宇宙님이 DJ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하여 무지 불만인 모양이다. 이건 '권위주의 정권들' 치하에서 쌩고생한 여파이다. 권위를 부정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노벨상이 그렇게 허투로 수상되는지 아는가? 노벨상이야 한국이 불쌍할 정도로 목을 매달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뭐... 정도? 어쨌든 노벨상이 공정한 상으로 자리매김되는 이유는 바로 수상자 선정에서의 공정성이다.


물론, 노벨평화상은 때떄로 '정치적인 배려가 있었다'라는 논란에 휩쌓이기도 한다. 로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스웨덴의 한림원이 그런 로비 등에 의하여 휘둘린 적이 없었고 그래서 권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물론, 기준이 종종 다를 수 있다. 그래서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그 논란은 '틀렸다'라는 논란이 아니라 '다르다'라는 논란에서 출발되는 것이다.


권위라는 것은 권위주의라는 것과 명백히 다르다. 한국 역대정권들의 권위주의만을 경험했고 사회가 온통 권위주의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에서 권위가 뭔지 이해조차 하지 못한 채 노벨평화상 수상을 한 DJ를 씹어 휘둘리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는데 인류가 대체적으로 인정하는 권위까지 부정하지는 말자. 나라 망신이니까. 같은 동포 먹기 정말 쪽팔리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말게 해달라는 것이다. 같은 동포로서 그 정도 ㄴ조력은 해줄 수 있지 않은가?



노벨평화상은 주로 평화와 인권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그런 기준에 의하여 전두환도 히틀러도 노벨평화상 후보였다. 전두환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이유는 바로 아래 기사 스크랩. 그리고 히틀러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었던 이유는, 비록 나중에 추천 철회했지만, 스웨덴 변호사인 브란트가 '국제적 유대를 이끌어내고 군비축소를 통한 평화 달성'이라는 이유 떄문이었다.


33333.png



그럼 오바마는 대통령 재임 첫회에 왜 노벨평화상을 받았을까? 사실, 오바마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논란거리였기는 하다. 그러나 노벨평화상 수상 선정 이유 해석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12345.png


즉, 전쟁광이었던 부시나 부시 행정부를 지배했던 네오콘이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현실에서 오바마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와 또는 그렇게 하지 말라는 예방차원의 수상이었다. 그리고 그가 흑인이었다는 것도 선정의 이유 중 하나였다.


결국, 비록 철회되었지만 히틀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이유는 미래의 평화를 담보하기 위한 것이고 전두환의 경우에도 남북한 간의 전쟁도 불사할 사안에서 전쟁 대신 평화를 선택하여 인류 평화에 이바지했다는 이유이다.


이제, DJ의 노벨평화상 수상 이유가 이해가 되는가?

그럼 DJ의 노별평화상 수상의 이유를 인욘해 보자.

12345678.png


그리고 5시에 사는 인간들이 부끄러워 해야 할 대목. (7시니 하는 표현이 호남폄훼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5시라는 표현도 적당하지 않지만 6시 출신인 내가 좀 쓴다. 꼬우면 덤비던지 ^^)


123456789.png




DJ도 비판받을 대목이 무궁무진하다. 만일, 한국의 논쟁시장이 제대로 된 모습이었다면 아마도 내가 앞장서서 DJ를 비판하고 나섰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논쟁시장이라는 것은 정치과잉병에 걸린 환자들만 득실득실한 상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비판하기 앞서 팩트는 확인하는 버릇을 들이라'라는 것이 유일하다.


DJ는 무조건 빨갱이, 박정희는 무조건 죽일 놈.....


이런 무뇌아적인 사고에 젖어있는 국민이 90%를 넘는 현실에서 무슨 논쟁? 지나가던 똥개가 웃을 일이다. 뭐., 조선 500년 그리고 일제 36년 그 후로 독재정권.....에서 노예로 살기를 강요 당했던 민족이고 이제 좀 사람답게 사는, 그러나 여전히 반노예 상태인 한국사람에게 논쟁? 그건 지적 사치이다. 한그루식 표현을 하자면, '너의 뇌용량을 넘는 지식을 탐하지 말라'.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