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비핵화-체제안전보장 교환' 판문점 실무협상 마무리"라는 뉴스가 떴네요.(기사 전문은 여기를 클릭)


이 뉴스가 사실이고 북미정상회담에서 이 '빅딜'대로 협상이 된다면 문국쌍이 큰 일을 한거죠.


제가 문국쌍을 얼마나 혐오하는지는 잘들 아실테고 그러나 잘한건 잘한거죠. 박수 쳐줄만 합니다. 

만일, 이 기사대로 북미협상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문국쌍이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미북정상회담에 대하여 '국내언론보도 따로, 해외언론보도 따로'여서 문국쌍 정권이 '언론플레이를 한다'는 증거는 많아서 링크 건 저 뉴스가 '언론플레이용'이라는 의심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언론플레이라는 증거가 나오면 그 때는 문국쌍을 가루가 되게 까면 되고..........


어쨌든 현 시점에서는 문국쌍은 상찬받아 마땅합니다. 박수 짝짝짝!

그리고 북미회담의 결과가 어떻든, 저 뉴스가 사실이었다면 저도 그동안 '문국쌍'이라는 비야냥의 표현을 거두고 문재인이라고 쓰겠습니다. 단, 여전히 비난할 포인트가 많다는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라고까지는 호칭을 못하겠네요. 내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두 대통령 박정희와 DJ에게도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붙이지 않으니까요.


이제 관전포인트는 북한과 미국의 협상의 범주이겠죠.

제가 예전에 TPP(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rans-Pacific Strategic Economic Partnership)와 RCEP(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을 언급하면서 실제 무역협정이지만 내용은 '중국을 포위하려는 미국'과 '미국의 포위망을 뚫으려는 중국의 반격'이라고 했었고요.... (관련 제 글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국가 승인 여부와 김정은의 80조 지원 요구'썰'"을 참조)


또한, 중국 포위망에 관련되어 다른 지역은 중국이 포위망을 뚫으려는 창, 미국이 포위망을 지키려는 방패의 입장이지만 북한의 경우는 중국과 미국의 입장이 바뀌어 중국이 북한을 지켜 미국의 포위망 완성을 저지하는 입장인 '창' 미국은 북한을 자신의 체제에 편입시켜 중국의 포위망을 완성시키려는 '방패' 입장이라고 했었었죠. (관련 제 글은 "북핵문제, 트럼프와 김정은의 쟁점은 'D', 트럼프와 시진핑의 쟁점은 '창과 방패', 그리고 남한의 최악은 '가쓰라-태프트 밀약'의 재현"을 참조)



여기서 남한에게 최악은 미국이 중국의 포위망을 완성시키기 위하여 북한을 자신의 체제로 편입시키는 것을 약속받는 반면 북한 핵무장에 대하여 용인하는(마치, 인도와 파키스탄의 경우처럼) 밀약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밀약이 이루어지는 경우에 남한은 최악의 상황에 처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북미회담을 비난할 수는 없겠죠.


오히려 북한이 미국의 전폭적인 경제적 지원으로 자본주의의 달콤한 과실을 맛보는, 즉, '돈 맛'을 알게되면 북한의 지배층은 '그깟 전쟁 피곤하게 뭐하러 해?'라고 입장선회할 가능성이 90% 이상이니까 말이죠.


여전히 남한에게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상당히 희망적으로 봅니다.


큰 일을 한 문국쌍에게 지금은 '짝짝짝!'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