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리니지 게임 초기였나? 어쨌든..... 몰바를 한번 한 적이 있네요. 뭐, 리니지 계열의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등급을 올리기 위해 자신이 설정한 캐랙터들을 향해 달려드는 몹을 처치하는 무한 반복.


이 무한반목을 키 매크로로 처리하는겁니다. 요즘은 리니지 계열 게임들은 그런 키 매크로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것 같은데 당시 제가 했던 몰바는 이런 키 매크로 기능을 지원하는 키보드를 개발하는거였죠. 돈 좀 쏠잖게 벌었죠. 특수층을 상대로 하는 것이니 일반 IBM-PC 키보드야 요즘 만원도 안하고 당시에도 2만원도 안되었는데 키 매크로 지원되는 키보드 하나 당 십만원. 그리고 양산하는 것도 아니니 제가 일번 키보드 사다가 내부 PCB에 탑재된 MCU(구체적으로는 8051입니다만 ^^)만 키 매크로 기능이 탑재된 제가 만든 MCU로 바꾸고 십만원.


요즘 인터넷에서 문빠들의 행태를 보면 이 키 매크로의 기능이 떠올려집니다. 특정 지정된 행위의 무한반복. 그걸 보면서 '참, 단순하게 살아서 좋기는 하겠다'라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인간의 사고 기능을 단순화시킨 문빠들의 행태가 어떨 때는 무척 부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들처럼 단순하게 살 수 있을까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