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안철수 통합 시나리오' 저지 위해 '지연전'으로..통합 반대파 긴급 조찬회동 열고 김동철에게 의총 소집 요구키로..원외 동원하려는 安 막기 위한 전략 http://v.media.daum.net/v/20171218114918717

- 나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오래 전부터 주장하면서 이 작업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고, 대표적 통합반대 의원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의 유일한 작전은 '지연전'일 것이라고 오래 전부터 예상했었기에 오늘의 이런 움직임이 그저 안쓰러울 따름이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12월만 넘기면 정상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기란 일정상 어렵다고 보는 까닭에서일 것인데, 하지만 민심의 도도한 흐름 그 대세를 누가 막을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풍차 거인에 맞서는 동키호테 만큼이나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이다. 
물론 나는 통합반대파들의 주장 그 고뇌 어린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현실정치인으로서, 더 나아가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당장 눈 앞에 닥친 선거를 앞두고 당락에 영향을 미칠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여론조사' 결과에 어찌 민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정치인이 기업가와 다른 점은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수차례에 걸쳐 낙선의 고배를 거듭거듭 마셨지만 그 비전을 끝까지 놓지 않고 도전하다 기어이 권좌에까지 오른 정치인 노무현의 극적인 정치역정은 대표적 사례다. 
지금 우리의 정치인들이, 특히 안철수 현상으로 시작된 국민의당과 그 구성원들이 그런 시대정신에 눈을 뜨고 안철수 현상에서 드러난 밑바닥 민심의 통합사회를 향한 간절한 갈망을 가슴에 담아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통합파의 승리, 반통합파의 패배'로 귀결될 그런 것이 결코 아니라 국민의당 구성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길이라고 나는 확신하고 있다. 특히 통합반대 일부 호남의원들이 주장하는 '호남 배제'는 더욱 아니다. 문재인-민주당 정권만 해도 비록 압도적인 호남지역 지지표로 집권했지만, 호남정치 세력은 노무현 정권 때와 마찬가지로 친노친문(이른바 영패) 세력에 종속되어 있을 따름이다. 
진정한 영호남 통합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통해 비로소 탄생될 것이다. 그리고 거듭거듭 강조하지만, 이것은 독일통일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독일의 기민-사민당 연정에서처럼 남북한 평화적 민족통일의 둥지가 될 것이다. 그런 역사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해 국민의당 구성원이 역사의 주역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그것이 국민의당이 탄생한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