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 수 20,958
.
Tweet
2015.12.08 01:18:26
욕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네요, 문재인 의원님. 안철수 10대 혁신안 받겠다고 이틀전인가 이야기해놓고서 오늘은 한명숙 재심청구한다굽쇼.
머리에 총맞았나봐요. 도대체 진정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이기적인 자기 식구 챙기기.
포탈싸이트 가보니 오늘도 문재인보다 문재인 마음을 더 잘 아는 친문 586 생계 정치인 댓글부대들은 옳다구나 문재인 쉴드에 여념이 없는 것을 보면서 한숨을 또 쉬게 됩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네들만 옳으면 되고, 자기네들이 야권 주류를 유지하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상관없다라는 것을 새삼 또 발견하게 됩니다.
괴물과 싸우다가 괴물이 되어버린 한국 야권의 모습. 총선이고 뭐고 그냥 망해버리는 것이 나은 것 같아요. 차라리 그 폐허에서 새로운 새싹들이 피어나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가 아닐까 합니다.
2015.12.08 01:49:33
문재인 대표가 개인적인 의리와 인정으로 한명숙 씨 사건에 대해 태도와 행동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새정치 연합의 대표로서 당 전체의 뜻을 제대로 대변하고 있는 것인지 참으로 의문이네요. 안철수 의원 측의 혁신전당대회 요구가 내부갈등으로 비춰질 수 있으며 좀 과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런 것들을 보면 문재인 대표의 지도부 자체가 혁신의 대상이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밖에 없어지네요... 이런 대표 밑에서 과연 공평하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공천이 이루어지고 총선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총선에서 패배하더라도 자신 계파가 의원직에 대거 당선되면 이들로 연판장 돌리면 되니 총선 승리보다 자신이 속한 계파의 공천이 더 중요할 수도 있겠네요.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