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교수가 파면을 당하는 경우는 대학내 교수 중에서 자기 편이 거의
없는 경우라고 합니다. 주위 교수들도 하나 같이 이번 기회에 정리해야할 인간이라고 생각을 했나 보죠.
김인혜의 반격이 기대되는데요, 자신이 할 일은 대략 3가지로 보입니다.
(1) 소송을 통해서 끈질지게 늘어지는 경우,
(2) 자신과 비슷한 다른 교수 물고 늘어지기
(3) 제자들 총동원
명예와 위세가 가장 중요한 음악계, 또는 레슨계에서 (1)은 실익이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손님마저 다 쫒아내는 셈이고요. (2)번은, 글쎄 자신이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증거를 모아두었어야 할 건데, 제가 보기에 김인혜는 그 정도로
정밀하지는 않을 겁니다. 또한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전횡을 했으니, 그럴
필요를 전혀 못 느꼈을 겁니다. (3)은 더 어렵지 않을까합니다. 아마 제자들은 공연포스터에
사사산생의 이름에서 김인혜를 지울겁니다. 빨리 선생을 갈아탈 시간이니까요. 순순히
때리는대로 얻어맞는 학생이 거세게 선생을 옹호하며(진심으로 그러고 싶어도) 나설 가능성은
zero에 가깝습니다. 그럴 용기가 있었다면 얘당초 맞지않았거나, 고가의 선물을 받치지 않아서
파문을 당했을 겁니다.
파면도 파면이지만, 최초 이 건이 언론에 알려지게 된 것이 교수의 투서였다고
하는데 그럴 가능성, 투서가 사건의 시발점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 얻어 맞은 학생의 학부모 중에 힘깨나 쓰는 사람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 다리 건너 언론사나 교육부, 또는 서울대 집행부쪽에 쉽게 다가갈 정도의 확실한
끈이 있는 사람이, 이판사판 나선 결과로 보입니다. 레슨 교수 앞에서 엄청난
약자인 학생과 학부모도, 그 정도가 심하면 폭발을 합니다. 쭉 읽어보니 김인혜가
숙대 있을 때는 이 정도는 아니라고 하네요. 그런데 서울대, 국립서울대 성악과
과장쯤 올라가니 정말 눈에 보이는 것이 없을 겁니다. 그냥 똥펀치 막 휘두르다가
오지게 걸린 겁니다. 아무리 뻔뻔한 짓거리를 해도 항상 제 편은 잘 챙겨야하죠.
서울대 개교이래로, 남녀노소, 좌익우익, 보수진보를 통털어 이렇게 골고루
욕을 먹기는 아마 처음일 겁니다. 개교이래 골고루 지지받은 전대미문의 사건입죠.
이번의 기회로 음대교수와 학생들 모두 대오각성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숙대시절 김인혜의 제자가 변호를 한답시고 한 말 중에 웃기는 말이 있어 적어 봅니다.
그러니까 김인혜가 얼마나 인자했는가 하면 공연이 끝나고 학생들에게 점심(맛있는)
사주었다는 겁니다. 점심을.. 그것도 . 맛있는 점심을, 오... 세상에 교수가 지 돈으로.... 지 돈으로 말입니다.
그게 마음 속 깊이로부터 우러나는 고마운 일이라면, 서울 대학교에서 동상을 세워줘야 할 정도의
마음을 가진 교수가 한 50명 정도는 될 겁니다.
Anyway ...
요씨, 간바레 ....김인혜, 너는 할 수 있어 !
싸우면서 노래하자 ! 향토예비군의 정신으로,
싸우면서 노래하자고, 비록 세상이 그대의 눈에 먹물을 던져도.. 예술은 영원하니까....!!!
그동안 투서가 지속적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서
그래서 그대로 두다가는 더 큰 사건이 터져 서울대가 개망신을 당하는 일이 일어날 것 같으니 학교차원에서 미리
예방조치로 자른 것 같습니다
솔직이 교수가 이정도로 파면 쉽게 안당하지요
아니면 스타킹에 음치탈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게스트로 출연하는데 서울대 음대 클래식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괘씸죄가 적용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감히 서울대 음대 교수가 스타킹 같은 예능프로그램에 나가서 망가지고 오락거리로 클래식ㅇ음악을 사용한다고
전에 이미자인가 누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 하려다가 클래식 음악인들 반대때문에 못했었지요
그리고 한국일보 보니 다른 음대 교수들도 대동소이 하다는 것입니다
김인혜가 조금 심할지는 모르지만 다른 교수도 발리에 레슨 캠프가서 골프나 치고 레슨은 한번도 안하고 학생들 역시 눈도장찍으로 갔기 때문에 기대 안하고 놀다오고
솔직이 의대도 군대못지 않게 위계질서나 이런것이 강하지요
도제식 교육의 병폐인데 이것이 일본을 통해 들어오니 더 그런것 같습니다
엣날 식당, 양복 구두등 여러 기술분야에서 문하생은 늘상 얻어맞고 욕먹고 그러면서 당연한듯 기술을 배웠습니다
옛날 구둣방이나 식당에서 "기술" 배우는 것과 이건이 다른 것은 시퍼런 교칙이 있는 국립대학교에서의
문제며, 공짜가 아니라 학생들이 지 돈으로 500만원 넘은 등록금을 내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런 시기심에서 파생한 괘씸죄로 사람을 파면시키는 것인 MB정권이 교육부에서나 일어나지, 대학에서, 국립대학
교수인사 문제에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모 대학에서 진짜 싸가지 없는 여교수가 있었는데
파면하려고 하자, 여교수회(oh!)에서 들고 일어났습니다.. 전해들은 사연은 꼽 복잡합니다.
조선일보 독자마당이나 김인혜 팬클럽에 보면 파면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2가지 입니다.
(a) 내가 겪은 김인혜는 좋은 사람이다. (좋습니다. call!)
(b) 다른 음대 내 실력없는 교수들의 시기심 때문이다.
(a)를 주장하는 사람은 IQ가 70 이하라고 단언합니다. 지금 무었때문에 파면이 되었는지 정신을 못차리는 겁니다.
(b)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구체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그냥 심정적이죠. 시기심은 어느 대학, 어느 과나 다 있습니다.
그것을 자신이 trigger하는 단초를 제공하면 안되죠. 그럴수록 조심을 하고 또 겸손해야 합니다.
제가 이전 글에 말했지만 800만원짜라 룩셈부르크 음악캠프에 대한 김인혜의 변명을 듣고는 "이 인간
절대 용서가 안되는 인간이며 용서를 해줘서는 안된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김인혜의 지금까지의 처신을 보면 멍청하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몸이 굳어있었든 거죠. 너무 뻣뻣하게...
"정말 미안하다, 학생들이 그렇게 느꼈다면 내가 잘못한 것이다. 하여간 학생들과의 문제는 모두 내 책임이며
그 책임은 더 노력하며 갚아나가도록 하겠다. 좀 더 지켜봐달라..."
이 말이 그렇게 안나옵니까 ? 참 내....
정치가들이 다 그렇지... 하면서 짤린 이광재를 용서하겠습니까 ?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