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님의 글은 아메바가 하룻밤 사이에 사람이 되는 걸 보는 것 같네요.
대북 온건론자들이 갑자기 전라도 사람이 되어 버리는 이유는 뭡니까?
전라도의 주류 정서가 대북 온건론이라는 근거는 어디에 있죠?
'전라도 사람들의 김대중 지지 = 전라도 사람들의 대북 온건론 지지'
이 논리의 근거는 또 뭡니까?
그리고 올해는 2015년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퇴임한 지 무려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면 김대중 대통령 퇴임 이후 전라도의 북한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파악은 해 보셨습니까?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기점으로 주장을 하고 싶으면 현재 인식에 대한 파악은 기본 아닙니까?
아니면 님의 주장은 전라도의 북한에 대한 인식 수준이 아직 김대중 재임 당시에 머물러 있다는 주장과 다를 바가 없는데,
이 또한 근거가 필요한 거죠.)
'대북 온건론'이라고 용어는 나름 순화시켰지만,
"전라도는 종북, 빨갱이"라고 근거도 없이 주장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인식과 다를 바가 없네요.
님은 '호남 = 민주당 지지 = 대북 온건론 지지' 이 등식이 성립한다고 보시는 거죠?
링크된 기사는 2011년 대북정책에 대한 통계인데,
서울신문은
전체 설문자 대상 강경책:유화책 = 60%:35.4%
호남 강경책:유화책 = 42%:52.5%
(핵 개발 중지해야 6자 회담 가능 : 긴장 완화 위해 6자 회담 조속히 개최)
문화일보는
전체 설문자 대상 강경책:유화책 = 46.4%:52.2%
호남 강경책:유화책 = 수치 없음:75.6%
(대북 압박 지속:대화 통한 해결)
2012년 총선 당시 호남 지역의 민주통합당 당선 비율 = 86%
(전남+전북 22개 선거구 중 19개 당선)
서울신문을 기준으로 본다면 민주통합당 지지자 중에서도 유화책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꽤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문화일보를 기준으로 본다면 민주통합당 지지자 중에서 유화책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소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당선 비율이 곧바로 정당 지지율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2012년 당시
호남 지역의 민주통합당 지지율 자료를 찾을 수가 없어서 총선 당시 당선 비율로 계산했습니다.)
두 설문조사 중에서 그나마 문화일보가 대북 정책의 방향에 대한 질문이었으니
'호남의 민주통합당 지지자는 대체로 압박보다는 대화를 대북정책의 방향으로 생각한다'라고 볼 수는 있겠네요.
여기서 착각하시면 안 되는 것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 = 북한에 대한 우호도가 높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람이 아무리 미워도 싸우는 건 싫고 말로 해결하자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혹시나 유화책을 지지한다고 북한을 좋아한다거나 추종한다는 생각은 하시는 건 아닌가 하는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이구요.
한 가지 더,
2014년 기준으로 북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통계 몇 가지를 보여 드리죠.
(한국갤럽에서 '북한'이라는 검색어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통계입니다.)
2014년 10월 설문조사
북한의 태도가 변했다 VS 변하지 않았다.
전체 28%:60%
광주,전라 28%:56%
대전,세종,충청 35%:56%
북한은 핵을 포기할 것이다 VS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전체 7%:85%
광주,전라 6%:86%
대전,세종,충청 7%:82%
2014년 2월 설문조사
금강산 관광 재개 추진해야 VS 좀 더 지켜봐야
전체 39%:57%
광주,전라 48%:52%
부산,울산,경남 45%:53%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한 대북 지원 해야 VS 하지 않아야
전체 60%:31%
광주,전라 68%:26%
부산,울산,경남 62%:28%
북한의 도발 가능성 줄었다 VS 변화없다 VS 늘었다
전체 19%:53%:20%
광주,전라 20%:56%:21%
부산,울산,경남 25%:47%:22%
북한은 핵을 결국 포기할 것 VS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전체 11%:82%
광주,전라 16%:79%
대구,경북 16%:77%
이런 결과들을 어떻게 해석하시겠습니까?
광주, 전라 지역의 인식이 전체나 타 지역과 두드러지게 차이가 난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저는 선거할 때 찍는 정당이나 평상시에 지지하는 정당과는 별개로
개별 정책이나 사안에 대한 인식에서 '지역은 중요한 변수가 아닌'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1. 님은 '호남 = 민주당 지지 = 대북 온건론 지지' 이 등식이 성립한다고 보시는 거죠?
-->네.
2. 링크된 기사는 2011년 대북정책에 대한 통계인데,
서울신문은
전체 설문자 대상 강경책:유화책 = 60%:35.4%
호남 강경책:유화책 = 42%:52.5%
(핵 개발 중지해야 6자 회담 가능 : 긴장 완화 위해 6자 회담 조속히 개최)
문화일보는
전체 설문자 대상 강경책:유화책 = 46.4%:52.2%
호남 강경책:유화책 = 수치 없음:75.6%
(대북 압박 지속:대화 통한 해결)
2012년 총선 당시 호남 지역의 민주통합당 당선 비율 = 86%
(전남+전북 22개 선거구 중 19개 당선)
서울신문을 기준으로 본다면 민주통합당 지지자 중에서도 유화책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꽤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문화일보를 기준으로 본다면 민주통합당 지지자 중에서 유화책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소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당선 비율이 곧바로 정당 지지율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2012년 당시
호남 지역의 민주통합당 지지율 자료를 찾을 수가 없어서 총선 당시 당선 비율로 계산했습니다.)
두 설문조사 중에서 그나마 문화일보가 대북 정책의 방향에 대한 질문이었으니
'호남의 민주통합당 지지자는 대체로 압박보다는 대화를 대북정책의 방향으로 생각한다'라고 볼 수는 있겠네요.
여기서 착각하시면 안 되는 것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 = 북한에 대한 우호도가 높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람이 아무리 미워도 싸우는 건 싫고 말로 해결하자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혹시나 유화책을 지지한다고 북한을 좋아한다거나 추종한다는 생각은 하시는 건 아닌가 하는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이구요.
--> 북한을 추종한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북한을 좋아하는 쪽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한민족이고, 돌봐줘야 하고, 핵무기를 갖는 것은 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니까 봐줘야 하고, 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3. 한 가지 더,
2014년 기준으로 북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통계 몇 가지를 보여 드리죠.
(한국갤럽에서 '북한'이라는 검색어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통계입니다.)
2014년 10월 설문조사
북한의 태도가 변했다 VS 변하지 않았다.
전체 28%:60%
광주,전라 28%:56%
대전,세종,충청 35%:56%
북한은 핵을 포기할 것이다 VS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전체 7%:85%
광주,전라 6%:86%
대전,세종,충청 7%:82%
2014년 2월 설문조사
금강산 관광 재개 추진해야 VS 좀 더 지켜봐야
전체 39%:57%
광주,전라 48%:52%
부산,울산,경남 45%:53%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한 대북 지원 해야 VS 하지 않아야
전체 60%:31%
광주,전라 68%:26%
부산,울산,경남 62%:28%
북한의 도발 가능성 줄었다 VS 변화없다 VS 늘었다
전체 19%:53%:20%
광주,전라 20%:56%:21%
부산,울산,경남 25%:47%:22%
북한은 핵을 결국 포기할 것 VS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전체 11%:82%
광주,전라 16%:79%
대구,경북 16%:77%
이런 결과들을 어떻게 해석하시겠습니까?
광주, 전라 지역의 인식이 전체나 타 지역과 두드러지게 차이가 난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 북한에 대한 인식이 다른 지역과 차이가 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저 자료만 봐서는요. 하지만 대북 온건론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햇볕정책은 계속 진행되야 하는가로 물어본다면 같은 결과나 나올거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4. 저는 선거할 때 찍는 정당이나 평상시에 지지하는 정당과는 별개로
개별 정책이나 사안에 대한 인식에서 '지역은 중요한 변수가 아닌'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저도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2.
북한을 추종한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북한을 좋아하는 쪽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한민족이고, 돌봐줘야 하고, 핵무기를 갖는 것은 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니까 봐줘야 하고, 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 제가 위에서 뭐라고 말씀 드렸습니까?
"사람이 아무리 미워도 싸우는 건 싫고 말로 해결하자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을 좋아하지 않아도 북한을 대하는 자세에서는 대결이 아닌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즉 '대북 온건론(유화책) = 북한을 좋아함' 이 등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주장하시려면 추가 근거가 필요합니다.
3.
북한에 대한 인식이 다른 지역과 차이가 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저 자료만 봐서는요. 하지만 대북 온건론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햇볕정책은 계속 진행되야 하는가로 물어본다면 같은 결과나 나올거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http://theacro.com/zbxe/?document_srl=5151904&mid=free&act=dispBoardReplyComment&comment_srl=5152435
by 연필
-> 그러니까 '같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되진 않네요'라고 '생각'을 말하시려면(주장을 하시려면)
대북 온건론이나 햇볕정책으로 물어 본 설문 조사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면 됩니다.
그런 근거 제시 없으니까 글이 논리적 비약이 심하다고 말씀 드린 겁니다.
4.
국민들 의식과 요구는 점차 그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한국 정치 제도가 그런 의식과 요구를 못 따라간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http://theacro.com/zbxe/?document_srl=5151904&mid=free&act=dispBoardReplyComment&comment_srl=5152513
by 연필
-> 저는 온건론, 강경론 중에서 어떤 것이 좋다라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님께선 왜 대북온건론자라고 하지않고 거기다 호남을 집어넣느냐, 호남이라고 북한을 좋아하는게 아니다. 단지 북한을 대결의 대상이 아닌 대화의 대상으로 보는 것 뿐이다라고 하셨는데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http://theacro.com/zbxe/?document_srl=5151904&mid=free&act=dispBoardReplyComment&comment_srl=5152513
by 연필
-> 저는 호남을 어떤 식으로 불러달라, 호남은 어떠어떠하다라고 이야기한 적 없습니다.
그것 자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주장하는 것은 '지역 구도의 의미가 날로 희미해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호남 = 북한을 좋아한다'는 식의 주장을 하려면 근거를 제시하라'는 겁니다.
제가 뭐 때문에 한국 갤럽 2014년 북한에 대한 인식 설문 조사 자료를 가지고 왔습니까?
님의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화는 대부분 지역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라는 주장(특히 대북 정책)을 반박하기 위하여
그런 양상이 날로 희미해져가는 것을 보여줄 만한 근거로 설문 조사 자료를 가지고 온 겁니다.
제가 가져 온 설문 조사 자료를 보고 님이 뭐라고 이야기했습니까?
--> 북한에 대한 인식이 다른 지역과 차이가 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저 자료만 봐서는요. 하지만 대북 온건론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햇볕정책은 계속 진행되야 하는가로 물어본다면 같은 결과나 나올거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북한은 전라도에 우호적인가 - http://theacro.com/zbxe/free/5151904
by 연필
제가 제시한 자료를 보고 님은 '북한에 대한 인식이 다른 지역과 차이가 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저 자료만 봐서는요.'
즉 제가 제시한 설문 조사 자료는 2014년 기준으로 '전라도의 북한에 대한 인식은 다른 지역과 차이가 난다고 말할 수 없다'는
제 주장에 대한 근거 자료입니다.
님이 저 주장을 반박하고 님이 주장하는
'대북 온건론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햇볕정책은 계속 진행되야 하는가로 물어본다면 같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그러니까 그 '생각'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제시해 달라고 이야기를 했더니만...
(제가 미처 보지 못한 자료가 있으면 제발 좀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근거를 보여 주세요.)
세계의 미로님, 대한민국의 정치사회화는 대부분 지역을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
결국 제가 근거를 제시하라고 했던 '님 생각'이 근거예요?
이건 뭐 '왜 밥을 먹어야 합니까?' 질문했더니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것하고 똑같네요.
그리고,
4. 저는 선거할 때 찍는 정당이나 평상시에 지지하는 정당과는 별개로
개별 정책이나 사안에 대한 인식에서 '지역은 중요한 변수가 아닌'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저도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북한은 전라도에 우호적인가 - http://theacro.com/zbxe/free/5151904
by 연필
'저도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지만
글쎄요?
한국 정치 환경에서 지역 구도가 깨지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그 지역 구도 속에서 이득을 보는 정치인들이겠죠.
그리고 님과 같이 그런 지역 구도를 조장하는 정치인들에게 부화뇌동하여
'전라도는 북한을 좋아한다'는 식의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라벨링을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한국 정치가 지역 구도를 넘어서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진짜 지역 구도가 깨지시길 바랍니까?
그런데 '전라도는 북한을 좋아한다'는 님 뇌 속에 있는 생각을 기준으로 현상을 보는 한,
지역 구도 깨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님 뇌 속에 있는 생각을 한 번쯤은 의심하고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판단하세요.
http://daily.hankooki.com/lpage/society/201408/dh20140826184846137780.htm
그리고 실제로 님이 갖고온 여론조사에서 대북 유화책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대한 대북지원 두 가지 뿐입니다.
나머지는 대북 유화책이랑 관계 없죠. 상황인식일 뿐이니까요. 그리고 그 조사에서도 호남이 다른 지역보다 대북 유화책의 지지율이 더 높습니다.
제 주장은 북한은 호남에 결코 우호적인 집단이 아니니 전라도의 정치력이 대북문제에 집중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실익도 없는 일에 호남이 나설 필요 없다는 거죠. .. 지금도 님과 제가 서로 하는 말에 핀트가 어긋나는 것 같네요.
일단 님은 '호남 = 민주장 지지 = 대북 온건론 지지'가 성립한다고 인정하셨고,
1. 님은 '호남 = 민주당 지지 = 대북 온건론 지지' 이 등식이 성립한다고 보시는 거죠?
-->네.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북한은 전라도에 우호적인가 - http://theacro.com/zbxe/free/5151904
by 연필
재미있는 자료를 하나 보여 드리죠.
이거는 자료 출처 링크입니다.
http://www.kinu.or.kr/upload/neoboard/DATA02/04-03.pdf
그 중 김영삼 - 김대중 - 노무현 정부로 이어지는 동안 북한에 대한 인식 조사입니다.
먼저 김영삼 정부,
그 다음 김대중 정부
그리고 노무현 정부
이게 왜 재미있는 자료냐면요,
제가 지금 이미지 삽입한 것 이외에 여러 설문 조사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부분인데,
이 해석에 따르면 성별, 지역, 연령 등 여러 가지 변수는 대북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미한 변수가 아니라는 겁니다.
뒤의 내용을 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배경변수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이조차 미약한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는 그 변수들의 우선 순위도
연령 또는 세대가 1순위, 그 다음이 학력, 그 다음은 성별입니다.
(논문 내용 요약한 것이니 자세한 내용은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문 연구자의 입장에서는 전라도가 모집단보다 10% 내외로 유화책 지지가 높았다고 한들,
그걸 유의미한 변수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혹시 님이 통계를 전공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전문 연구자의 해석에 수긍하는 게 맞겠죠.)
결국 호남이 북한 문제에 정치력을 '쏟아 붓고' 있다는 건 검증되지 않은 님 생각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님은 전라도가 북한 문제에 정치력을 쏟는 이유가 DJ의 입장 계승이라고 보는 것 같은데,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북한은 전라도에 우호적인가 - http://theacro.com/zbxe/free/5151904
by 연필
위의 자료를 찬찬히 보시면
김영삼 집권기와 김대중 집권기에 북한에 대한 인식을 비교해 볼 수 있는데요,
제가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긍정 | 부정 | ||
1994 | 전체 | 59.6 | 37.8 |
전라 | 65.6 | 32.8 | |
1995 | 전체 | 36.9 | 59.6 |
전라 | 42.7 | 51.7 | |
1998 | 전체 | 37.2 | 54.4 |
전라 | 47.1 | 46.2 | |
1999 | 전체 | 51.9 | 36.9 |
전라 | 58.5 | 31.7 | |
2003 | 전체 | 54.4 | 41.1 |
전라 | 61.4 | 32.1 |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라도의 북한에 대한 인식 자체는
어떤 정권이냐에 상관없이 모집단(전체)의 긍정적 인식보다 10% 내외로 높은 양상에 변화가 없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 드렸듯이 이 10% 내외는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라고 연구자는 판단했습니다.)
전라도가 DJ의 정치적 입장을 계승하겠다는 이유로 북한 문제에 정치력을 쏟아 붓고 있다는 님의 주장이 맞으려면
김대중 집권기에 전라도의 북한에 대한 인식이 모집단과 현저한 차이가 나타나야 하는데,
그런 급격한 격차는 나타나지 않고 김대중 집권기 이전과 동일한 양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결국 전라도가 DJ의 정치적 입장을 계승하겠다고 북한 문제에 특별히 정치력을 쏟아 붓고 있다는 것 또한
근거가 부족한 주장에 불과합니다.
<
한편 북한에 대한 인식 및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성별, 연령, 학력, 소득 수준, 거주지역 등에 상관없이 대체로 국민 대다수가 비슷한 견해를 가지
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라는 부분은 말그대로 찬반에 대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어느 특정시점의 조사결과 찬성이 많았다고 할때 특별히 한 배경변수의 집단에서 반대가 나오는 경우가 드물거나 없다는 뜻이고 지역별 차이를 보는 문장은
'배경변수별' 의 해석을 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 부분이 배경변수의 구성요소를 보았을때 20대와 60대의 차이, 학력의 차이, 지역의 차이를 보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 주제에 맞는 부분에 대해서 연구자가 해석을 한 문장은 윗문장이 아니라 제가 복사한 부분이라고 보는게 좀더 온당합니다. 지금 토론주제는 지역별 북한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 대해서 토론하는것이 아닌가요?
다시 정리하자면 님께서 복사한 부분은 배경변수를 하나의 집단화 했을때 성별, 연령, 세대, 학력, 거주지역이 특정시점 특정 주제에 대해서 찬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구소득이 반대의 결과를 일률적으로 보이는 경우는 없었다. 라는 내용이고
제가 붙여넣은 부분은 배경변수중 지역부분을 봤을때 전라도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는 전향적이다. 라는 부분입니다. 어느 부분이 더 토론주제에 적합한 연구자의 해석입니까?
제 버릇이 아니라 워낙 잘못알고있거나 잘못된 자료를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친절하게 알려주는거죠... 친절한게 죄인가요? 옳은말을 하는게 죄인가요
일단 이 자료는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라 대북정책및 대북관련사에 대한 태도를 보는겁니다. 실수인줄알았는데 반복하는걸 보니 진짜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었나 보네요... 최소한 요약은 읽도록 합시다.
그리고 님이 하든말든 보고서에 나온이야기로 예시들어주는거니 배경변수로서 보고서에 있으면 괜한 딴지걸지 말아요 아니면 못알아들어서 가구소득이 언급되고 아니고가 무지 중요하다고 착각한건가요? 배경변수중에 하나로 언급한거거든요
사족이 길었습니다만
님이 복사한 문장은
수치를 이렇게 봐서 비슷한곳에 몰려있나 아닌가를 본것이고
제가 복사한 문장은
여기를 봐서 각 수치가 비슷한 곳에 몰려있나 아닌가를 본겁니다. 지금 여기 토론주제에 맞추려면 어디를 봐야 할까요?
이해하기 쉽게 말해주자면
한 학년에 A,B,C,D,E 반의 시험성적 평균이 같다는 말이 곧 A,B,C,D,E 반 학생이 모두 같은점수나 같은 분포를 가진 점수를 가지고 있다는 말은 아니라는 겁니다.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http://theacro.com/zbxe/?document_srl=5151904&mid=free&act=dispBoardReplyComment&comment_srl=5152964
by 연필
논문 43페이지 13번째 줄,
<그 다음으로 영향을 주는 변수는 학력이다>
라는 언급이 가능한 겁니다.
결국
(혹시 눈에 보이는 차이를 보고도 차이가 없다고 이야기 하냐는 말이 하고 싶으시다면
'난 차이가 있어 보인다'가 아니라
님이 SPSS 프로그램 돌려서 t-test를 하든지 알아서 검정하셔서
10% 내외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의미한 차이임을 입증한 후
저 연구자의 해석에 태클을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원래 글의 발제 주제가 단순히 '차이가 있다' 정도였으면 문제 제기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전라도가 대북 정책에 정치적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는 것이 발제의 주요 중 하나였습니다.
전라도나 다른 지역이나 지역적 차이는 그렇게 의미있는 수치가 아니라
대체로 비슷하다고 볼 수있는 수준인데,
그걸 전라도만 특별하게 정치적 역량을 쏟아 붓는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게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텍스트 먼저 충실하게 읽으시기 바랍니다.
텍스트를 벗어나는 님의 창의적인 해석은 자제해 주시고요.
대북정책에, 대북정책에 대한 태도,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 이 세가지 문장이 동일하다고 보시나요?
통계를 잘 모르면 모른다고 합시다. 괜히 용어 써봤자 본인이 모른다는것만 더 확증하는 꼴 아니겠습니까? 제가 교양수준에서 배운것에서도 T-test의 한계상 3집단 이상인경우에는 분산분석(ANOVA)을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서열척도를 T-test로 검증이 가능한지 아닌지는 좀 아리까리 하군요. 아마 안돼는것으로 알고 있는데교양수준이라서 확실하지는 않군요.
위에서 이야기한것의 반복입니다만 님이 가지고온 문장
<
한편 북한에 대한 인식 및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성별, 연령, 학력, 소득수준, 거주지역 등에 상관없이 대체로 국민 대다수가 비슷한 견해를 가지
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이 부분은 제가올린 첫번째 사진방식으로 세로로 봤을때를 이야기 하고 이 이후
<
그러나 미약한 수준이지만 배경변수별로 약간의 차이는 발견된다., 배경변수별로 볼 때 특히 흥미로운 것은 지역별 차이이다. 북한 인식과
관련된 모든 문항에서 서울과 경기도는 모집단과 유사한 인식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강원도와 전라도는 모집단과 가장 많은 차이를 보인다. 강원도는 북한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 북한의 적화통일 위협 및 전쟁도발 가능성에 대해 가장 보수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전라도는 역대 정부를 막론하고모든 항목에서 가장 전향적인 반응을 보였다
>
여기서 부터가 제가 올린 두번째 그림인 배경변수별에 해당합니다. 연구자가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는데 본인이 근거없이 거부하면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예시를 들려면 명확하게 내용에 맞는예시를 드세요. 연구자가 배경변수별 나뉘어진 집단간의 차이가 있다지 않습니까.
지금 토론주제가 무엇입니까? 가로방향에 차이가 있다. 부분에 대한 확인이지요... 해당 리포트 전체에서 영남과 호남의 대북 인식에 대해서 차이가 있다는 다른 논문들을 학문적 배경으로 언급합니다. 님의 주장대로라면 이 논문은 기존 연구와는 다른 부분을 발견해낸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해당 부분에 대한 조명을 더 해야 지요 보통 논문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xxx,(19xx) yyy(19yy)등이 zzz 라는 주장을 하였지만 이번연구를 통해 zzz는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 등의 문장을 통해 선행연구와는 다른 결론이라는 것을 강조해 줍니다. 그런내용이 없이 기존연구를 선행연구로 두고 끝나는것은 사실상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고 봐도 무방하구요.
가로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는 가로방향과 맞는 자료를 가지고 오도록 합시다.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가계 부채의 정치학 - http://theacro.com/zbxe/?mid=free&page=1&document_srl=5150578
by 흐르는 강물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영남 분들이 먼저 변해주세요 : 길벗님께 드리는 답변 - http://theacro.com/zbxe/free/5151650
by 미투라고라
봉쇄로는 북한 체제를 변화시킬수 없고.
더 찾을 수도 있지만 그냥 여기까지만 할게요.
흐강님이나 미투님 같이 웬만하면 토론 지속하시는 분들이
상대방 견적이 안 나오면 토론 중단하고 에너지 낭비 안 하는 모습은 저도 배워야 하는데,
그러질 못 해서 이러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의도를 왜곡한다, 말꼬리 잡고 늘어진다, 매너 없다'
이야기하고 있는데,
님 말은 다 맞고 남들은 다 틀렸고, 님은 친절해서 그러신 거죠?
제 버릇이 아니라 워낙 잘못알고있거나 잘못된 자료를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친절하게 알려주는거죠... 친절한게 죄인가요? 옳은말을 하는게 죄인가요
예, 님 빼고 다 병신입니다.
그 기세로 온 세상을 왕따 시키세요.
저도 앞으로 님은 웬만하면 피하려고요.
피하는 이유는 XXXX입니다.
XXXX는 창의적으로 해석하세요.
아직도 해당내용에서 본인이 환율운운한 부분이 옳다고 보시나요? 다른분들의 저에대한 평가를 가지고 왔는데 일단 담로님은 빼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아에 리플로 답조차 안해주었으니 미투님이나 흐강님이랑 같이 묶이는것은 부당하죠
짧게 이야기 하면 미투님은 결국 영남패권에 대해서 경향기사에서 언급을 한 사실이 있고 흐강님은 데이터가 상당부분 틀리다는것을 제가 입증해냈죠 님께서 껴들은 환율부분은 해석이 틀림을 보여주었구요.
님은환율문제에 대해서 반박을 하면서 초등학생을 운운했지요(본인이 틀림으로서 그 말이 그대로 님에게 돌아갔지만요) 님께서 가져온 2명과 님을 포함해서 그들의 글이 말해주는건 분명합니다. 그냥 반박만 하면될것을 쓸데없이 타인을 비하하는 서문을 첨가하는분들은.... 그 말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더라. 입니다. 마치 님께서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것을 이해하지 못한게 된 것 처럼요.
ps: 괜한사람 끌어오지 마세요... 그들에게는 빨리 묻혔으면 하는 내용일수도 있습니다. 님이 환율관련 문제제기에 답변하기 싫어서 다른 2명을 끌어온것처럼요...
Asker님, 저는 전라도는 선으로, 경상도는 악으로 보는 이분법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는 호남은 Asker님과 다르게, 봉건적이고 과거에 머물러 있는 호남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게 머무르게 된 이유가 지역감정, 지역구도에 따른 정치화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에 있어서 현재 호남 사람들에게 선택권이 없습니다. 지역 구도의 프레임 때문이죠. 그 결과 군수, 시장, 국회의원들도 당에서 공천을 받는게 더 중요하지 시민들의 지지를 받는게 더 중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상향식이 아닌 하향식의 정치가 고착화 된 것입니다. 호남을 민주화의 고장이라고 말하지만 별로 와닿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선거로 당선되는 사람들이 지역 주민들을 신경쓰지 않아요. 공천권을 쥔 윗사람들의 눈치를 보죠. 지선이든, 총선이든, 대선이든, 그 어떤 선거에서도 호남 시민들은 선택권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호남을 민주주의/공동체 우선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부산경남은 부마항쟁을 잊었지만 호남은 광주를 잊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이것 역시 호남이 광주를 잊고 싶지 않아서, 잊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못잊는게 아니라, 못잊도록 강요당해 지금에 이른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에 대해 비난하는 것, 반대로 광주를 옹호하는 것, 쉽게 말해 지역 구도가 지금까지도 한국 정치의 메인 요소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이렇게 보는 저와 호남은 민주주의고 영남은 봉건주의라는 Asker님의 시각은 전혀 다른 것 같네요.
그리고 북한과 관련된 저의 의견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북한은, 굉장히 교묘하면서 교활하고, 머리를 잘 굴리는 집단입니다. 미사일 쏠 때도 아무 생각없이 쏘지 않죠. 정치적으로 시기, 국제 분위기 다 재가면서 결정하는 것입니다. 연평도 포격, 이희호씨에게 친서 보내는 것들, DJ에게 화환 보내는 것 등등, 하는 행동 하나하나 아무 생각없이 하는게 아니라, 정치적인 의중을 두고 하는 행동인거죠. 얘네들이 핵실험할 때, 이게 대북 온건론자들에게 치명타를 먹이는 행동인 걸 모르고 했을까요? 선거 때 새누리당 비난하는 성명이 역효과 난다는걸 정말로 모를까요? Asker님은 모른다는 입장이신거고, 저는 절대 그럴리 없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이 순진무구하고 서투른, 나이브한 집단이 결코 아니란 거죠. 북한의 외교가 바보같다고 하시는데, 저는 이역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서부터 북한을 바라보는 관점이 저와 크게 차이가 나시는 것 같습니다.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인들이 대북문제에 기울이는 노력의 반만 호남에 썼더라도 오송분기같은 엽기적인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의견은 간단합니다. 대북문제에 호남의 정치력을 쏟는 것은 아무런 실익이 없고, 호남의 자강과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쪽에 정치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은 결코 호남, 대북 온건론자들에게도 우호적인 집단이 아니라는 것이죠.
1. 호남은 선, 영남은 악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 그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굳이 집어서 말씀하지 않으셨을 뿐이죠.
2. 영남이 봉건이라 칭하는 이유
--> 그렇다고 호남이 봉건에서 자유롭다는 얘기가 아니란 거죠. 호남도 현재 봉건과 예속의 상태에 있기는 마찬가집니다.
3. 낙천 낙선 운동에 대해...
--> 낙선운동을 주도했던 단체의 정치적인 포지션도 고려해야겠죠. 단지 이 자료만 보고 비교를 하시라면 뭘 말하고 싶으신 건지 알 수 없네요.
4. 광주 항쟁에 대한 태도
--> 지금도 광주는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광주를 비난해서 표를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고, 반대로 광주를 옹호해서 표를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죠. 반면 부마항쟁은 그렇지 않습니다. 광주와 달리 쟁점이 아니죠. 제가 호남이 광주를 잊지 않아야 하기에 잊지 않은 것이아니라, 잊지 못하기를 강요당했다고 말하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입니다.
5. 북한의 외교 문제..
--> 저와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차이가 나네요. Asker님은 북한이 나이브하고 어리숙한 집단이라고 보고 계시고, 저는 정반대로 대단히 능숙하고 치밀한 외교를 펼쳐나가는 집단으로 보고있으니까요. 그리고 Asker님께선 북한의 핵 보유가 본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네요.
6. 호남을 기반하는 정치인들의 문제
--> 호남에 힘있는 정치인들이 있고, 호남 개발에 대북문제에 대한 관심의 반만 쏟았어도 오송 분기처럼 엽기적인 사건은 분명 일어나지 않았겠죠. 이건 본인들의 밥그릇조차 제대로 확보 못하면서 실익도 없는 남의 집 일에 감놔라 대추놔라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온갖 욕은 본인이 다 쳐먹어가면서말이죠. 욕먹더라도 실익이 있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정말 백해무익한 일에 힘을 쏟고 있으니 한심할 수밖에요.
그리고 실익을 추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실익만을 위한다면 영남패권과 다를게 없다? 이건 또 무슨 말씀인지?
7. 북한에 대한 마지막 문단의 황당함
--> 호남은 과거엔 인구, 자본이라도 어느정도 있었지만 지금은 중부지역에 전부 밀려버린 상황입니다. 제주도보다도 낙후되고 못사는 동네가 되버렸지요.
그런데 호남의 정치력은 호남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데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전혀 호남의 실익과는 관계도 없는 북한 문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더 나아가, 북한은 호남에게 결코 우호적인 집단도 아니고 오히려 호남을 고립시키고 정치력을 악화시킨 집단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호남이 계속해서 DJ의 유지라고 대북 온건론을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죠. 왜 호남이 실익도 없는 일에 나서냐고요. 정작 본인들 앞가림도 못하고 있는데요.
Asker님과의 대화는 제가 이해하기 너무 어렵네요. 꼭 이상한 수수께끼를 푸는 것 같달까요? 지금도 글을 쓰면서도 Asker님께서 뭘 말하고 싶으신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