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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정동영에게 복당을 하라고 권유한 모양입니다. 쯔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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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은 뜻하지 않게 '언론의 도마 위에 강제 등판'되어 문빠들에게 난도질 당하고 있겠군요. 안봐도 HDTV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손학규 계열과 정동영 계열의 의원을 공천학살하고 정동영까지도 강남구에 '유배 출마시킨' 친노들의 수장인 문재인, 정말 그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얼굴에 똥물이라도 끼얹어주고 싶습니다. 한마디로 문재인은 정동영에게 정치적 세쿠하라를 한 것이고 정동영은 또 한번 그의 '정치적 정조'를 유린 당한 것이죠.
그런데 피해자 중심주의적 사고에서 본다면 '정치적 정조'를 유린 당한 정동영에게 동정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이번에는 전혀 동정의 마음이 일어나기는 커녕 짜증만이 나면서 '쌤통이다'라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왜냐하면, 저 유명한 박인수 사건 당시 재판부의 판결의 취지였던 '지킬 마음이 없던 정조는 법에서 지켜줄 이유가 없다'라는 판결이 겹쳐 떠올라져서 말이죠.
대선후보나 했던 인간이, 자신의 확실한 나와바리인 전북을 지키지는 못하고 호구노릇에 등신짓을 줄줄히 하면서 자신의 수족들을 다 짤리고 자신은 '유배출마되었던' 그래서 착실히 친노들의 호구 노릇을 했던 정동영에게는 동정의 말 대신에 '쌤통이다'라는 말을 대신 전해주고 싶네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5.12.19 11:45:42
그런데 정동영 전 의원에 대해 욕하던 문재인 지지자들이 이 일이 생긴 이후로 오히려 욕을 자제하는 분위기인 듯 싶습니다. 욕해봐야 그런 정동영 전 의원을 찾아간 문재인 대표만 더 웃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니...
2015.12.19 11:59:27
一德齋님/1. 순수하신건지 순진하신건지...... <-- 이 부분은 님께서 기분 나쁘시라고 어기장 놓는겁니다. 아래에 예제 하나 보여드리죠.

김욱의 저서는 '찬반을 불구하고' 그가 그동안 집필했던 노고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한마디로 딱 짤라 비웃더니 설명해달라니까 귀찮다고 합니다. 이런 애들과 무슨 이야기를 나누겠습니까? 차라리 혹자가 낫지. 그는 '나름대로' 성의는 다하고 있지 않습니까?
본지로 돌아와서, 정동영이 '같이 가기에는 너무 먼길을 왔다'라고 했습니다. 이건 사실 상 거절인데 문빠들은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비난을 하지 않고 있죠. 문재인의 체면을 위해 문빠들이 비판을 자제한다? 푸하하하... 문빠들을 이렇게 최선의 선의로 해석을 하시다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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