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처가 지독한 인종주의자인데도 극진한 인본주의로 포장된 것에 대한 의문은 없고 오히려 슈바이처식 인본주의가 가르쳐지고 있다는 것이 현실.


이국종에게 '너 인종주의자'라고 말힐 수는 없다. 그건 인간이 해서는 안되는 관심법 시전이고 또한 관심법을 동원하여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행위이므로. 그러나 사건 전개가 슈바이처식 지독한 인종주의와 흡사하다. 슈바이처가 어떻게 인종주의를 펼쳤는지는 몇 번 설명했을테니까 생략.


이국종이 '정범 코스프레'만 하지 않았어도 내가 이 꼬진 사건에 관심조차 두지 않았을 것이다.



슈바이처식 인종주의 전개라는 것을 '우연'이라고 치부하면서 그 것을 쉴드하는 짓으로 일어나는 분노를 달래면 만나는 것은 바로 절망.


그 큰 사회적 비용을 치루면서 황우석 사태로부 우리가 얻은 교훈은 말짱 도루묵. 뭐, 우리 사회가 유독 학습효과가 없다는 것은 몇 번이고 언급했지만 막상 또 한번 '내 주장이 참'이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절망을 한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