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 수 20,631
1.
농담은 농담일 뿐...이란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잡담은 잡담일 뿐이다...
도대체가... 잡담 한 마디 푸념식으로 올렸다가... 완전히 무슨 유빠 취급에... 아주 모처럼 듣는 구수한 욕설 범벅까지...
거기다가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하나 둘 씩 올라오는 댓글들에 솔직히... 어안이 벙벙할 따름...
토론 제대로 해가며 누구 쉴드 쳐줄 생각 같았으면... 카테고리를 '잡담'으로 하지는 않았을 거란거...
믿어주실라나?
2.
자 다음은 지금 현재 시간 네이버 뉴스 정치기사에 가장 많이 본 뉴스로 나온 글들의 키워드들이다...
아프간 공격, 이재오 추모글, 과학벨트와 신공항, 조석준 음주 뺑소니, 박근혜 복지, 북한 인플레, 석 선장...
나가 사는 입장에서, 가끔 인터넷 포탈 들어가서 고국 소식 듣는게 다인데...
유시민이 했다는 싸가지 발언은 미투라고라님 올린 글 보고야 알았던 터였다...
고국의 소식들을 포탈이나 몇 인터넷 매체들을 통해 이것저것 봐가면서...
그럼 저 소식들에 대해 이 곳에 계신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해서 들어오면...
톱뉴스에 어쩌다 하나 오를까 말까 한 유시민 이야기만 3연타로 보이길래...
그냥 살짝 짜증 올라서 잡담 한 마디 던졌을 뿐인데...
무심코 던진 돌에 어떤 분들은 맞으신 모양...
던진 놈이 나쁜 놈이라면 그냥 죄송할 따름...
3.
최근, 메인과 자게 통합 작업 하면서...
메인에 있는 글들을 쭉 돌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예전에 보던 초기멤버(?)들 정말 많이 안 보이더란 생각... 옮기면서 팍팍 들었다.
그분들이 유빠였을까? 그리고 최근 게시판을 장악(?)한 분들이 난닝구일까?
그건 본인들만 알 노릇이지... 하지만...
그냥 푸념 한 마디 던진 것에...
점잖으신 분들(이라 생각했던 분들)까지도 '유시민 지지자라면 지지 이유를 들어 밝히'란 말을 듣고나니...
썩 기분이 좋지는 않은 것이...
뭐랄까... 아나킨 스카이워커한테 '친구가 아니면 적' 소리 듣는 오비완 케노비의 심정이랄까...
4.
모처럼 게시판에 등장해주신 바람계곡님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세상이 지지자와 안티들로만 나뉘는 것은 아니다...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정치인들은 다 도둑놈이다!라고 하면서 한나라당 찍는 인간들과...
정치인들은 다 도둑놈이다!라고 하면서 민주당 찍는 인간들과는...
가치가 다르고, 생각도 분명 다른 건데...
단지 양비론을 주장한단 이유로 침묵하면 동조, 내 편 아니면 남 편...의 굴레를 씌워버리면...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그렇다고 미친 척 하고 유시민 지지자 흉내내기엔... 비위가 약해서 못해먹겠는데...
5.
비논리적이라고 비판하면 받아들이겠다.
(당연하지... 인상에서 막 떠올라 지껄인 푸념이 논리적일리가 있나...?)
근데 그 푸념 조차 허용하지 못하고... '의견'을 강요한다면...
색깔 없는 사람에게 '색깔'을 드러내라 강요한다면...
무슨 심정일까도 생각 좀 해주시기 바란다.
6.
마지막으로...
제발... 이거 '운영진' bonafider가 쓴 글이라고 읽어주지 마시길...
자꾸 그렇게 받아들여서 무슨 푸념조차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강요로 받아들이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운영진 사퇴 밖에 없는 것을...
꼭 그러셔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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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은 농담일 뿐...이란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잡담은 잡담일 뿐이다...
도대체가... 잡담 한 마디 푸념식으로 올렸다가... 완전히 무슨 유빠 취급에... 아주 모처럼 듣는 구수한 욕설 범벅까지...
거기다가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하나 둘 씩 올라오는 댓글들에 솔직히... 어안이 벙벙할 따름...
토론 제대로 해가며 누구 쉴드 쳐줄 생각 같았으면... 카테고리를 '잡담'으로 하지는 않았을 거란거...
믿어주실라나?
2.
자 다음은 지금 현재 시간 네이버 뉴스 정치기사에 가장 많이 본 뉴스로 나온 글들의 키워드들이다...
아프간 공격, 이재오 추모글, 과학벨트와 신공항, 조석준 음주 뺑소니, 박근혜 복지, 북한 인플레, 석 선장...
나가 사는 입장에서, 가끔 인터넷 포탈 들어가서 고국 소식 듣는게 다인데...
유시민이 했다는 싸가지 발언은 미투라고라님 올린 글 보고야 알았던 터였다...
고국의 소식들을 포탈이나 몇 인터넷 매체들을 통해 이것저것 봐가면서...
그럼 저 소식들에 대해 이 곳에 계신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해서 들어오면...
톱뉴스에 어쩌다 하나 오를까 말까 한 유시민 이야기만 3연타로 보이길래...
그냥 살짝 짜증 올라서 잡담 한 마디 던졌을 뿐인데...
무심코 던진 돌에 어떤 분들은 맞으신 모양...
던진 놈이 나쁜 놈이라면 그냥 죄송할 따름...
3.
최근, 메인과 자게 통합 작업 하면서...
메인에 있는 글들을 쭉 돌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예전에 보던 초기멤버(?)들 정말 많이 안 보이더란 생각... 옮기면서 팍팍 들었다.
그분들이 유빠였을까? 그리고 최근 게시판을 장악(?)한 분들이 난닝구일까?
그건 본인들만 알 노릇이지... 하지만...
그냥 푸념 한 마디 던진 것에...
점잖으신 분들(이라 생각했던 분들)까지도 '유시민 지지자라면 지지 이유를 들어 밝히'란 말을 듣고나니...
썩 기분이 좋지는 않은 것이...
뭐랄까... 아나킨 스카이워커한테 '친구가 아니면 적' 소리 듣는 오비완 케노비의 심정이랄까...
4.
모처럼 게시판에 등장해주신 바람계곡님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세상이 지지자와 안티들로만 나뉘는 것은 아니다...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정치인들은 다 도둑놈이다!라고 하면서 한나라당 찍는 인간들과...
정치인들은 다 도둑놈이다!라고 하면서 민주당 찍는 인간들과는...
가치가 다르고, 생각도 분명 다른 건데...
단지 양비론을 주장한단 이유로 침묵하면 동조, 내 편 아니면 남 편...의 굴레를 씌워버리면...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그렇다고 미친 척 하고 유시민 지지자 흉내내기엔... 비위가 약해서 못해먹겠는데...
5.
비논리적이라고 비판하면 받아들이겠다.
(당연하지... 인상에서 막 떠올라 지껄인 푸념이 논리적일리가 있나...?)
근데 그 푸념 조차 허용하지 못하고... '의견'을 강요한다면...
색깔 없는 사람에게 '색깔'을 드러내라 강요한다면...
무슨 심정일까도 생각 좀 해주시기 바란다.
6.
마지막으로...
제발... 이거 '운영진' bonafider가 쓴 글이라고 읽어주지 마시길...
자꾸 그렇게 받아들여서 무슨 푸념조차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강요로 받아들이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운영진 사퇴 밖에 없는 것을...
꼭 그러셔야 합니까?
2011.02.11 13:37:34
글에 제가 언급되어 한 마디.
공론장을 지향하고 토론장의 이름을 들고 정직하게 정당하게(그것이 내가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라고 할 지라도) 자신의 주장과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반론을 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수적 우위를 점하는 것을 이유로 '지겹다'라고 하고, 그런 의견에 고기 물만난 듯 설치는 댓글러들 보는 것도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좀 더 포괄적으로 생각해보면 위에서 보나파이더님이 언급한 아젠다(혹은 이슈)들은 결국 대부분이 정치경제사회 문제인 것이고, 그것들이 정치세력, 정권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은 불문가지. 또한 최근 연이은 잠재적 대선주자들의 대권도전 선언이 줄을 잇고 있고, 유시민 역시 국참당 대표 출마(무슨 정책연구소 차린지 얼마나 됐지?)와 대권선언이 있었고,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변함없는 유시민의 주댕이질이 본격적으로 불을 뿜기 시작하는데, 오히려 다각도에서 유시민의 반민주성, 패륜적 정치행태 등에 대한 비판은 적절하다고 평가할 수 도 있습니다.
미투라고라님의 반응이 과한 것은 분명하고, 그것에 대한 지적 역시... 소위 말하는 반유시민 논객들(B612, 윌마님 등)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단순한 수적 우위를 문제삼기보다는 기회주의적 댓글러들의 저급한 대응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이 더 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시민 글이 지겹다면 그냥 패스하면 될 일이고... 뜬금없이 이덕하님 끌고들어와서 죄송한데, 예를들어 이덕하님의 어려운 글들이 이해되지 못하거나 지겹다고 느끼는 독자들도 있을것이고,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는 독자들도 있을 것인데 그런 개개인의 취향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가 있을지.
그런 점에서 보나파이더님의 유시민글 지겹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런 글들이 필연적으로 아크로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충분한 경험치를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보나파이더님의 취향이 문제가 아니라 표현 방식(비록 잡담이기는 하나)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뭐... 그냥 그렇다는 간단한 소감. 너무 신경쓰지 마시길. 저 역시 미투라고라님이 지나쳤다고 생각하는 바, 윌마님 말씀대로 두 분이 서로 사과하시고(보나님은 사과하셨더군요ㅋㅋ) 그냥 넘기시길.
2011.02.11 13:55:05
헤일링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더군요...
"한쪽은 절박한 목소리로 주장을 토해내는데 한쪽은 시끄럽다 지겹다 그만해라....
시끄럽고 지겨워서 듣기 싫으면 그 사람들이 입다물만한 논리를 만들어서 입다물게 하면 됩니다.
그게 안되면 자신이 입닫아야죠.
여기 공론장 자유게시판이잖아요? 공평하게 키보드 하나로 대결할 수 있는데 왜 그걸 안합니까?"
"한쪽은 절박한 목소리로 주장을 토해내는데 한쪽은 시끄럽다 지겹다 그만해라....
시끄럽고 지겨워서 듣기 싫으면 그 사람들이 입다물만한 논리를 만들어서 입다물게 하면 됩니다.
그게 안되면 자신이 입닫아야죠.
여기 공론장 자유게시판이잖아요? 공평하게 키보드 하나로 대결할 수 있는데 왜 그걸 안합니까?"
절박한 목소리의 주장이라고 해도... 그게 효과적이지 못하면 '예수천당 불신지옥'이 되기 마련입니다...
'시끄럽고 지겹다'는 단순 의사표시에 조차... '논리를 만들어서 나를 입 다물게 해봐'라고 하면...
글쎄요... 거기다가 뭐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지겹다고 말하면서, 답답해 했던 또 다른 일면에는 이런 것도 있습니다...
유시민을 다루는 방식이... 예전 박찬종이 매장되던 방식(그냥 냅두면 지가 알아서 표로 심판받고 찌그러지더라...)이 아니라...
진중권을 띄우는 방식(무슨 말 한마디만 해도 알아서 언론에서 띄워주더라...)으로 다뤄지더란 말이죠...
참 깝깝한 노릇이죠...
그건 그렇고... 전 지겹다...란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지... 유시민이 잘하고 있었단 얘기를 하는건 아닌데...
제 뻘글(?)에 기대서 오랫동안 못 보셨던 몇 분들이 댓글을 올리는게 참 반갑네요.
기왕 이렇게 된 거... 좀 잘하고 있다 판단하는 분들 몇 분이 유시민 주장에 대해 한 번 정당성을 주장해 보셨으면 하네요.
(이참에 전에 숨바람님 아이디어였던 맞짱 토론방 한 번 만들까...? ^^ )
2011.02.11 14:13:20
(추천:
1 / 0)
방법론적인 얘기라면 일견 그럴듯 합니다만, 그러한 시도 역시 경험치로 보나파이더님의 생각과는 다르다는 것을 압니다. 박찬종이 매장되던 방식과 같은 방식을 취하기에는 박찬종이 활동하던 시기와 지금이 (인터넷 등의 정보전달 확산 환경)이 다르고, 제2의 영패세력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점점 더 깊어지는 편파적인 언론환경을 고려해볼때 보나파이더님의 인식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아크로라는 장삼이사의 게시판에서 유시민을 아무리 비판해도 주요 언론에서 알아서 띄우고 빨아주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고, 그에 맹목적인 찬양을 하는 사이비종교집단과 같은 네티즌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바로 보나파이더님(은 물론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알고있습니다. 사적 대화를 통해서 보나님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 많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으니까요)과 같은 방식으로 상대방의 입을 막고, 다른 이들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정당한 논의를 방해하곤 합니다. 그런 것에 대한 거부감의 표현입니다.
아크로가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하나는 유시민에 대한 다양하고 설득력 있는 분석과 비판이 있는 꽤 괜찮은 사이트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런 장점을 굳이 개인적 취향에 기반해서 억누르려고 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숨쉬는바람님과 맞짱토론을 했던 적이 있었죠. 유시민이 왜 진보인가? 에 대해서 다당제가 대의이고 그 다당제를 지향하기때문에 유시민이 진보라고 하시더군요. (시대착오적이고, 실현성, 효과를 떠나서) 유시민이 스스로 깃발을 세우고, 스스로 깃발을 찢어버렸던 당내 민주주의나, 진성당원제 등의 '주댕이질'과 다를바 없는 논리임을 지적해도 끝없이 반복되더군요. 토론이 되겠습니까? 유시민이 가장 지역주의적이다라는 지역주의의 역설에 대해서도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했죠. 그럼에도 그걸 제대로 반박하거나 논파한 사람이 아크로에 있던가요? 그저 호남당, '호남의' 토호세력, 민주당의 호남기득권을 앵무새처럼 되내이는 '빠돌이/빠순이'들만 즐비하죠. 아크로가 난닝구에 의해 접수(?)됐다고 주장하는 것 역시도 어불성설입니다. 유시민 지지자들의 허접함을 안타까워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난닝구로 낙인 찍혔지만, 흑이 아니면 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유시민 지지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위 반노/비노들이 정동영이던 손학규이던, 추미애던, 박지원이던 반한나라당의 가치를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는 정치인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하는(지지하고 비판하는) 것에 비해, 유시민 지지자들은 자신은 유시민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유시민 비판자들을 비판하는데만 열중하고 있죠. 단적으로 whataday님의 댓글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유시민 아니면 누가 있나? 이런 식의 무논리만 횡행하고 있죠. 이런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찰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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