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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04317
야권에는 잘못이 없다라는 기울어진 운동장론. 뭐 거기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자기네(친노) 방어하는 데에'만' 쓴다라는 것이지요. 이런 유시민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식의 억지와 궤변이야 한두번 듣는 것이 아니니 실은 별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기는 합니다.
단지 두가지 생각이 들어서 링크를 긁어왔습니다.
(1) 아무리 게시판이 오유라고 해도 그 밑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느낌이 오는 것은 유시민이 저런 말을 하면서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그렇게 믿고 싶어하는 유권자들이 많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2) 그리고 진중권이야 그렇다치고, 노회찬도 저기서 저러고 놀고 있으니.... 참 안타깝네요.
2015.05.07 09: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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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전형적인 연대론이지요? 정의당 '또' 망해가는 거 같은데.. 근데 호남에서 진 이유는 뭐래요? 거긴 안 기울어졌잖아.
2015.05.07 10:45:0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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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은 전형적인 궤변론자지요
세치혀로 정보나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상대로 혹세무민 하는 것이지요
어제 볼펜에도 위 글이 퍼 날라진 것을 보면 문재인을 쉴드하려는 논리를 만든 것이지요
그리고 댓글보면 유시민의 온갖 막장짓거리에도 불구하고 신도가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무슨 기울어진 운동장이 49:51이랍니까?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과 박근혜가 막상막하였고 안철수는 한번도 빼지 않고 다 이기는 걸로 나왔는데 뭔 소릴 하는건지
그리고 보궐에서 야권이 이긴 경우가 자기말고 없다니 헐!
얼른 생각해도 박원순,안철수,도 있는데
그외에도 많습니다.
정확하게는 노무현 집권시기 46:0이고 그 후로도 주로 친노가 당권잡거나 주류인 시기에 맨날 지는 것이지 열우당 이전 민주당 시기만해도 새누리당의 무덤이 보궐선거인데 뭘
친노와 그 지지자들이 암적인 존재라는 것은 맨날 책임을 외부에 전가를 합니다.
조중동, 기득권, 호남사람이나 호남 정치인, 안철수,정동영 뭐 이렇습니다.
자신들 말대로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조중동이 너무 막강하고 국민이 xxx 라서 새누리만 찍는다면 대통령 선거에는 왜 출마하고 정치는 왜 한답니까?
국회의원 뺏지는 하늘에서 떨어졌답니까?
노회찬도 초록이 동색이라 같이 노는 겁니다.
2015.05.07 10:46:3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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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친노 분열왕인 지가 정치할때는 더개판이었음 뻔한 구태적인말만 씨부리고 말이지 은퇴했으면 입좀다물지 그새못참고 또 호남-비노 공격
영남친노비판 절대못함 지가 영남친노 영노패권주의 분열왕이니깐 징징거리기나하고 호남탓 거기서 친노패하면 더하면 국개론
안철수 대표할땐 뭐했나몰라요~
2015.05.07 11:17:07
유시민의 야권에 주류가 없다는 주장에 달린 댓글입니다
볼펜 추천수가 55가 넘어가는 것을 보면 아직도 온라인에서 친노들 세력이 무시못할 수라는 것이지요
일단 유시민 바로하는 말을 어떻게 저렇게 일목요연하게 하는지
거의 대한민국 최고급인듯
거의 대한민국 최고급인듯
2015.05.07 22:33:37
비행소년 외/
비행소년 : 야권에는 잘못이 없다라는 기울어진 운동장론. 뭐 거기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자기네(친노) 방어하는 데에'만' 쓴다라는 것이지요.
==> 기울어진 운동장론 자체는 일반론으로서 맞다고 봅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네 방어하는데만 선택적으로 쓰는데다, 오용에 가깝죠. 구체적으로 말해 기울어진 운동장론이 맞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이번 새민련 전패 원인의 전부를 설명한다는 보론이 뒤따라야 하는데 그게 없죠. 그 보론이 없는 한 논리비약. 기울어진 운동장이 이번 전패의 일부가 아닌 전부를 설명한다는 보론이 없는 한, 유시민의 쉴드는 무효.
노엘: 근데 호남에서 진 이유는 뭐래요? 거긴 안 기울어졌잖아.
==> 적절한 지적. 적어도 저 옮겨적어놓은 글에서 유시민은 호남에서의 패배에 일절 언급을 안 하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광주에서의 패배를 꺼내는 순간, 기울어진 운동장만으론 이번 새민련 참패를 온전히 설명하기에 역부족임이 금새 까발려지거든요.
밥주 : 님은 오돌 담벼락가서 거기 똥닝구 새퀴들하고 같이 개쌍도 타령이나 하심이 어떨지 ... ㅎㅎㅎ.
흐강 : 무슨 기울어진 운동장이 49:51이랍니까?
==> 사실 기울어진 운동장론 자체는 일반론으로서 맞다고 봐요. 예를 들어 김대중 및 노무현 대선에 관한 유시민의 견해를 봤는데, 전 딱히 틀렸다고 볼만한 점을 못 찾겠더군요. 김대중 때도, 노무현 때도 '운'을 많이 탔어요.
반복하지만 유시민의 속임수는 이번 새민련 참패를 기껏해야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반론을 들고나와, 그게 원인의 전부인양 호도하고 있는데 있습니다.
결론 : 저는 유시민의 선거패인분석보단 천정배가 당선 후 했던 논평(공천문제를 꼽았죠)이 이번 새민련 전패의 원인을 훨씬 더 정확하게 짚고 있다고 봅니다.
2015.05.09 00:47:02
미뉴에님/
찾아보니까 이런게 나오네요. 천정배의 공천에 관한 논평이라는 이것을 말씀하시는 거죠?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50508060307296
(중략)
◆ 천정배> 이를테면 공천심사위원회라든가 아까 당 지역위원장을 뽑는 거기에 조직강화특위라든가 이런 것을 심사하는데 저도 옛날에 해 본 적도 있고 합니다만 거기에 10명, 15명, 9명 모여서 심사할 때 무슨 A라는 사람이 B보다 더 여기에 국회의원 자질이 있고 이런 거를 말도 꺼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관용> 그래요?◆ 천정배> 그럴 심사할 자료도 별로 없는 것이고.◇ 정관용> 과거 경력이 어떻고 개혁성향은 어떻고 정책 전문성이 어떻고 이런 건 안 따져요?◆ 천정배> 결국 거기 나와 있는 계파의 대리인이 처음부터 누구를 밀겠다는 생각들이 다 있어서 그 사람들끼리 서로 밀고 당기고 하는 거죠.◇ 정관용> 몇 대 몇 이렇게 나눈 거예요?◆ 천정배> 몇 대 몇 일 수 없겠지만 밀고 당기다 보면 교환도 되고 '그래, 관악을은 내가 가질 테니까 그럼 성남 중원은 네가 가져라' 이런 식으로 교환도 되고. 책상 두드리면서 퇴장도 하고 표결도 하고 이런 등등의 것들이 나온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이를테면 이런 거죠. 무슨 공천이든 조직책이든 10명이 신청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중에 컷오프를 통해서 경선…
결국 계파 나눠먹기 하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다라는 것이네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식의 계파 나눠먹기가 되느냐라면, 정권을 찾아오겠다라는 의지는 없고, 국회의원 자리만 지키면 된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깊이 박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천정배가 비슷하게 이렇게 지적했네요.
◇ 정관용> 당내 정치만 한다, 그건가요?◆ 천정배> 그렇습니다.◇ 정관용> 왜 그럴까요? 대통령을… 선거도 한 번 나갔던 경험자이고.◆ 천정배> 궁극적으로 말하면 만년 야당하더라도 패권을 지켜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라고 저는 봅니다.◇ 정관용> 그래요?◆ 천정배> 우선 패권부터 지키고 보자는 거거든요. 아니 우선순위가 있겠죠. 정권을 쟁취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자. 예컨대 그런 게 노무현 대통령 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릇의 차이인가도 모르겠어요.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 가서 만날 떨어지고 뭐 굉장히 훌륭한 일이었지만 아마 그것은 그분이 대통령 꿈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걸 감수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죠.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있는 것부터 우선 지켜놓고 보고 거기다가 더 좋으면 정권까지 찾아오지, 이런 생각이 사실은 만년 야당해도 좋으니 내 패권부터 지키자, 이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2015.05.09 01:20:09
비행소년 / 예, 그런 발언들 말한거죠. 저거 외에도 천정배가 대동소이한 논평들을 여럿 했는데 (묻는 기자들이 한 둘이 아니었을 것이므로), 전 대체로 공감이 가더군요.
글고, 전 새민련은 끝났다고 봅니다. 당이 해체까지 갈 지 어떨지는 몰라도 다음 총선 및 대선에서도 패배를 맞이한다는데 겁니다.
일례로 이런 사건만 봐도 글케 생각이 들죠.
""" 주 최고위원은 8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도 하나의 불공평이라고 생각했다"며 공개·공정·공평 등 제갈량의 '3공정신'을 강조했다. 그러자 정 최고위원이 "(주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주 최고위원은 "저는 공갈치지 않았다. 공개석상에서 말했으니 저도 공개석상에서 말하는 것"이라며 "저는 사퇴한다. 모든 지도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말한 뒤 회의장을 나갔다.
(중략)
또 다른 핵심 당직자는 "그게 동료 의원들끼리 면전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인가"라며 "선거 평가에 대해 '문재인 대표의 책임이 크다' 혹은 '친노의 책임이 크다'고 다양하게 의견을 피력할 수는 있지만 '공갈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과도했다"고 지적했다. """
오갈데 없이 정처없이 표류하는, 기강이 전혀 잡히지 않은 콩가루 정당이 현재 새민련.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3&aid=0006510117&date=20150508&type=1&rankingSeq=6&rankingSectionId=100
2015.05.07 22:44:57
궤변과 곡학아세의 달인.
야권의 가버넌스 무너뜨린 주역 (존경받는 선배 정치인인 김근태에게 계급장 떼고 맞짱 뜨자고 함) 께서
마치 모든 책임은 정동영에게만 있는듯 떠밀어두고 (물론 정동영도 책임이 있죠)
깨끗한척.
친노패권주의의 명백한 증거중 하나가 지난 총선때 공천 문제.
486 운동권 계열 친노들에게 밀어주기 했고, 그중 하나가 관악을 부정경선.
부정경선 걸린후 유시민이 '큰 야당이 너그럽게 봐달라'고 한 코멘트는 아직도.. ㅋ
패권주의가 자기 보스인 이해찬이 주도했고 자신과 자기 동기들 (486운동권들)의 수혜자인데 그런게 없다는 식의 발언.
현 새정연 지도부 내에서 가버넌스 무너뜨리는 행동은 486 운동권들과 친문계파 사람들이 가장 열심히 함.
그럼에도 그에 대한 지적은 없고 정동영과 주승용만 건드림.
2015.05.08 09:04:52
(추천:
1 / 0)
유시민의 말은...
적을 공격할때 쓴 말을...
자신들에게 들이대면 딱 좋다는...
왜 문재인이 대선 후보 되었을때 이말을 했으면 딱일텐데 말이죠.
"정권 바뀌어도/바뀌지 않더라도 나라 망하지 않는다" ^^
...
2015.05.08 11:15:01
"승패가 났고 그거에 대해 분석을 해야하는데, 분석을 할때 결론으로 가기전에 전제가 되는 사실들을 좀 짚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라고 원글 도입부에 써있네요. '전제가 되는 사실들'에 대한 원론적인 전개로 하나둘셋 쭉쭉 뻗는건데, 어쩌다 여기와서 이번 재보궐 전부를 설명하는 결론으로 치환된건지..;;
제 독법이 이상한게 아니라면, 원문에 대한 반론다운 반론은 '기울어진 운동장론이 틀렸다' 방향이어야 가능한 것일테고.
그런 통상의 여야구도 야그 말고, 이번 재보궐 특수성을 가지고 고려할 추가적인 유인에 대한 문제제기는, 해당 주장에 대한 논박이 아니라 다른 논점으로의 전환입니다. 다른 논점이 옳은지 그른지는 따로 논의할 일이지만 여튼 이렇게 되어있죠.
쉬운 길 놔두고 어렵게들 가시네요.
2015.05.08 23:10:36
아이기스 / 인용하신 도입부 문장은 저도 봤죠. 그런데 저 오유글의 발췌된 부분에서 말하고 있는 실제 내용은 선거패인분석이고 패인의 원인으로 유시민이 들고 있는 건 기울어진 운동장 외에 달리 없어요.
==> 여기서 해봄직한 반론. 저 발췌된 부분이 대담에서 유시민이 말하고 있는 전부가 아니다. 제대로 평가하려면 대담을 전부 듣고 할 일.
이런 반론은 해봄직하죠. 그러나 이 반론을 수용해서 유시민의 발언에 대해선 대담을 전부 듣기까지 평가를 일시 유보한다 해도 이건 여전히 남습니다.
즉, 유시민 말에서 발췌된 저 발언이 오유에서 소비되는 방식을 보면, 명백히 <이번 선거 패인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찾아야>하며 현 야권 지도부를 탓할 일은 아니다란 결론을 내는 방향으로 소비/수용되고 있어요.
2015.05.09 21:46:14
제 말은 외부에서 양해해주듯 어떤 추가적인 검토를 하라는게 아니고, 특정한 주제와 범주를 놓고 이야기하는게 있으면, 그 안에서 할 얘기 하면 된다는 겁니다. 예컨대 기울어진 운동장론이 옳은지 그른지, 그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작은지 등등. 별도의 맥락을 가져다 비평하려는게 이상하단 거고요.
그리고 커뮤티니 소비 패턴을 두고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따로 보탤게 없습니다. 저는 단문을 통해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이해할 재주도 없고, 시도해봐야 소득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이트층의 마음은 어차피 갈대같은 거니까요.
기울어진 운동장론으로만 재보궐의 전부를 설명한다면 남는건 패배주의뿐이고, 확실히 한심해보이겠죠. 근데 이것저것 얘기하더라고요. 제가 들어봤는데 훨씬 도발적입니다.
2015.05.10 18:28:26
아이기스 / 아주 기초적인 부분에서 오해가 쌓이고 있는거 같아요.
우선 <노유진의 정치카페 49편 2부>라는 유튜브 동영상이 있습니다. ( https://goo.gl/0qf6RD )
그리고 이 방송에 나오는 유시민의 말 중 일부를 발췌해서 올린 오유 글이 있습니다. ( http://goo.gl/XFoNld )
전자를 '노유진 방송,' 후자를 '오유 발췌문'이라고 부르죠.
이렇게 해놓고 정리해봅시다.
제가 가장 처음에 올린 댓글은 '노유진 방송'이 아닌, '오유 발췌문'만을 대상으로 쓴 글입니다.
노유진 방송은 그 때도, 그리고 지금도 아직 안 봤어요.
다시 말합니다. 전 애시당초 '오유 발췌문'만을 향해 유시민이 속임수를 썼다느니, 논리적 비약을 범했다느니 하는 평을 했던 겁니다. 그리고 '오유 발췌문'만에 근거해 유시민의 발언에 관해 저런 평을 내렸기 때문에 나중 댓글에서, <노유진 방송 전체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판단을 내리는 건 섯부르다고 누군가 반론한다면, 일단 수긍해주겠다>라고 말을 했던 것이고.
이제 상황이 파악되십니까? 되면 다음 애기로 넘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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