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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새로 역을 지으면서 이렇게 못생기게 짓는다니, 진짜 걱정스럽습니다.
전라도의 현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디자인이네요.
한옥 지붕을 형상화한 신경주역입니다. 전주역의 조감도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세련됐습니다.
일본의 카나자와 역입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문과 초현대적인 건물이 잘 어우러진 멋진 디자인입니다.
전주역을 신축한다면 위와 같은 역들을 고려하는 게 타당할텐데,
진짜 또 하나에 못생긴 건축물이 전라도에 들어서겠네요.
새로 지은 익산역도 못생기기 짝이 없는데. 아마 전체 KTX 역중에서 제일 못생긴 역일 듯.
전라도에 계속해서 최악의 건축물들이 계속 들어서는 것 같네요.
정말 현재의 전라도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네요.
2018.09.08 12:03:04
정서적으로 익숙하고, 공학적으로 안정되고, 미학적으로 소박한 건축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칭성과 균제미를 잘 살린, 튀지 않고 무난한 건물입니다.
전라도의 시대 정신이 동학난 명예회복 운동이라면 곧 19세기말이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시대 정신에 투철함일 테지요.
2018.09.08 12:41:10
판단력부족익산역의 경우에는 미적 감각이 없는 '무개념'이 저런 디자인을 채택했겠죠. 안구에 습기가...... ㅠ ㅠ
전주역의 경우는 그나마 좀 나아 보입니다.... 더 멋지고 더 예쁜 디자인을 공모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왜 안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한 번 지으면 40년쯤은 그 디자인으로 유지하게 될 텐데 말입니다. 디자인을 결정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물어봤더라면 좋았을 텐데요...
'당신의 얼굴을 선택하게 한다면, 멋진 얼굴이 좋겠어, 아니면 대충 생긴 얼굴이 좋겠어? 건물도 마찬가지야...'
하하하
2018.09.08 13:33:39
한그루뭐냐? 저 엉성하고 덜 떨어진 건축물은?
독림기념관 지붕도 일본의 그 것을 표절해서 난리가 났었는데 저건 한국식도 아니고 완전 일본식이네?
그리고 전통? 깨고 있다. 평소에도 느끼는거지만 한국 디자이너들 장말 구려.
역사가 편의성 위주이이 전통을 살리려면 편의성 위에 전통을 살려야 하는데 저는 뭐냐?
그리고 아직도 대기업조차 해외 디자은을 표절하는 수준이지.
진짜, 디자인 구리다. 아마추어인 내가 해도 저 것보단 낫겠다. 도대체 대가리에는 똥만 집어넣고 다니는거냐?
2018.09.08 14:11:19
건축물의 스타일을 가사 문체에 비유해 봅시다.
문체에는 여섯 가지가 있습니다.
간결체 ↔ 만연체
건조체 ↔ 화려체
강건체 ↔ 우유체
하나의 글에서 이 세 가지 대립쌍이 조합을 이루기도 하지만, 대개는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문체 하나를 정하게 됩니다.
익산 역사는 건조체, 전주 신역사는 간결체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역사'라는 존재가 가지는 기능은 이미 정해져 있는 바이고, 탈코트 파슨스의 구조기능주의적 시각에서 본다면, 기능을 넘어서는 구조란 사치요 낭비입니다.
전라도가 사치와 낭비를 일삼는다면, 또 얼마나 욕설을 먹을까요?
런던의 빅토리아역이라면 여왕 이름을 내걸었으니 조금 다르지만, 뉴욕의 센트랄역이나 펜역이나 평범합니다.
2018.09.08 14:52:52
한그루연필님의 주장의 문제점은 일반화를 하면서 전라도를 폄훼한다는겁니다.
이번에도 그냥 전주 역사 디자인이 꼬지다...라고 하면 됩니다.
그런데 전라도의 미적감각 운운하면서 일반화를 시킨다 이겁니다.
호남이 지금 운동권 때문에 아주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예로, 삼성 라이온스 파크 야구장을 짓는 비용보다 광주 챔피언스 필드 야구장을 짓는 비용이 5배인가 더 들었습니다. 그리고 운동권이 기아타이거스에 횡포를 부리는 것은 말도 안되고요.
어쨌든, 저건 대가리 똥만 들은 운동권 애들의 작품이라고 보면 100%입니다.
그럼, 그 꼬진 운동권을 왜 안몰아내냐?라고 비난하던지 전주 역사 디자인의 꼬짐을 비난하면 되는데 '전라도를 호출하니' 문제라는겁니다.
2018.09.08 15:01:05
한그루'언어는 의식을 규정한다'
성차별자가 성차별적 발언을 안할리가 절대 없습니다.
만일, 임이 호남차별 심리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님의 언어 습관을 돌아보세요. 정상 생활은 가능한건지.
김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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