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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당을 친노, 비노로 갈라치기하면서 실체도 없는 ‘친노계파, 친노패권’ 주장하는 자칭 비노는 당원의 기본자격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비노는 새누리당원이 잘못 입당한 것”이라며 “새누리당 세작(細作·간첩)들이 당에 들어와 당을 붕괴시키려 하다가 들통났다”고 원색 비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도 글을 남겨 “계속 친노-비노 프레임에 갇혀 당을 분열시키는 이들의 의도는 무엇일까”라며 “기득권 지키기? 공천지분 확보? 분당준비? 여러 가지 추측과 소문이 무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분열되기를 바라는 세력에게는 박수를 받을지 몰라도, 진정 당을 아끼는 당원과 국민으로부터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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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재민 실천” <iframe width="260" height="250" align="right" src="http://ad2.segye.com/RealMedia/ads/adstream_sx.ads/segye.com/view@Middle1"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noresize="" scrolling="no" style="padding-left: 10px;"></iframe><iframe width="260" height="60" align="right" src="http://ad2.segye.com/RealMedia/ads/adstream_sx.ads/segye.com/view@x08"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noresize="" scrolling="no" style="clear: both;"></iframe>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가운데)과 혁신위원 10명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권재민 혁신위’ 첫 회의에서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국, 우원식, 최태욱, 임미애, 이동학 위원, 김 위원장, 이주환, 정채웅, 정춘숙, 박우섭, 최인호 위원. 이제원 기자 |
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갈 발언’에 이은 김 의원의 비노 공격은 분열의 골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으로, 잠잠해지던 계파갈등을 다시 촉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비노 진영에서는 즉각 ‘친노 패권주의’가 고스란히 표출됐다는 반발이 터져나왔다. 한 관계자는 “친노의 폐쇄성, 적대성, 배타성의 민낯이 그대로 담긴 발언”이라며 “정 최고위원 발언보다 더 심각하다. 당을 계속 같이 해야 하는지 회의적”이라고 성토했다. 비노측은 그러면서도 혁신위에 대한 비판의 화살이 김 의원으로 향하는 걸 경계하는 분위기도 엿보였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혁신위가 특정 계파 위주로 구성된게 문제”라며 “본질을 흐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이날 혁신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4시간 회의를 갖고 공식 출항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앞으로 가야 할 길은 험한 항로”라며 “아무리 거친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고 아무리 거센 파도가 몰아쳐도 움츠러들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혁신위 출범은 첫날부터 김 의원 발언으로 빛을 바랬다.
혁신위원은 앞서 첫 회의 모두발언에서 당을 거침없이 비판하며 저마다 혁신 의지를 다졌다. ‘편향 혁신위’ 논란의 중심에 선 조국 위원은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마지막 순서로 발언했지만 강도는 셌다. 조 위원은 “현 모습의 새정치연합 앞에는 천천히 죽는 길이 남아 있다”며 “더 좋은 혁신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즉각 혁신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탈당한 뒤 이번에 외부 인사 몫으로 참가한 임미애 위원(전 의성군의원)은 “어떻게 시골에서 소 키우고 땅 일구는 이 촌부에게 제1야당의 혁신 자문을 구하는 상황까지 왔을까 하는 생각에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났다”고 토로했다. 청년 대표인 이동학 위원은 “우리가 계파 이익이나 자리에 분노해서 깃발을 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라디오방송에선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 사퇴에 대해 “당헌당규에 나온 임기를 지키지 않은 것이 더 큰 무책임”이라고 날을 세웠다.
혁신위는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86그룹’(60년대 출생 80년대 학번) 운동권 출신 신인인 임 위원(49·여)과 민변 광주전남지부장 등을 역임한 정채웅(51) 위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6/12/20150612003578.html?OutUrl=naver
문지기소속 김경협 친노의원이 한마디 하셨군요
뭔가 안타깝습니다 영남친노였다면 영남깨시민들이 쉴드쳐줄텐데
이분은 구태성골 영남친노출신이 아니라서 쉴드도 안쳐줄겁니다. 100%
내가하면 개혁이요 니가하면 분열 내.로.남.불.친.노.정.신

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인 우원식 의원(58)이 13일 당내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분류되는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53)의 ‘세작 발언’을 비판했다.
우원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경협 부총장이 전날 트위터에 “비노는 새누리당의 세작”이라는 글을 남긴 것과 관련해 “뭔 이런 막소리가 있나!”라며 “그간 정치를 가장 어렵게 하고 국민의 신뢰를 잃게 한 것이 막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오랜 정당 생활을 하면서 분명한 건 당내 아무리 못마땅한 사람도 새누리당과 비교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면서 “정당은 집권을 목표로 하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자신만의 이해 또는 목표를 관철하는 곳이 아니다”고 했다.
우원식 의원은 또 “여기는 수많은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정당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눈을 찌푸리게 하는 용어는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을 세게하는 것, 내부 동료에 대한 과도한 비판이 지지층을 모으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며 “혁신의 출발은 말을 가려 쓰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총장은 트위터에 “새정치연합은 김대중·노무현 정신 계승, 즉 친DJ·친노는 당원의 자격”이라며 “비노는 당원 자격 없음. 새누리당원이 잘못 입당한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당내 비겁하고 구태 상징인 자칭 비노들 표를 받아서 당선되느니 당당하게 떨어지는 게”라고 썼고, “새누리당 세작들이 당에 들어와 당을 붕괴시키려 하다가 들통났다”고도 했다. 김 부총장의 발언은 당 혁신위원회가 첫 공식회의를 하는 날 나온 발언이었다.
우원식 의원의 비판에 대해 김경협 부총장은 “노무현 대통령은 계파의 수장이 아니며 친노계파 운운하는 것은 고인에 대한 모독”이라고 맞섰다
김 부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트위터에서 댓글논쟁을 하던 중 다소 거친 표현은 있었으나 핵심 취지는 전혀 아니다”라며 “당내 이견을 모두 친노-비노 프레임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친노-비노 계파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당은 김대중·노무현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한 당으로 이를 부정하면 당원 자격이 없다. 모두가 친DJ이고 친노”라고 해명했다.
그는 “당내 대다수 의원은 당내 이견이 국민에게 갈등·분열로 보일까 봐 자제하고 있다”며 “당내 일각의 친노-비노 프레임에 대한 문제제기는 당을 분열시키려는 수구 종편의 전략에 말려드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을 이롭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606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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