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 수 20,958

프리미어12 결승에서 한국과 미국이 경기를 할 때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 (출처는 여기를 클릭 - 번역은 내가 했는데 在日じゃ에서 'じゃ'가 왜 붙는지 모르겠음. 귀차니즘이 동원되어 사전 찾아보지 않고 강제 방언...)
한국 '따위'라는 표현도 그렇고 한국야구를 좋아한다고 재일(우리의 재일교포)이라는 표현도 그렇지만 한국야구를 좋아하지만 자기는 재일이 아니라는 자기검열도 그렇다. 재일교포들에게 어떤 주홍글씨가 새겨져 있길래 단순한 스포츠에서도 저럴까?
뭐, 네티즌들이야 나라에 관계없이 별별 인간이 다 있지만 역사의 피해자인 재일교포, 그 재일교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본 군국주의자라는 엄청난 사슬을 씌운 몰상식한 진보교수도 답답하다.(출처는 본인의 신상보호르 위해 삭제 --> 진중권 아님. 나도 맨처음 이 발언을 접했을 때 설마, 진중권은 아니겠지...라고 의심을 하긴 했음)
김성근 감독은 독재정권 시절, 단지 재일교포라는 이유 하나로, 김성근 감독 팬들의 주장에 의하면, 안기부에 끌려간 적이 있다고 한다. 다행히도(?) 고문같은 것은 받지 않았지만 말이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5.11.22 04:15:48
じゃないけど는 '~은 아니지만'이라는 의미로, ではないけど와 똑같은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방언이나 그런 것은 아니고 교과서에도 나오는 말이지요. 딱히 비하나 그런 것은 아니고요.
글 퍼오신 사이트인 2ch가 일본의 일베라고 생각하면 되는 사이트인데, 일베에서 전라도 욕하듯이 저기서는 모든 세상의 악은 한국과 재일교포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 수준이니까요. 일본에서도 저 사이트에서 나오는 말을 진지하게 듣는 사람은 없어요. 이번 프리미어 12에서도 일본이 지니까 감독이 재일이라고 욕하고(물론 근거는 없습니다), 그냥 재일이라는 단어를 욕처럼 쓰는 녀석들이죠. 한국과 관련된 것을 좋아한다고만 해도 재일이라고 욕하는 그런 사이트입니다. 그래서 저 위의 말을 재일에 대한 일본 사회의 주홍글씨로 쓰기엔 어폐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베만 보고 한국사회를 판단하지 않는 것처럼요. 재미있는 것은, 진지하게 자신들만이 세상의 진실을 보고, 사실에 근거해서 말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놈들이 많다는 거죠. 마치 '일베는 까보전도 근거를 두고 말한다'라고 말하던 어떤 양반처럼요.
저 교수의 말 수준은 '전라도에서 태어났으니 빨갱이'라고 하는 수준과 다를 바가 없어요.
https://www.vingle.net/posts/960190-%EA%B9%80%EC%84%B1%EA%B7%BC%EC%9D%80-%EC%9D%BC%EB%B3%B8-%EA%B5%B0%EA%B5%AD%EC%A3%BC%EC%9D%98%EC%9E%90%EB%8B%A4#!
찾아보니 나오는 이 페북글에 대한 긴 이야기는 이렇네요. 뒷이야기는 더 쓰레기같고요.
비록 제가 김성근 감독을 매우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어도, 저런 차별주의적인 발언을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은 혐오스러워요. 제 경험도 비슷한 것이 있는데, 상당히 진보적인 스탠스인 주변 사람이 사석에서 저와 야구 이야기를 할 때 '가네바야시 세이콘'이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물론 둘 다 그때 이야기 주제가 김성근 감독에 대한 비판이었고, 둘 다 그 사람을 싫어한다는 것에서 공통점이 있었고, 그 녀석이 디씨질 하는 녀석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딴 소리를 하는 것을 보고 자기 스스로 진보적이라고 하는 놈이 일베충과 다를 바 없는 소리를 하느냐면서 정색하고 말한 적도 있어요.
깨시나 자칭 진보들이 많은 사이트들을 들어가보면, 우파 계열 사람들에 대한 비난이 그 대상만 바꾸면 일베충들과 다를 바 없는 인간들이 많아요.
2015.11.22 12:19:58
방문객님/1. じゃないけど의 용도를 찾아보았더니 님 설명이 맞아보입니다. 완곡한 표현이라는 일본의 언어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하는데 그냥 지레짐작으로, 처음본 철자가 붙어 있어 과잉해석을 한 모양입니다. 설명 감사드립니다.
(출처는 여기를 클릭 - 아래 사용예를 보시면 비하의 뜻은 없음)
ものごとをストレートに言わないえん曲表現は、日本語が持つ特徴のひとつです。古くから、日々の会話においていろいろなフレーズが使われてきました。
(사물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돌려표현하는 일본어가 가지는 특징 중 하나. 옛날부터, 매일매일의 회화에 있어서 다양한 문구가 사용되어 왔다.)
2. 2CH의 경우에는 일본에서도 악명이 높지만 한국으로 치면 일베보다는 디시겔에 매핑시키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에서 차별적발언의 원조가 디시겔이고 디시겔의 이런 성향은 '정치적인 목적'보다는 '문화적인 목적' 그리고 떡밥으로 활용되는 반면 일베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차별적 발언을 하니 말입니다.
2CH은 잘 안들어가지는 사이트니 직접 판단한 성격은 모르겠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그런거 같습니다. 그냥 '혐한 문화'가 팽배한 곳... 그러나 딱히 정치적 목적을 가지지는 않은 곳..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주홍글씨라고 언급한겁니다. 물론, 주홍글씨가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그 것보다는 누군가를 '조리돌림의 대상으로 설정하고' 그를 이지매하는 것을 즐기는 것 말입니다.
3. 죄송한데, 욕 한마디만 할께요. 저런 새끼가 교수라니 참. (제가 인용한 것만 해도 열받는데....)
"면전에 대고 심한 말을 내뱉은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지만 뭐, 내 생각을 솔직히 밝히는 것도 중요하니까"
이런 새끼는 생각을 하고 생각을 아가리로 토설 못하게 주둥아리를 공업용 미싱으로 촘촘히 박고 세번 더 박을 필요가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빙자하여 스스로의 무식을 드러내 남을 짜증나게 하는건, 명백히 범죄행위니까요.
4. 그리고 깨시나 자칭 진보.......
일베가 워낙 차별적 언어를 쏟아내서 그렇지 '팩트라는 측면에서 보면' 물론, 침소봉대식 팩트와 정치적 기동을 전제로 하는 '구역질 나는 팩트가 압도적이지만' 팩트 그 자체를 묘사하는데는 충실해 보입니다.
깨시와 자칭 진보? 얘들이야 '침소봉대 팩트'가 아니라 '환타지 팩트 생산소' 아닙니까?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