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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먹는거 졸라 혐오스러워요요요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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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유치해서. 유딩이세요? 혐오스러운건 개고기 섭식 반대론자들의 시각에 불과합니다. 자신들의 시각에 혐오스럽게 비추어진다고 개고기 섭식을 반대하는건 법치국가의 국민들이 할 일이 아니죠.
개고기 먹는건 동물보호법에 전혀 저촉이 안되지만 개를 유기시키는 것은 범법 행위입니다.
개고기 섭식에 반대하는 분들, 동물보호법이나 읽어보고 그런 주장들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청와대 홈페이지에 가서 청원을 하세요. 개고기 섭식을 위법화 시키자고. 그럼 나도 가서 당당히 한표 찬성표를 찍어드릴께요. 내가 그랬잖아요? 문국쌍 혐오하지만 문국쌍이 대통령령으로 개고기 금지령을 내린다면 문국쌍 물빨해주겠다고요?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명백한 위법행위인 개를 유기하는 것에는 비난의 목소리는 없고 자신이 혐오스럽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말도 안되는 논리를 끌고와 개고기 섭식 행위를 부당화 시키는 행위,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법치국가이면 법리에 근거해서 주장들 좀 합시다.
1984년 전대가리 정권 시절, 서울올림픽 때문에 개고기 팔고 사는 것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법령을 기준으로 식약청에서는 개고기는 식품으로서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명시했습니다. 이 틈을 타고 개고기는 비위생적으로 그리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도살되어 거래 판매되었습니다. 2000년대 개고기에 대한 판매 금지 여론이 비등했을 때 당국에서는 '관련법규가 없어 단속할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동물보호법을 2013년에 보강했습니다. 바로 동물보호법 제8조 동물학대금지 조항. 이 조항에 의하여 개도살시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하는 업주 몇 명이 구속되었을 뿐 여전히 개고기를 먹는 것은 합법적인 행위입니다.
그러니까 개고기 섭식하는 사람들을 혐오동물로 몰지말고 개고기 판매금지 입법화에 노력이나 하세요. 법치국가 국민이면 좀 법치국가 국민답게 사고하고 행동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알겠어요?
왜 너희들의 주관적인 시각인 '혐오스럽다'를 객관화 시키면서 징징대느냐 말입니다. 그 징징댈 시간에 위법행위인 개 유기행위와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개들에게 행해지는 각종 학대 행위 등 범법 행위나 비난하세요. 그리고 개고기 섭식 불법화에 대하여 입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겁니다. 멀쩡한 사람들 혐오스러운 인간 만드는 파쇼짓 하지 말고. understand?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8.03.19 17:10:50
논쟁이 불붙는 건 좋지만 너무 양쪽의 감정싸움으로 흐르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작 논쟁을 불붙인 제가 이런 말을 해서 민망합니다만...
많은 분들과 다양한 논점으로 토론을 했는데 역시나 가장 저급한 논리가
모 회원분의 '개 좋아하는 사람의 숫자가 많다'는 소리랑
'혐오스럽다'는 소리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한그루 님이 화 난 이유도 이러한 저급한 논리 때문으로 보입니다.
반면 꽤나 설득력 있는 논리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한그루 님의 '개는 인간에 기생하는 동물이다'는 표현은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가치가 있는 논점 같습니다.
2018.03.19 17:25:40
위키릭스님/언급하시니 말씀드리는데 이건 녹수님이나 dazzling님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안입니다.
아가리에 개똥을 한바가지 처넣어도 시원찮을 드러운 문노빠 새끼들 이야기입니다. 표창원이 개학대 관련한 관련법률 입법화를 하자(실제 개고기 섭식까지는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한국의 개고기 문화 특성 상) 입장을 표변하여 묻지마 표창원 지지를 하는 정말 드럽고 추한, 동해바다에 수장시키고 싶은 문노빠들에 대한 비난입니다.
걔들은 이미 내로남불 수준을 넘어선 정신도착자 집단이라는 것을 이미 me too에서 보여주었지 않습니까?
2018.03.19 18:13:39
한그루님/
현실을 먼저 보고 합리적인 결론으로 향해야 할텐데요.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는 이들은 위생에 관련한 법률에 개고기가 포함되면 식용을 반대하는 일이
어려워 질까봐 저리 행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목표가 있다면 그에 걸맞는 합리적인 이유들을 찾아 사람들을 설득하는게 더 중요할텐데 말입니다.
개고기를 식용으로 하지 않는 나라가 대부분인 것으로 압니다만...
특정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는 법률이 있는 국가가 궁금해 지네요.
...
2018.03.19 18:19:23
Asker님/우리나라에서는 식용 동물의 범위를 대통령령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문국쌍이 '개고기 먹지마'라고 대통령령으로 정의하면 됩니다. 제가 문국쌍이 그렇게 하면 물빨하겠다고 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위생에 관련한 법률에 개고기가 포함되면 식용을 반대하는 일"라는 님의 주장에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개고기 섭식반대론자들 그들은 이미 충분한 동물학대라는 야만행위를 벌였는데 섭식론자들을 혐오하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알리바이 기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어쩌면, 영원히 개고기 섭식 금지가 법제화되는 것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죠. 스스로의 알리바이를 위하여.
2018.03.20 11:51:58
Asker님/그런가요? 그런데 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과 저의 주장은 결국 같은거 아닌가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는 개고기 섭식 문화를 타파하는게 아니라 법률의 헛점 때문에 잔인하게 죽어가는 개들을 편하게 죽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라는 의미입니다.
저는 개를 키우기 위하여
짖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귀청을 파괴하고
바닥 카페트 흠집 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발톱을 뽑아 버리고
아예 짖지 않게 하기 위하여 성대 수술을 하는 등
학대에 가까운 행위를 버젓이 하면서도 '사랑이라는 단어'를 쓰는 정신적 도착자에다가
병들고 귀찮아지면 개를 유기시키는 쓰레기 인간들이,
단지 자신들이 보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실제 개를 위한 조치가 무엇인지는 생각치도 않고
개를 학대하면서까지 자신들의 만족만을 위해 '사랑'으로 포장하는 것처럼
그들에게는 개고기 타파가 단지 자기 만족을 위한 주장을 뿐이라는거죠.
2018.03.19 18:25:06
Asker님/ 그리고 개고기를 식용으로 못하게 법제화된 나라는 '홍콩, 싱가폴, 대만, 필리핀'입니다. 개고기 식용을 합법화한 나라는 없고요.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개고기가 일반화되어 있고 찬반도 팽팽한 현실에서 개고기 식용 금지는 법제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우기 개고기 식용 찬성론자 33% 중 70% 이상이 일년에 한번 개고기를 먹는다니까 그들은 하나의 기호식품이고 담배와는 달리 그들이 안먹게 만들어 개고기 식용 금지 법안을 만들 수 있는 여론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알리바이 기제로 활용하고 싶으니까 해야할 일은 하지 않고 엉뚱한 짓만 한다고 봅니다.
2018.03.20 09:35:44
한그루님//
모든것 먹거리를 법을 통해서 관리하는 것을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덕분에 잘 봤습니다.
법에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은 최소한 불법은 아니란 얘기로 들리네요.
만약 법제화를 한다면 그 이유가 사회 일반에 합리적으로 인식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년에 한번 정도 어른들과 함께하는 경우이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자유를 제약하는 것은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대로 한 30년 정도만 흘러도 개고기는 유통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사회적 인식이 세대마다 다르고 음식도 세대간 차이가 분명하니까요.
딱히 어떤 답이 있지는 않지만...
위생, 안전에 관련한 부분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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