동에 놀아났던 대중들도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인지부조화에 빠지거나 자신이 농락당한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반성하거나 성찰하지 않았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자신들의 주장과 행위에 대해 책임의식 마저 희박해져 갔고 거짓으로 선동하는 일에 사회가 무감각해졌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꼴통좌파들의 선전선동술이 먹혀들기 딱 좋은 환경이 되었고, 이들이 탄핵정국에서 이를 십분 활용하여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자, 애초에 정권 교체까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보수(우파) 진영은 당황하며 수습하려 했지만 때는 늦었고 이미 기운 대세에 속절없이 정권을 넘겨주어야 했던 것이다.

지금도 꼴통 좌파들은 정권을 잡고서도 여론조작과 선전선동으로 국민들을 오도해 장기 집권을 계획하고 있다. 드루킹 사건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포털에서의 검색어 1위 올리기 선동, 교수 시국선언 서명 신뢰성 떨어뜨리기 위한 가짜 서명으로 훼방하기, 김어준, 유시민, 이동형, 주진우 등의 꼴통 좌파 스피커들의 문재인과 조국 감싸기는 좌파 꼴통들의 선전선동이 얼마나 집요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

 

탄핵은 거짓으로 오도된 여론과 선전선동의 결과이다. 대중들이 진실을 알지 못하고 꼴통 좌파들의 선전선동에 놀아나면 우파(보수) 진영이 아무리 통합한다 하여도 이기기 힘들다.

광우병 사태-천안함 사고-세월호 사고에서 횡행했던 음모론과 선전선동을 방치하고 바로 잡지 못한 것이 결국은 탄핵으로 정권마저 넘겨준 결정적 원인이다.

저 악습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거짓과 오도된 여론으로 이루어진 탄핵을 수용하고 그 진실을 밝히지 않고 그냥 또 넘어간다면 우리 사회는 거짓과 음모론, 선전선동술에 놀아나는 꼴을 계속 면치 못할 것이다.

탄핵을 수용하자고 하는 것은 진실을 묻고 가자는 것과 다름 아니며, 거짓과 음모론으로 국민들을 오도한 자들과 세력들을 용인하는 일이다.

 

우파(보수)의 가치는 진실에 기반해야 한다. (물론 진실에 기반해야 하는 것은 우파만 아니라 좌파(진보)도 마찬가지이다.) 진실을 포기하고 정치공학에 매몰되어 보수의 가치를 정립하자는 것은 공염불이다.

그래서 필자는 탄핵을 수용하고 묻고 가자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