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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월호 사건 당시 박근혜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 사진을 아래에 발췌한다.

(기사 전문은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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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사진에 대하여 내가 이런 코멘트를 했다.
박근혜의 입술을 보고.... 한마디 합니다.
증오심 때문에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저 입술은...... 분한 모습으로 보이고 지금 우는건 슬퍼서가 아니라 분해서 우는거 같아 보이네요.
"공주인 내가 왜 아랫것들에게 해명을 하고 있지? 아........ 분하다"
저 사진을 아무리 봐도 눈물의 이유가 슬픔에 동감해서 흘리는 눈물 같지가 않다. 속된 말로,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사이코패스'가 눈물을 흘리는 척하는 것 '좌중의 사람들이 모두 웃을 때 한박자 늦게 뒤따라 웃는 어색한,' 내 지인 중 이상할 정도로 공감능력이 부족하여 '이 양반 혹시?'라는 생각에 스스로 소름이 끼쳤던 그런 감정을 떠올리게 한다. 같아 오히려 소름이 끼치기까지 한다.
박근혜의 '유체이탈화법'은 솔직히 좀 심하다. 그리고 최근에 불거진 '문서유출건'에 대하여는 청와대의 최종 책임자로서 당연히 해야할 사과는 없다. 막말로 모두 남의 탓이라는 것이다. 도대체 이 역겨운 유체이탈화법, 언제까지 자켜봐야 하나?
아래의 기사에는 '사과한다'는 표현이나 그렇게 느껴지는 것은 없다. 이 신문만 '사과 부분'을 빼먹은건가? 다른 신문을 뒤벼봐야 하나?
朴 대통령 "문건 유출 국기문란..속전속결 밝혀야"(상보)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the 300]"조금만 확인하면 알 수 있는 것 의혹보도 문제…지휘고하 막론 일벌백계"]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과 관련, "이번에 문건을 외부에 유출하게 된 것도 어떤 의도인지 모르지만 결코 있을 수 없은 국기문란 행위로, 이런 공직기강의 문란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적폐 중 하나"라며 검찰의 조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에 있을 수도 없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는 취임 이후 오늘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위임한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임무를 다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거의 2년 동안 제대로 발 뻗고 쉰 적이 없는 날들이었고, 그만큼 나라에 산적한 일들이 많아서 휴일도 없이 시간을 쪼개서 써왔다"고 이번 파문에 허탈함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 계신 비서실장님과 수석 여러분들도, 그동안 청와대에는 퇴근 시간도 없고 휴일도 없단 말이 나올 정도로 밤낮없이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해 헌신해 왔다"며 "저는 그런 여러분을 신뢰하고 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는 국정과 관련된 여러 사항들뿐 아니라 시중에 떠도는 수많은 루머들과 각종 민원들이 많이 들어오나, 그것들이 다 현실에 맞는 것도 아니고 사실이 아닌 것도 많이 있다"며 "만약 그런 사항들을 기초적인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내부에서 그대로 외부로 유출시킨다면 나라가 큰 혼란에 빠지고 사회에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하략)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4.12.01 14:27:43
박근혜가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박근혜 말대로 청와대의 문서를 외부에 유출한 자는 공직자기강 확립 차원에서 엄중한 처벌을 해야지요. 문서의 내용을 떠나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야 할 자가 오히려 저런 일을 벌린 것은 용서해서는 안되지요. 내부자 고발도 아니라서 참작할 사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세계일보에 기사화되기 까지의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가 나오면 처벌 받아야 하구요.
어떤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언론도 책임져야 하구요. 문건 내용 중 정윤회가 실세로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다고 하는 근거로 삼은 시중의 식당에서 정윤회와 청와대 문고리 3인방 비서관들과의 회동 내용을 보도한 언론(세계일보)은 최소한 그 식당에 가서 확인해 보아야 했습니다.
검찰이나 특검이 조사해서 문건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문고리 3인방은 물러나는 것은 물론 형사 처벌도 받아야 하구요. 이에 대해 박근혜도 책임을 면치 못하니 정치적 타격을 입는 것은 자명합니다.
검찰이 되었든, 특검이 되었든 사실여부를 빨리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언론들도 문건의 내용의 진위를 밝히는데 우선 해야 하고, 그 결과에 대해 보도하는 것은 좋지만, 그냥 의혹만 퍼트리는 것은 자제해야 하지요. 의혹을 제기하더라도 그 근거는 제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박근혜 말대로 청와대의 문서를 외부에 유출한 자는 공직자기강 확립 차원에서 엄중한 처벌을 해야지요. 문서의 내용을 떠나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야 할 자가 오히려 저런 일을 벌린 것은 용서해서는 안되지요. 내부자 고발도 아니라서 참작할 사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세계일보에 기사화되기 까지의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가 나오면 처벌 받아야 하구요.
어떤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언론도 책임져야 하구요. 문건 내용 중 정윤회가 실세로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다고 하는 근거로 삼은 시중의 식당에서 정윤회와 청와대 문고리 3인방 비서관들과의 회동 내용을 보도한 언론(세계일보)은 최소한 그 식당에 가서 확인해 보아야 했습니다.
검찰이나 특검이 조사해서 문건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문고리 3인방은 물러나는 것은 물론 형사 처벌도 받아야 하구요. 이에 대해 박근혜도 책임을 면치 못하니 정치적 타격을 입는 것은 자명합니다.
검찰이 되었든, 특검이 되었든 사실여부를 빨리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언론들도 문건의 내용의 진위를 밝히는데 우선 해야 하고, 그 결과에 대해 보도하는 것은 좋지만, 그냥 의혹만 퍼트리는 것은 자제해야 하지요. 의혹을 제기하더라도 그 근거는 제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14.12.01 14:37:14
길벗님/님의 주장에 대하여는 동의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언론의 무책임한 '아님 말고~' 식의 보도는 목불인견 수준까지 왔다고 보여집니다.
제 주장은 본문에 있듯, 박근혜의 워딩에 있습니다.
"이번에 문건을 외부에 유출하게 된 것도 어떤 의도인지 모르지만 결코 있을 수 없은 국기문란 행위"
이 워딩은 두가지를 의미하죠.
첫번째는 외부에 유출되어서는 안되는 행위
두번째는 외부에 유출된 문건의 내용의 진위여부(어떤 의도)
저는 지금 첫번째를 언급한겁니다. 물론, '한 도둑놈을 열경찰이 막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박근혜도 피해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책임자의 위치입니다. 저라면, 자신이 사람들을 관리 잘못한 것을 먼저 사과하고 그리고 엄중처벌을 천명하겠습니다.
뭐, 천주교에서 '내 탓이요~'라는 구호가 새삼스러워지는데 이런 '남의 탓'은 박근혜만의 현상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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