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BRI가 성공할 수 없는 이유를 저는 국가 경제의 투명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BRI가 성공할 수 없는 또다른 이유는 중국 내의 민족문제 그리고 BRI가 체커식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노키아의 패망을 언급하면서 20세기는 산술급수적 전략이 통한 시대였다면(2+2+2+2+2) 21세기는 기하급수적 전략이어야 살아남는다고 했죠.(2x2x2x2x2)


이 산술급수적 전략이 체커식 전략이고 기하급수적 전략이 체스식 전략입니다.


체커는 모든 말이 동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일차원적 전략이고 체스는 각각의 말이 다른 역할을 담당하며 다르게 움직이므로 다차원적 전략입니다. 민주주의가 우수한 체제인 이유도 그리고 자본주의가 공산주의에 승리한 이유도 바로 체스식 체제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종신독재체제를 출범시킨 시진핑 정권이 권력자들에게 권력을 나누어주고 또한 기업가들에게 임의성을 부여할까요? 박정희 그리고 전두환 독재정권처럼 율산, 국제 그룹 등 필요없는 그룹을 권력으로 날려버리고 YH사건처럼 경영주가 미국으로 돈을 뺴돌여 회사를 고사시킨 경영진은 비호하는 일이 비일비재할텐데 말입니다.


동남의 제국들은 화교가 권력 및 경제권을 쥐고 있습니다. 그들의 무궁무진한 자원과 중국이 결합하면 당장 중국은 미국과 맞짱 뜰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진핑 종신독재체제에서 그게 가능할까요? BRI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 미국의 패권주의 달성에 입맛이 맞지 않았던 나라들, 그래서 경제적으로 낙후된 나라들을 경제적으로 부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IMF가 초반에는 BRI2.0을 지지하고 나섰던 이유이기도 하고요.


중국이 정말 BRI를 성공하고 싶다면 체커식 전략에서 체스식 전략으로 선회해야 하며 그 전제조건은 독재자 시진핑을 권좌에서 쫓아내고 시장경제를 존중하는 것이죠. 중국의 권력? 시진핑 이전에는 공산당 일당 독재였지만 그 안에서 수많은 권력다툼이 있었고 그 것이 중국 발전에 도움이 되었죠. 그런데 시진핑 종신독재정권은 이런 순기능들을 마비시켜 버린거죠.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