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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같은 허접한 드라마보다 훨 낫지요
최근 드라마 인기도가 이상하게 변했어요
허접하고 식상하고 아내의 유혹 2같은 어디하나 점수줄만한 부분이 없는 ( 딱 하나 전인화의 미모는 점수를 줌) 그런 드라마가 시청률이 그정도 나오다니
대물도 마찬가지 마이프린세스도 쓰레기 같은 드라마인데 초반 그나마 김태희의 연기변신으로 조금 볼만 하더니
프레지던트는 스토리나 내용은 좋습니다
그러나 캐스팅이 잘 못되었습니다
최수종의 연기는 너무나 익숙한 한결같은 톤인데 사극에서는 그나마 분장과 말투등으로 감추어지는데 프레지던트 역에 차라리 홍요섭이 나을뻔 했습니다
그리고 대선 캠프에 무슨 애들만 모아놓은건지 긴장감도 없고
게다가 신총장이나 다른 역할도 많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대물에서 나왔던 것처럼 재벌 아내덕에 그냥 50점짜리 드라마입니다
잘만 다듬으면 80점은 훌쩍 넘길수 있는 스토리와 내용인데
근초고왕이야말로 최근 가장 잘 만든 드라마이지만 인기가 없더군요
스토리 탄탄하고 등장인물 연기되고 조연들 뒤 잘받쳐주고
특히 비류왕 완전 카리스마있더군요
다만 김지수는 아니더군요
김지수대신 다른 여배우를 캐스팅했으면 시청률 최소한 5%이상 올라갔을 것입니다
최근 사극이 돈만 쳐발라서 궁궐 화려하게 짓고 시대에 맞지 않는의상이나 갑주등으로 스케일과 그림만 보여주는데 익숙해져서인지 모르지만 근초고왕은 오히려 고증에 충실하고 사실 그때 그정도면 백제 궁궐도 그정도가 맞습니다
군사 동원수도 그렇고 옷차림도 그렇고
돈 안들인 티는 나지만 그렇다고 주몽에서 처럼 수레에다 수천명 군사들 군량미를 수레 몇대에 싣고 가는 장면에서 사람들이
식권으로 싣고갔다는 그런 허접함은 없습니다
카메라 앵글도 좋고
대중이 때로는 옥석을 가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뭐 언론 플레이도 별로 안하는 것 같더군요
인기가 있어서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하지만 일부러 언론이나 인터넷에 오르내리게 만들어서 인기를 올리는 드라마도 적지 않지요
좌우간 취향의 차이도 있겠지만 근초고왕 근래에 보기드문 명작이라 봅니다
아직까지는 다만 여태 그런것처럼 해신이나 대조영등 처럼 초반 성장기에 너무 많은 힘을 쏟고 정작 해상왕으로서의 장보고 활약상은 못본것처럼 근초고왕도 왕이 되기까지만 열심히 그리고 나중에는 1-2회로 업적을 처리하지만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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