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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9 12:05:42
"닝구들은 여전히 동서화합을 통하여 한국정치가 생산적으로 작동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정치대중들이다. "
==> 이거야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본인이 그런 사람이라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닝구라는 특정정치성향의 집단이 일반적으로 그렇다고 주장한다면 이건 과도한 일반화죠. 과도한 일반화라고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게, 그동안 오돌 담벼락에서 이래 저래 봐왔던 적나라하달까, 알딸딸하달까, 혹은 골 때리는 장면들이 워낙에 많아서리...ㅎㅎㅎ.
2015.05.09 22:08:41
좋네요. 실체적인 집단구분이 들어맞느냐와는 별도로, 특정 정치인에 대한 평가와는 또 별도로, 개인적인 지향으로써 좋은 말을 해주셨습니다. 제 생각엔 경제적인 발전이라든가, 사회적인 존중이라든가, 이런 구체적인 호남의 요구를 놓고 이야기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지역민이나 출향민들의 실제적인 이해관계는 굉장히 추상화된 채로, 모든 것을 정치적인 위상에 복무하도록 호남정치의 매커니즘이 형성되어있는데요. 호남의 대표성이란 것도 지역경제의 전망, 혐오발언의 제지 같은 방안을 내어놓고 경쟁하기보다, 출생이 거기니까 혹은 연고가 다르니까. 이런 논의가 주로 보여서요. 호남의 유망한 정치인은 누군지, 혹은 활발하게 추진 중인 정책은 어떤게 있는지. 그런 긍정적인 방향성을 더 담아서 얘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5.05.10 08:27:11
원론적인 얘기를 원론적으로 못받아들이고 인신공격과 인상비평만 되돌아오는데, 몇가지만 확인하죠.
1. 상대할지 말지는 알아서 판단할 일이나, 상대하기로 해서 '아주 악의적이고 고의적으로' '뒤틀어짜고' '사악하게 글을 쓴다' 거나 '왜곡한다'고 공격하려거든, 문구나 문장의 실례 하나 정돈 드시고요.
2. 본문의 어떤 지향은 대체로 공감하는 입장이나, 그 방법론이 잘 갖춰졌는지는 또 다른 차원입니다. 여러 갈래의 민심을 놓고 제반논의가 부족해서 아쉽다는 것과, 지향 자체를 부정하는 경우는 구분을 좀 하시죠.
그리고 반말하지 마시고, 명령하지 마세요. 시건방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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