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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자"라는 단어가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보는것이 맞는지요?
일단
여기 운영진은 별 다른 설명없이 닥치고 지역감정을 불러 일으킨다며 딱 지정해서 금칙어로
지정했습니다.
도대체 어느 지역에서 "쫑자"라는 단어를 들으면 지역감정유발로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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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 운영진은 별 다른 설명없이 닥치고 지역감정을 불러 일으킨다며 딱 지정해서 금칙어로
지정했습니다.
도대체 어느 지역에서 "쫑자"라는 단어를 들으면 지역감정유발로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2011.12.02 14:03:11
기어코 양적인 중립을 지키겠다는데 어쩌겠어요?
우리 사회에서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만연한 영남 패권주의를 다른 지역과 양적으로 중립시키려면
한 오십년간 그쪽에서 대통령이 나오지 않아야 할텐데 돌아가는 꼴 보아하니 틀렸네요..
2011.12.03 06:50:35
사랑이랑님..
말과 글은 닥치고 아름답게 순화시키는것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것이라고 봅니다.
나쁜놈을 나쁜놈이라고 하지 못하고 나쁜님이라고 사용하는건 어색..어색..하네요.
"從者"란 단어를 쌍욕으로 받아들이는게 상식이라는것 또한 아헤헤 하군요.
이런식으로 억지식 금지단어 정하기로 간다라면 나쁜놈의 놈은 금지어가 되어야하며 나쁜님이라는
아름다운 말장난만 난무하겠습니다.
"새끼"란 단어가 있죠.
그 자체로는 그닥 아름답지 않으며 보편적으로 비하적 의미의 단어죠.
그런데 어미가 자기 자식을 보고 "내새끼~ 내새끼~" 하고 많이들 하죠.
거기에 정색하고 "새끼"란 단어는 몹쓸단어이니 금지합시다라고 하면 이 또한 내 상식에선
머리에 꽃 꽂은 x로 밖에 안보이네요.
사랑이랑님은 적재적소와는 상관없이 항상 아름답고 좋은말만 찾아서 쓰세요.
나는 적재적소에 말과글을 사용 할 뿐이랍니다.
확실히 지금의 "從者"란 단어에 대한 금칙어 지정은 누구들 생각하고 싶은데로 악의적 왜곡을 통한
전혀 아름답지않은 행태들로밖에 안보이네요.
2011.12.03 08:37:17

개밥바라기님
저도 님이 말한것처럼 '말과 글은 닥치고 아름답게 순화시키는것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것' 이라는 데에 동의합니다.
문제는 이왕 쓸 말을 좀더 아름답게 순화시키자는 것이지요.
제 글이 님이 말한 것과 같은 뜻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제가 글의 표현을 잘못한 것이겠지요.
아래 글은 운영진2 님이 올린 '금지어 리스트 Version1.0' 글에 달린 제 댓글을 인용합니다.
님께서 한번 더 여유롭게 생각해 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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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이 말한것처럼 '말과 글은 닥치고 아름답게 순화시키는것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것' 이라는 데에 동의합니다.
문제는 이왕 쓸 말을 좀더 아름답게 순화시키자는 것이지요.
제 글이 님이 말한 것과 같은 뜻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제가 글의 표현을 잘못한 것이겠지요.
아래 글은 운영진2 님이 올린 '금지어 리스트 Version1.0' 글에 달린 제 댓글을 인용합니다.
님께서 한번 더 여유롭게 생각해 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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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한방 날리고 싶을 때, 굳이 직설적으로 욕설에 해당하는 말을 쓰기보다는,
상대방을 듣기 좋은 말로 빙돌아 지칭하면서 조롱한다면 조크와 해학이 넘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말과 글의 사용에서 이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조크와 유머와 해학이 넘치는 말과 글이 많아지면, 말과 글의 격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격도 자연스럽게 올라가며 생각조차도 유연해지고 폭넓어진다고 누군가 말하던데 말이지요.......
아름다운 우리 말과 글을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제 자신도 많이 느끼고 있지만,
우리 스스로, 자신이 만들어내는 말과 글이 조크와 유머와 해학이 넘치는 말과 글이 되도록, 우리말을 아름답게 만들려고 서로 노력해 봅시다.
운영진의 수고와 결단에 지지를 보냅니다..gif)
덧붙임 ) 저도 이후로 혀와 손에 기름칠을 많이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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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듣기 좋은 말로 빙돌아 지칭하면서 조롱한다면 조크와 해학이 넘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말과 글의 사용에서 이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조크와 유머와 해학이 넘치는 말과 글이 많아지면, 말과 글의 격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격도 자연스럽게 올라가며 생각조차도 유연해지고 폭넓어진다고 누군가 말하던데 말이지요.......
아름다운 우리 말과 글을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제 자신도 많이 느끼고 있지만,
우리 스스로, 자신이 만들어내는 말과 글이 조크와 유머와 해학이 넘치는 말과 글이 되도록, 우리말을 아름답게 만들려고 서로 노력해 봅시다.
운영진의 수고와 결단에 지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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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 저도 이후로 혀와 손에 기름칠을 많이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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