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천진난만한가?

한국사회에 깔려 있는 이 이상한 믿음... 물론 증거도 없고 근거도 없다.

부모가 어리석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상대하면서 재미를 느낀다던가...

혹은 학교-학원-집 만 왔다갔다 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 청소년을 그들은 재미있어 한다.

다행히도 개인주의가 확산된 탓인지 2000년대 이후로는 그런게 점점 줄어들고 있기는 하다. 남의 일에 관심 갖지 않으려는게 딱히 나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그것과는 별개로 어린이는 무조건 천진난만하다 하는 이상한 망상을 가진 인간들이 많다.

물론 그 중에는 음흉한 의도로 그런 소리를 하거나,

혹은 유교사상에 의거한 편견 때문에 그렇게 믿는 인간들도 많고,

아니면 본인이, 자기가 학교-학원-집 만 왔다갔다 하다가 20살 30살이 된 인간들이니까, 그게 당연한 줄로 아는 인간들도 많다.

그래서 자기 자식들에게 세상이 의외로 무서울 수도 있는 곳 이라는 것을 알려주지 않는 인간들도 많은 것일까??? 자신의 믿음 = 정서적 만족감, 도덕적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서 일종의 자살 행위, 자해행위를 하는 것인가...


확실히 문득문득, 한국은 비이성적인, 믿음의 인간들이 많은 사회 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선진국이라는 겉모양새와는 달리 속은 거의 텅텅 빈 것이 대부분이다. 한류 문화? 아이돌? 어떤 감동이 없다. 어설픈 교훈을 주려고 계속 용들을 쓰지만, 그 뿐이다. 그렇게 계속 믿음의 사회 만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 믿음의 사회가 평소 신뢰, 신용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라면 나름 높이 평가해주기라도 하지.)

어쩌면 뭔가 어떤 것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그런 편벽된 외눈박이 삐꾸의 시선을 가진 인간들의 사회에서는 어떤 문제가 나타난다 한들, 근본적인 해결이 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객관적 분석 보다는 믿음, 감정적인게 더 통하는 사회 다. 그 감정, 믿음이라는게 얼마나 객관적이고, 얼마나 중립적일까???

한국의 불행이라면 인권 개념, 합리성에 대한 판단 분별능력, 내 것이 소중한 만큼 남의 것도 소중하다 하는 개념 조차 형성하지 못하고 강제로 민주주의를 받아들인게 가장 큰 불행이 아닐까 싶다. 

과연 어린이는 순진하기만 할까?

오히려 동물적인 본능에 더 충실할 수도 있다 는 생각은 들지 않는걸까???

종교적 믿음을 가진 인간과의 대화는 무의미할 뿐이다. 벽을 보고 혼자 중얼거리는 것이 스트레스는 덜 할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뭔가를 보고 왜 그런가, 왜 저것은 저렇게 생겼는가 하는 생각을 하는 인간들보다, 어떤 종교적 믿음과 종교적인 올바름, 어떤 옳은 것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인간들이 우리 주변에 널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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