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공안검사 황교안이 박근혜 정부의 개혁을 요구했던 채동욱 검찰총장을 정치공학에 의하여 쫓아내면서 박근혜 정부의 본격적인 균열이 시작된 것처럼 문재인 정권의 균열은 조국이 아니라 윤석열 때문에 시작이 될 것입니다. 물론, 문재인 편에 서면 황금의 3각 권력구도가 완성되겠지만 과연 윤석열이 문재인 편에 설까요?


오늘 조국이 여론환기용으로 검찰개혁방안을 발표하는 방송을 보고 윤석열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자신이 별도로 검찰개혁방안을 발표하지 않았으니 '뭐, 초록은 동색'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아니면 월권 행위라고 생각했을까요?


아니면 법조계를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한국 역대 청문회 후보자 중 가장 자격이 없는 인간이 법조계 개혁 운운하는 것을 보고 구두끈을 질끈 동여맸을까요?


문재인 정권의 균열은 조국이 아니라 윤석열로부터입니다. 단, 윤석열이 문재인 편에 서지 않는 조건에서. 아마도.................... 여당의 차기 대선후보를 패퇴시키고 문재인에 반대하면서 자신은 한국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야망이 있다면 말입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