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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을 비롯해서 민주당이 좌클릭을 합니다
그리고 야권통합 단일후보를 추수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민주당의 지지율이나 존재감에 득이 될까요?
민주당이 어디까지 좌클릭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민주당이 좌클릭 할 때 좌클릭한 민주당을 찍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민주당이 아무리 좌클릭 한다해도 진보당이나 민노당만큼은 안됩니다
그 수준을 요구하는 국민들에게도 한참 못미치지요
따라서 좌클릭 한다해도 민노당 진보당원은 민주당 안찍고 입으로만 진보하는 국참당 지지자나 노빠들 안찍습니다
반면 좌클릭하면 중도성향의 유권자들은 민주당을 외면하고 좌클릭하는 한나라당을 찍습니다다
어느쪽 파이가 클까요
인터넷 여론이나 진보 언론들의 주장이 유권자의 투표를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보수정당이고 다만 누구를 대변하고 누구를 지지층으로 하느냐만 다릅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민주당은 개혁적 성향이 강하고 중도좌파적이고 한나라당은 중도 우파적이지요
따라서 민주당은 애초에 서민과 중산층의 이익을 확실하게 대변하면 됩니다
굳이 좌클릭이니 뭐니 할 것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공에 대한 욕구가 있으며 국가가 너무 개인의 모든것을 해결해줘야 한다는데 반감이 있습니다
즉 자립심이 강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의 스탠스는 성공에 맞추되 기회의 평등 경쟁의 공정을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낙오된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완적 분재를 보조적으로 주장해야 합니다
이 스탠스를 굿굿하게 밀고 나가고 끊임없이 반복해야 합니다
민주당 정부는 여러분들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누구나 기회를 주고 공정한 경쟁을 약속한다고 말입니다
굳이 이념적인 용어나 주의를 주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힘을 못쓰고 국민의 지지를 못받는 것은 강남좌파의 목소리에 휘둘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민주당을 지지하지도 않으면서 민주당에게 민노당의 정책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장땡이라고 인터넷 진보언론등의 협공으로 민주당의원이나 지도부는 착각에 빠진 것입니다
자신들이 누구의 지지위에 서 있는가를 망각하고 자신들의 지지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잊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두번의 정권 창출을 어떻게 이루어냈는지를 잊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연합의 문제입니다
아래 한겨레의 조사에도 나오드스이 연합이나 연대 단일화를 말 할 수록 민주당에는 손해입니다
지금의 연대나 연합은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니고 같은 노선의 정파를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솔직이 민노당을 빼면 뭐 연대하거나 연합할 실체가 있는 정파가 있나요
그런데 무신 존재도 없는 국참당이나 창조당 같은 당까지 기워서 게다가 시민세력까지 넣어서 민주당이 n분의 1로 연합을 한다고 합니까
민노당과 연대는 한계가 빤합니다
지지층이나 목표도 다릅니다
당세도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히려 민주당의 이미지에 불리하고 중도 우파성향의 이탈만 가져올뿐입니다
모택동의 전술을 보더라도 자신이 불리할 때 연대나 연합을 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두번이나 정권창출하고 집권경험이 있는 국민에게 그래도 인정받고 있는 정당입니다
또한 한나라당과 유일하게 전국적으로 자웅을 겨룰수 있는 정당입니다
그런 정당이 무시 ㄴ노빠들이나 한걸레등의 협박이나 시민단체의 선동에 주눅이 들어서 자기학대를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민주당이 내년 총선 대선 연합없다
민주당 주도로 치른다 마이웨이를 외치면 백프로 고개 숙이고 따라옵니다
그때 필요에 따라 몇석 나누어주는 성은을 베풀면 됩니다
지금 힘의 구도가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자기가 독수리라는 것을 모른채 닭장속에서 자란 자기 정체성을 모르는 닭수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강하게 이끌어가는 사람들에게 지지를 보내고 협력을 합니다
그런 집단이 또한 성공합니다
자기정체성이나 목적에 확신이 없는 정치집단 민주당으로서는 망할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민주당에는 손학규 정동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강하게 민주당의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승리를 확신하며 외칠수 있는 투사와 선동가가 필요합니다
그사람이 민주당의 리더요 차기 대권 주자가 될 것입니다
좌클릭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좌클릭을 현실화시킬 힘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겠죠.
예를 들어 보편적 복지 개념이나 무상급식은 과거 민노당이 줄기차게 내세운 공약이었지만,
이슈는 커녕 찻잔속의 미풍보다도 못한 정책이었죠.
그러나 민주당이 좌클릭하면서 그걸 내세우니까 사정이 달라지고,
선거 판도를 바꿀 정도로 실제적인 위력을 가지게되는 과정은 흐강님도 잘 보셨던 바일겁니다.
민주당이 내세우니까 '어라? 진짜로 되려나부네?' 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것이죠.
즉 민노당처럼 현실화시킬 수 없는 좌클릭을 공치사처럼 내세우는게 문제이지
현실로 실현가능한 좌클릭을 하는 자체가 문제인건 아닙니다.
민주당이 현재보다 좌클릭하지 않고서 어떻게 양극화된 사회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는것인지 궁금하네요.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중도성향의 유권자들이 이념적으로 우파와 좌파의 중간쯤에 있다고 보는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념적 스펙트럼을 단선적으로 파악하는 오류이죠.
가령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을 그놈이 그놈이라고 느끼면서 찍어줄 놈이 없다는 어느 서민 유권자가
정말로 우파와 좌파의 중간쯤 되는 이념을 갖고서 살아가지는 않을겁니다.
그 분들은 자신에게 이익이 될거 같으면 설사 모택동이 한국에 출현해도 찍어줄 분이고
조지 부시가 한국에 나타나도 찍어줄 분입니다.
실제로 중도성향의 유권자들은 이념보다는 '정치적 카리스마'에 끌린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노풍이 불때는 노무현을, 박풍이 불면 박근혜를, 안풍이 불때는 안철수를 지지하겠죠.
평화민주당은 동교동 + 재야였고, 국민회의 역시 동교동 + 재야의 연합체였죠.
새천년민주당 역시 국민회의 + 꼬마민주당 + 국민신당 아니었습니까?
단지 지금의 상황이 당시와 다른 것은,
당의 주도권이 DJ를 정점으로 하는 당권파에게 있느냐 아니면 재야입당파에 있느냐
DJ처럼 지지율이 높은 당내 리더가 있었느냐 없느냐의 차이겠죠.
하긴 현재 민주당 내에 DJ처럼 높은 지지율을 가진 당내 리더가 있었다면
박원순 문재인 유시민 안철수등이 저렇게 밖에서 까불지는 못했겠지요.
벌써 입당을 했거나, 찌그러져서 자기 밥벌이나 하면서 살고 있었겠죠.
물론 지금 우리나라 양극화가 심한데 비해 복지가 한참 미달한 것은 굳이 진보 보수라고 할 것조차도 없습니다
한나라당도 한다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연합은 지금까지 경기지사 김해을 서울시장등에서 당선도 특히 민주당의 존재감만 깍아먹었다고봐야지요
자기 입장이 없이 두리번거리면서 자기 이익만 따지는게 어디 정치세력입니까 그딴 당 망하는게 낫지요.
필요하면 민노당보다 훨씬 왼쪽에도 갈수 있고, 한나라당보다 훨씬 우익 민족주의적인 입장도 취할수 있다는게 리버럴 민주당의
자유로운 장점입니다. 남이나 추종하는 기회주의 세력은 님이 싫어하는 노빠로 충분합니다.
이 글을 요약하면
김진표가 오늘 참 잘했어요. 라고 이해하면 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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