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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위기 상황에서 모든 것을 내던졌다. 그러나 문재인은 위기 상황에서 김종인 뒤로 숨었다.
그런 문재인을 보면서 한국전쟁 당시 한강 인도교를 폭파하고 혼자 내뺀 이승만을 떠올린다면 너무 나가는 것일까?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물론, 박근혜의 국가의 수반으로서의 능력은 저 안드로메다만큼 떨어져 있고 문재인의 그 것은 그 안드로메다에서 훨씬 더 떨어져 있지만.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6.01.19 02:11:33
김종인 뒤로 숨은 문재인은 또 김무성과 대비된다.
최근의 새누리당에서의 김무성은 공천 룰 관련하여 한마디로 체면이 말이 아니게 구겨졌다. 그 예 중 하나가 새누리당에서 인재라고 여섯 명을 영입했는데 김무성은 사후 보고를 받았을 정도이다.
그런데 국회가 공전을 하면서 박근혜가 국회를 정상적으로 작동시키겠다며 천만인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그러자 김무성이 재빠르게 치고 나왔다.
"국회를 식물 국회로 만들어서 죄송하다"
이 발언이 립서비스 차원이라고 해도 문재인 입에서는 결코 나오지 않을 발언이다. 김무성은 체면이 구겨져서 차기 대선 주자로서의 자리도 의심받는 상황이지만 최소한 숨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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