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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는 이미 깨져버렸다. 그렇다면 우리도 미국의 전술핵을 들여오거나, 독자적 방식으로 균형을 이룰 수밖에 없다"
"우리 아이들이 공짜 점심을 먹기 위해 식판을 들고 줄을 서 있는 것과, 식량 배급을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북한 주민이 그 내용 면에서는 다르지 않을 수 있다"
"무슨 게이퍼레이드를 한다고 신촌 도로를 왔다갔다하고… 이 나라가 망하려고 하는 거다"
이 정도면 극우 편향적 인사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아무리 인물이 없기로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국무총리를 해야할까요? 대통령 궐위시 총리가 권한승계하는데, 최악의 경우를 상상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제의 김기춘 비서실장도 '차떼기 배달꾼'이라는 국정원장 내정자도 어쨌든 국회 동의하에 임명하는 건 아니니 정권 속성에 맞게 쓴다고 해도 결사코 반대할 명분은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총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정도에는 맞는 인물을 제시해야죠. '100% 대한민국'이니 '대통합'이니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 외치던 구호, 지키라고까진 말 안 합니다. 하지만 언제 그런 말 했냐는듯이 뻔뻔하게 국정운영하는 건 국민을 하찮게 여긴다는 인상을 줍니다. 저는 이번에도 야당이 낙마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동영상은 일단 너무 자극적이라 인준 어려울 거 같네요... 인준이 문제가 아니라 금방 사퇴해야할 수도...
천하의 길벗님도 실드 치기 힘들 듯...
창극이 식으로 본다면
"게이퍼레이드"는 신이 우리들을 깨우치기 위하여 내려준 "천사"의 한 부류다..
이래야 되는 것이 아닌지요 ?
이건 지 편하면 신이 주신 시련, 지 싫으면 세상이 잘못 돌아가는것...
이렇게 편한 논리라면 거의 천하무적인거죠. 전두환은 예방주사? 이명박은 조선인민의 자립심을 위한
부황뜨기식 어혈 빼기용 대통령?
한심한게, 이런 이야기는 꼴보수 개신교인들의 흔한 세상독해법입니다. 그걸 나무라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끔 택시타면, 택시에 찬송가 틀어놓고 요상한 전도하는 기사 아저씨들, 이런 소리 합니다.
그런데 명색이 신문사에서 사설쓰고 대기자라고 하는 놈이, 저런 식의 자기생각을 생경하게 씨부린다는
것이 정말 한심해 보입니다. 이전 중앙일보 사설을 봐도 문창극이 제일 수준이 떨어집니다. 보수라고
수준이 천차만별이고 조선일보의 송희영 주간같은 사람의 글을 내용적으로나 글솜씨로나 배울 게 좀 있습니다만,
이런 역전 지겟꾼이나 함직한 이야기를 총리될 사람이 지 멋대로 내뱄는다는 것이 참 한심해 보입니다.
문가 이놈은, 이념적으로 나쁜 놈이라기 보다 수준이 저열한 놈인거죠,
이전까지 한 이야기를 쭉 정리해보면 결국 일반 국민들은 ㅈ같은 병신이라는 거죠.
그 모든 것을 다 알고있는 자시는 똑똑한 놈이고. 문창극에 비하면 안대희는 참 대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익 중에는 정말 좀 품위있고 위트있고, 나름 배울만한 인간이 이렇게도 없나요 ?
변희재나 나올 순서가 다가오나 봅니다. 부쩍 고무받아서 날뛰는 것을 보니까
속으로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이거 뭐 ... 총리후보도 밸거 아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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