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 수 20,631
유까의 대표주자로서 솔직히 한말씀 드리자면,
저도 좀 지겹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가장 크게는
전에 이야기했듯 전 유시민은 민주당 탈당 때부터 갈 경로가 정해져있었다고 생각하고
또 지금까지의 결과는 그 경로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따라서 과거의 지역주의타파론자들이 걸어온 길만이 남아있다고 보기에
이젠 더 깔 필요성 자체를 별로 못느끼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여러분이 말씀했듯 너무 많이 오른다기보다...... 대체로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고 아울러
다른 글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요즘 글을 별로 안올리는지라 별로 말할 주제는 못됩니다만
밀리터리, 도시 계획, 진중권론, 여성운동, 독립영화지원, 이승만론, 한국전쟁, 진보진영의 문화적 정체성, 야권 연대의 원칙, 보편적 복지, 박근혜론 등등 주제는 널려있음에도 안올라오죠.
돌이켜보니 다양한 글 올려온 분들과 한번씩 으르렁거렸던 과거가 새삼....제 가슴을 아프게....는 안하고 살짝 후회가 되긴 합니다만....
일단 제 생각에
그런 점에서 유시민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불만은 일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론 별 대안이 없다는 거죠.
많이 나온다고 투덜대봐야 유시민 까실 분들이 글 안올릴 것도 아니고
그래서 기왕 게시판 개편할 거면
'정치 토론방'을 독립시켜서
활발히 논의할 분들 논의하게 하고
'문화, 제도, 경제, 기타 등등' 논할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서
정치 외에 타양한 토픽이 오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아울러, 안그래도 바쁜 운영자 분들께 이런 말씀 송구스럽습니다만
현재 추천게시판은 거의 죽어있는 상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여러가지 손봐야할 테니 그만 두더라도
추천게시판을 활용하여 아크로의 방향을 - 간접적으로- 유도했으면 합니다.
글 품질을 떠나 충분히 논의할 만한 다양한 주제들을
의도적으로 추천 게시판에 배치하여
그런 류의 글 생산을 활성화하자는 것이지요.
아무튼 이렇게 두가지를 건의드리구요.
마지막으로 유까로서의 본성을 발휘하자면,
유까로서 저도 불만 있습니다. ^^:::
유까들은 - 여러 폐해들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담론을 활성화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지역주의 타파론의 폐해는 무엇인가?' '지역주의는 과연 현 정치 구도의 핵심 문제라 볼 수 있는가?' '지역주의는 만들어진 허구 아닌가?' 등을 비롯해 '진성당원제가 정당의 핵심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가?' '야권 연대의 원칙은 어떠해야 하는가?' 등의 주제를 던졌고
어느 정도 공론화도 이뤘지요.
반면 유빠들은?
글쎄요. 공론화될만한 주제로 무엇을 던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제 기억엔 없군요.
아크로에 유까들이 득실하다면
글을 많이 쓴다는 것과 아울러
바로 공론화할만한 주제와 결합시켰기 때문이죠. '정당의 본질' '지역주의 타파론이 갖는 한계''야권 연대론' 등등.
서프나 기타 친노 사이트에 사람들이 득시글 거림에도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팍 떨어지는 것도 바로 이런 점 때문입니다.
서프, 딴지, 무본, 아고라든 어디든 최근 공론화할만한 뭔가를 제시했다는 이야기...못들었거든요.
서프는 거의 가보지 않지만 딴지 가보면 그렇습니다.
공론화는 없고 인물평만 있죠.
복지에 대한 논의 전멸, 현 정치 구도에 대한 논의 전무...심지어 진성당원제나 지역주의론에 대해서도 논의가 거의 없습니다.
아크로가 지겹다고 하는데- 취향 따라 다르겠지만- 딴지 정치 게시판은 더 지겹습니다. 그래도 아크로에선 보편적 복지니 선별 복지니 논쟁이라도 있죠. 거긴 그런 것도 없어요. 그냥 과거 이야기만 무한 반복됩니다. 노짱 배신한 민주당 나쁜 놈, 정동영 병신 인증...이런 과거 이야기만 무한 반복입니다.
김어준은 허구헌날 '심상정이 드디어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문재인이 희망이다~' 같은 썰렁 개그나 하고 있고.
자....글이 길었는데 (제가 쓰는게 다 그렇죠) 어쨌든 문제 해결은 공론화할만한 주제를 가진 글이 많이 나오는게 답이라는 거죠.
바람계곡님의 유까성 글이 지겨우신 분들도 도시 계획이나 환경에 대한 글은 반색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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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지겹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가장 크게는
전에 이야기했듯 전 유시민은 민주당 탈당 때부터 갈 경로가 정해져있었다고 생각하고
또 지금까지의 결과는 그 경로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따라서 과거의 지역주의타파론자들이 걸어온 길만이 남아있다고 보기에
이젠 더 깔 필요성 자체를 별로 못느끼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여러분이 말씀했듯 너무 많이 오른다기보다...... 대체로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고 아울러
다른 글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요즘 글을 별로 안올리는지라 별로 말할 주제는 못됩니다만
밀리터리, 도시 계획, 진중권론, 여성운동, 독립영화지원, 이승만론, 한국전쟁, 진보진영의 문화적 정체성, 야권 연대의 원칙, 보편적 복지, 박근혜론 등등 주제는 널려있음에도 안올라오죠.
돌이켜보니 다양한 글 올려온 분들과 한번씩 으르렁거렸던 과거가 새삼....제 가슴을 아프게....는 안하고 살짝 후회가 되긴 합니다만....
일단 제 생각에
그런 점에서 유시민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불만은 일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론 별 대안이 없다는 거죠.
많이 나온다고 투덜대봐야 유시민 까실 분들이 글 안올릴 것도 아니고
그래서 기왕 게시판 개편할 거면
'정치 토론방'을 독립시켜서
활발히 논의할 분들 논의하게 하고
'문화, 제도, 경제, 기타 등등' 논할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서
정치 외에 타양한 토픽이 오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아울러, 안그래도 바쁜 운영자 분들께 이런 말씀 송구스럽습니다만
현재 추천게시판은 거의 죽어있는 상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여러가지 손봐야할 테니 그만 두더라도
추천게시판을 활용하여 아크로의 방향을 - 간접적으로- 유도했으면 합니다.
글 품질을 떠나 충분히 논의할 만한 다양한 주제들을
의도적으로 추천 게시판에 배치하여
그런 류의 글 생산을 활성화하자는 것이지요.
아무튼 이렇게 두가지를 건의드리구요.
마지막으로 유까로서의 본성을 발휘하자면,
유까로서 저도 불만 있습니다. ^^:::
유까들은 - 여러 폐해들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담론을 활성화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지역주의 타파론의 폐해는 무엇인가?' '지역주의는 과연 현 정치 구도의 핵심 문제라 볼 수 있는가?' '지역주의는 만들어진 허구 아닌가?' 등을 비롯해 '진성당원제가 정당의 핵심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가?' '야권 연대의 원칙은 어떠해야 하는가?' 등의 주제를 던졌고
어느 정도 공론화도 이뤘지요.
반면 유빠들은?
글쎄요. 공론화될만한 주제로 무엇을 던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제 기억엔 없군요.
아크로에 유까들이 득실하다면
글을 많이 쓴다는 것과 아울러
바로 공론화할만한 주제와 결합시켰기 때문이죠. '정당의 본질' '지역주의 타파론이 갖는 한계''야권 연대론' 등등.
서프나 기타 친노 사이트에 사람들이 득시글 거림에도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팍 떨어지는 것도 바로 이런 점 때문입니다.
서프, 딴지, 무본, 아고라든 어디든 최근 공론화할만한 뭔가를 제시했다는 이야기...못들었거든요.
서프는 거의 가보지 않지만 딴지 가보면 그렇습니다.
공론화는 없고 인물평만 있죠.
복지에 대한 논의 전멸, 현 정치 구도에 대한 논의 전무...심지어 진성당원제나 지역주의론에 대해서도 논의가 거의 없습니다.
아크로가 지겹다고 하는데- 취향 따라 다르겠지만- 딴지 정치 게시판은 더 지겹습니다. 그래도 아크로에선 보편적 복지니 선별 복지니 논쟁이라도 있죠. 거긴 그런 것도 없어요. 그냥 과거 이야기만 무한 반복됩니다. 노짱 배신한 민주당 나쁜 놈, 정동영 병신 인증...이런 과거 이야기만 무한 반복입니다.
김어준은 허구헌날 '심상정이 드디어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문재인이 희망이다~' 같은 썰렁 개그나 하고 있고.
자....글이 길었는데 (제가 쓰는게 다 그렇죠) 어쨌든 문제 해결은 공론화할만한 주제를 가진 글이 많이 나오는게 답이라는 거죠.
바람계곡님의 유까성 글이 지겨우신 분들도 도시 계획이나 환경에 대한 글은 반색하지 않습니까?
2011.02.11 15:26:30
주류가 유까이니 유까에서 공론이 주도로 되는건 당연한 듯
그렇게 따지면 그런 논리는 s모 사이트나 조갑제 닷컴 상도누리 뭐 어떤 성향의 사이트든 자기 위안이 가능합니다.
2011.02.11 15:54:36
게시판이 후끈한데 제가 한마디 더 보태는게 옳은 일인지 몰라서 조심스럽습니다.
어느 분의 의견에 대한 가부는 아니고...(아직 다 읽어본 게 아니라)
시닉스님께서 언급하신 경로의존성은...
이 부분은 왜 유시민전의원이 야권대권주자로서 의미있는 수치를 내고 있는지, 왜 유시민전의원이 야권통합에서 교집합을 만들고 있는지, 왜 이 사이트에서 '유시민'이라는 키워드로 논쟁이 붙는지에 대한 답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1.02.11 16:07:02
(추천:
1 / 0)
유시민이 야권주자로 의미있는 수치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서만 얘기하자면...
2011.02.11 16:41:59
(추천:
2 / 0)
whataday님 이었나요. 어떤 분이 다른 댓글에서 그런 야수성(?) 권력의지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얘기했었는데요. 그 점은 인정합니다. 문제는 다른 주자들이 그런 권력의지를 표방하고 있지 않는가?에 대해 권력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권력의지를 표현하고 있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언론환경과 인터넷 환경이 지나치게 왜곡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왜곡된 환경(특히 인터넷 공간에서 보여지는)이 유시민의 수많은 폐해, 부적절함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왜곡된 언론환경이란 것은 이렇습니다. 조중동은 당연히 현재 야권 후보에 대해서 우호적이지 않고, 그외의 기타언론 매체들은 유시민과 영남3류들의 논리를 그대로 답습하고 확대재생산하는 것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거죠. "민주당이 문제다, 민주당은 호남당이다. 민주당의 기득권이 문제다" 이 마타도어의 발원지가 어딘가요? 그리고 이 마타도어의 역사는 유구합니다. 최초의 시작은 유시민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조순 후보론부터 지금까지 변화되지 않고 있고, 아주 대대적으로 증폭시키고 확산시킨 것은 분명합니다. 여기에 호응한 것이 바로 유빠들이죠. 아주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해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에 의해서(찬반여부를 떠나) 공론화된 이슈들, 그리고 그런 현실정치적인 역량을 전면적으로 부정합니다. 그럼 다른 대안, 다른 이슈, 더 나은 담론, 정책, 비전...을 제시하던가요. 유시민을 반대하는 것은 단순히 그 인물이 관상이 더러워서가 아닙니다. 유시민과 그의 맹목적 추종자들이 우리 정치와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너무 크기때문이죠.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분명 맞는 말씀입니다만, 저 역시 한때 유시민에 대해 막연히 호감과 지지를 가졌었던 사람으로서, 인정하고 체념하기보다는 좀 더 세련되고 좀 더 설득력 있는 방법으로 그의 영향력을 제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1.02.11 17:55:09
(추천:
1 / 0)
어려운 질문이네요.
1. 정치...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읽고 들은 것은 많습니다만 한마디로 표현할 어떤 말을 찾기가 힘드네요. 제이님이 하신 질문을 제 스스로도 많이 해봅니다. 그런데, 정말 적당한 말을 찾기가 힘듭니다. 물론, 남들이 해놓은 말 중 괜찮은 말들을 인용한다면 제법 있습니다만, 저는 솔직히 정치가 과연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적제어.... 가 아니라 왜 정적을 제어 하는가에 정치의 본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얘길 해보죠. 저는 계획과 설계를 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일정 정도 엘리트주의적인 가치관, 계획주의적 사고(좌파적), 중앙집권적 사고와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제 자신에 대한 평가입니다). 계획과 설계의 본질은 무엇일까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 계획 plannig이나 설계 design이란 것은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와 이상을 불특정(물론 경우에 따라 특정되기도 합니다만) 다수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타협과 조정은 필연적입니다. 현실vs 이상, 클라이언트의 요구vs 계획설계가의 지향, 다른 지향과 이상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 사이의 대립과 경쟁 등은 필수불가결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은 분야가 없죠. 이런 것들이 현실속에서 가장 치열하게 부딪히는 분야가 바로 정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이나, 정적을 제어하는 것이나(내가 생각하는 가치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다른 전문가들과 경쟁하고 그들을 제어하는 것), 어떤 수단을 채택하는 것이냐가 아니라, 무엇을 지향하고 어떤 가치를 구체화하고 실현하는가를 찾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2. 유시민의 정치는 '철저히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는 삐뚤어진 권력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때 유시민의 재기발랄한 말, 상대를 공격하는 말장난에 환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전부입니다. 공허한 말잔치 뿐이죠. 공동체가 나아가야하는 비전, 국가경영에 관한 전략, 소외받은 사람들에 대한 측은지심, 정책과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 유빠들이 입만 열면 떠들어대는 '진정성' 그 어떤 것도 유시민에게서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유시민의 정치는 철저히 자신만의, 자신만을 위한, 자신만에 의한 정치입니다. 전에도 그런 의견을 밝힌 적 있지만, 노무현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유시민에 대해 분노해야 합니다. 노무현에 대해 일말의 감정(저는 인간적인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습니다)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보다도 유시민의 전횡에 대해서 분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노무현의 '자서전' 출간 당시 유시민의 인터뷰를 보세요. 그것을 보고 한숨이 나오지 않는다면 노무현에 대해 인간적인 연민이 생기지 않는다면 저는 그 사람은 노무현을 지지했거나 좋아했던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시민이 끔찍하게 싫은 이유 중 하나는 선전과 선동에 비해 그안에 들어있는 실질적 내용과 그것을 구체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모습은 유시민이 가진 정치의 실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재기발랄한 (그러나 역겨운) 말잔치만 있었을뿐이죠. 그것도 낡은 가치관과 방식으로 말이죠. 심지어는 심상정보다도 못한 식견을 가지고 심상정을 눌렀죠.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있는 정치적 태도를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단순히 자신으로 합치면 문제될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죠. 저는 유시민에게서 영남3류의 컴플렉스와 삐뚤어진 권력의지를 봅니다. 어줍잖은 가문을 은근히 드러내는 것이나, 특권의식을 감추는 계산적인 태도나, 끊임없이 자신을 합리화하는 저렴한 가치관과 정치적 지향 등을 발견합니다.
저는 솔직히 그가 보여준 정치행태들을 보면서도 유시민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2011.02.11 19:12:30
음...
'유시민'을 키워드로 논쟁이 벌어졌으니 아크로에서(든 다른 사이트에서든)
토론회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Crete님 바람계곡님 바이커님 라이툼히님
이 네 분이 언제 시간 잡으셔서 대선 예비 후보 선거 전까지는 한번 했으면 좋겠군요.
워낙 바쁜 분들이라 시간 조정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국가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나몰라라 하지 않으실 걸로 믿고.
http://theacro.com/zbxe/?mid=free&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Crete&document_srl=190085
유시민과 디카 Crete님글
http://theacro.com/zbxe/?mid=free&search_target=comment&search_keyword=%EC%9C%A0%EC%8B%9C%EB%AF%BC&page=2&division=-336433&document_srl=332268
http://theacro.com/zbxe/?mid=free&search_target=comment&search_keyword=%EC%9C%A0%EC%8B%9C%EB%AF%BC&document_srl=333320
라이툼히님 리플
'유시민'을 키워드로 논쟁이 벌어졌으니 아크로에서(든 다른 사이트에서든)
토론회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Crete님 바람계곡님 바이커님 라이툼히님
이 네 분이 언제 시간 잡으셔서 대선 예비 후보 선거 전까지는 한번 했으면 좋겠군요.
워낙 바쁜 분들이라 시간 조정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국가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나몰라라 하지 않으실 걸로 믿고.
http://theacro.com/zbxe/?mid=free&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Crete&document_srl=190085
유시민과 디카 Crete님글
http://theacro.com/zbxe/?mid=free&search_target=comment&search_keyword=%EC%9C%A0%EC%8B%9C%EB%AF%BC&page=2&division=-336433&document_srl=332268
http://theacro.com/zbxe/?mid=free&search_target=comment&search_keyword=%EC%9C%A0%EC%8B%9C%EB%AF%BC&document_srl=333320
라이툼히님 리플
2011.02.11 19:20:40
안타깝게도 예전에 나올 얘기는 이미 다 나왔구요. 저도 솔직히 지겹다니까요. ^^;; 그리고 결론도 빤해요. 현실이 나를 배신할지라도 '그들만의 천국'안에서 우리는 행복하여라. 영생을 얻을지니... 이렇기 때문에 달라질 것도 없죠. 다만, 예전에 제가 그랬듯, 이런 글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좀 더 다른 관점에서 다른 문제들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는 것은 좋은 점이죠.
이런 양질의 글 모음을 읽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소개해주시길. 정당민주화, 유시민식 지역논리가 왜 문제인지 등등. 저는 귀차니즘때문에 다른 사이트 잘 몰라서 아크로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묘익천, 라이툼히, 미투라고라, 시닉스, 몬테로사님 등의 글에 대해서 지겹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시닉스님이 정확하게 지적한 것처럼 다른 정치적 이슈들, 담론들과 적절하게 결합되는 짧고 이해하기 쉬우면서 명료한... 매우 파워풀한 글들을 써주시기 때문이죠.
그리고 아크로에서 유시민을 키워드로 논쟁하자면... 여기 파워논객들 많아요. 저는 선수측에도 못끼죠... 문젠 반대측 논객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양반들 글 하나하나의 간결성과 완성도, 정합성... 다른 데서 구경하기 쉽지 않은 글과 댓글임에도 불구하고 '빌어먹을' 정파성때문에 과소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아크로 제가 눈팅하는 이유는 그렇습니다.
2011.02.11 19:31:06
아크로에서 유시민 지지하는 분들의 공통적 행태를 몇가지 말씀드리면...
1. 일단 유시민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2. 하지만 유시민의 논리를 답습한다.
3. 유시민의 정치행태, 논리적 모순 등을 지적하고 비판하면 그 논리에 대한 비판이 아닌 아크로 게시판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하고 난닝구에 접수됐다고 한탄하고, 초기 멤버들이 오지 않는다고 한숨쉬고, 그게 다 이들의 도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유시민 비판에 대한 반론이 아닌 메타비평을 가장한 조롱만 난무하면서 유시민 비판자들의 토론태도, 말투 등을 지적한다. 그런데... 난닝구란 말이 가지는 저열함은 왜 인식하지 못하는지? 백바지가 먼저인지, 난닝구가 먼저인지? 영남패권이 먼저인지 호남의 결집이 먼저인지...
물론, 정의롭고 자신의 주둥이질은 순결하고 고결한 분들께서는 이런 것들은 안중에 없다. 다만 호남은 욕하면 안되고, 아무리 맞아도 조롱당해도 맞받아치면 안되는 것. 우리는 그것을 '어그로질'이라고 하죠. 어그로질의 중간보스급 선수들은 보나파이더님의 댓글에서 확인가능. '난리'라는 둥, '피해의식' 운운하면서 조롱하는 자신의 주댕이질은 고결하건만, '지랄발광'으로 받아치는 주댕이질은 저급하니... 또 다른 케이스. 그냥 정파적글 운운하면서 욕설도배... 했다고 단정짓고 무작정 까대기.... 게다가 관심법까지 요구하는... 이러니 얘기가 될 수가 있나요.
또, 이백만 댓글에서도 알 수 있듯, 대표선수급이나 조무래기급이나... 본질적으로 같은 소리 무한반복. 토론 불가능하다는 것이 경험칙.
4. 의견을 밝혀달라고 밝혀달라고 하면... 어찌어찌해서 나오는 의견이라는 것이 유시민 비판에 대한 반론은 없고 결국 감상적 접근을 하면서 근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이 지지율이 높다라던가, 유시민이가 단일후보가 됐다... 라던가, 이런 식의 댓글과 글만 난무한다...
5. 그리고 다시 2번으로 돌아감.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