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것은 병이다. 

이기주의가 당연한 것이다. 모든 생명은 자기 부터 살려고 발버둥친다. 인간 역시 생명이고 나부터 살아야 된다.

목숨바친 숭고한 희생 같은 것은 없고, 그건 살아남은 자들의 자기 위안... 그리고 또다른 어리숙한 인간들 희생시켜서 그 열매, 과실을 따먹으려는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내 목숨 바칠만큼의 숭고한 희생 같은 것은 없다.

종교는 사후세계를 말하지만 그것은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허황된 개념일 뿐이다.

가족, 민족, 국가 등 이런 개념은 사실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을 뿐이다. 생물학적으로야 가족이라는게 존재하지만 그런 가족이란 개념을 정의한 것은 인간이 문자를 발명한 뒤의 일이다. 국가도 마찬가지, 민족이란 개념은 19세기에 만들어진 개념일 뿐이다. 

그런 공허한 개념보다, 내가 내 것, 내 몫부터 찾으려고 발버둥쳐야 된다.

박정희에 의한 강제적인 경제성장... 국민 의식 수준의 개화 없는 물질적인 풍족만 이뤘을 뿐 속빈 강정이라 박정희의 경제성장은 아무 의미가 없다. 사실 박정희 보다는 서재필이나 윤치호 같은 인물들이 등장하거나,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국민 수준이 어느정도는 나아진 뒤에야 경제 개발을 시작했어야 옳다. 

박정희의 경제호황 뽕 때문에 일시적으로 풍요를 누리기에 부모, 형제, 가족이 소중하다 할 뿐, 실제로는 자기만 살겠다고 하는게 원래의 한국인들이다. 6.25 때 왜 그렇게 수많은 이산가족이 생겼고, 휴전 이후에도 자식 버리고 가출하는 엄마, 아빠, 이혼하고 애 버리고 도망가는 부모가 많았다. 불과 1990년대만 해도 자식 버리고 혼자 도망가거나, 애 고아원에 버리는 일... 흔하디 흔했다. 특히 시골지역, 도시라고 해봤자저학력, 저소득층 사는 동네들이 특히 그랬던 것이다.

결국 내 몫은 내가 챙기려고 기를 쓰는 수밖에 없다. 내 부모, 내 자식 해봤자 내가 배가 부른 뒤의 일이다. 자기 자식이니 부모니 하는 것은 일시적인 경제적인 풍요 때문일 뿐이고, 조금만 환경에 어려워진다면 금방 본색들을 드러낼 것이다. 

결국 착한 것은 의미가 없다. 내 몫에 대한 권리 요구를 악착같이 해야 된다. 자기 몫 자기가 챙기려고 악착같이 발버둥쳐야지, 착하다고 밥 먹여주지 않는다. 남자들의 군대에 대한 보상 요구 역시 마찬가지다. 여태 내 몫, 부당하게 침해당한 내 권리를 달라고 왜 말 못하는가???

착하다 해 봤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가족, 국가, 민족은 내가 선택할 수는 없지만 언제든 연락끊고 새 가족 꾸릴 수 있고, 다른 나라 이민 가서 살 수도 있다. 민족이란 개념은 나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개념일 뿐이다. 이기주의, 개인주의로 나가는게 옳다. 우선 지금부터라도 내 권리, 내 것에 대해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어설프게 착해봐야 아무도 안 알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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