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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론은 용어 '가치와 목적'을 어떻게 다루는가
'가치(value)'는, 인간의 특정 목적(end) 달성 과정 중에 우연히, 부산 결과로서 발견될 뿐이다. 민주주의를 그 목적으로 달성하는 과정 중에,
소통과 비폭력 등의, 그 어느 파시즘 달성 과정 중에서도 발견되지 못했던 가치가 부산되었듯. 자본주의를 그 목적으로 달성하는 과정 중에,
선택의 폭과 깊이 및 자유 등의, 그 어느 공산주의 달성 과정 중에서도 발견되지 못했던 가치가 부산되었듯.
따라서 그 어떤 가치도 본질적으로 상기, '우연한 부산 결과'에 불과하므로 반드시 추구(pursuit)의 대상이어야 할 '당위성'이란 애초,
궁극적으로 없다. 오히려, 그 특정 목적 달성 과정의 성취도(achieve-ment)/진척도(pro-gress)를 나만을 벗어난 누구나에게도
'객관화/피드백' 된 검증/사정/평가 등의 잣대로서 '장래 지속 가능성'이 고작, '가치'가 내포한 뉘앙스의 전부다.
가치에 다가갈 순 있어도 정확히, 닿을 순 없는 바이다. 정확히 닿을 수 있는 곳은 '목적(end)'인 바이다. 그러므로, 목적을 위해 사는 사람은
땅을 밟고 살아가지만 가치를 위해 사는 사람은 뜬구름 위에서 살아간다 하는 바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인간(주체)이 '구르메 하야타' 라며 자기선언적 주관화로 머물어도 될 것을 서로 다른 동일성(identity)이 검증된 인간(주체)
에게 말을 걸고, 글을 보내며, 상을 갈구하는 심지어 논의 및 논쟁까지 벌이고야 마는 '사교, 사회 관계의 목적'은 무엇이란 말인가?
사교, 사회 관계의 목적과 가치
사교, 사회 관계의 목적 : 서로 다른 동일성(identity)이 검증된 인간(주체)으로부터 대우, 인정 받으려.
사교, 사회 관계의 가치 : 지식 체계의 구축에 있어 그, 원인으로 기능하는 ‘객관화, 피드백’이 실현되는 場(장) : field 를 지원, 지지
말씀하신바를 공감합니다.
약간 다른 말일수도 있지만 '가치'라는 것은 목적(goal)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의 가치체계를 점검해 봤을때, 저의 가치체계는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위한 방법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테면 시장경제를 추구하기 위해 자본주의라는 도구를 사용하기도 하고, 시장경제 역시 '효율증대'라는 목적을 위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라는 도구의 당위성은 시장경제라는 목적에 부합하는지에 의해 결정되고, 이 당위성을 끊임없이 점검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경제를 추구함에 있어 '자본주의'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면 '자본주의'는 당위성을 잃게되고 그 다른 방법을
추구하는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위목표에 생각이 매몰되어 '자본주의가 정답이다' 라고 생각해버리면 '자본주의의 존재이유'
또는 그 당위성의 결정요인을 망각하는 결과가 됩니다.
말하자면 인간의 행복추구의 당위성은, '그냥 그러는게 당연해서(왜 당연한지는 모르지만)' 수준입니다.
결국 저도 뜬구름위에 살고있는 상황입니다.
PiedPiper 님/
하악하악 반갑습니다 (너무 오랜만이에욘!)
... (중략) 말하자면 인간의 행복추구의 당위성은, '그냥 그러는게 당연해서(왜 당연한지는 모르지만)' 수준입니다. (중략) ...
PiedPiper 님 거론해주신 저 인용부분을 차후 관계론에서 다루려고 합니다
ㅋㅋ그렇다면 본 관계론 제 2-1편까지의 저도 결국, 뜬구름위에 살고있는 상황입니다 하하 (정곡이 찔려서 아파서 웃는 中)
근데 리플 中 맨 위에 푸른 네모 박스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1년 전 아크로 입문 시에도 여쭈려고 하다가 지금에서 여쭙니다. 푸핫)
올라오는 글들은 거의 다 읽고있지만 발제를 하기는 여의치 않아 이따금식 댓글만 답니다.
더군다나 요즘 아크로의 정치성글들은 저로선 제3자의 입장인경우가 많은듯하여 (엄밀히 말하면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반한나라당세력 vs. 또다른 반한나라당세력 논쟁이라도, 일단 국내정치 이슈인 이상, 제3자는 아니지만) , 끼여들기가 망설여지기도 하고, 발제등록 직전에 지운글들도 많습니다.
본문으로 돌아와서,
인간들이 조건화(conditioning)에 의해 학습되어 '왜 당연하지는 모르지만 아뭏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들'에 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경우에 따라, 왜 당연하지 모르는체 내버려두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불우이웃을 돕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런사람의 경우, 왜 그것이 당연한지, 그것이 당연한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또한 어떤 목적을 위한것인지 계속해서 거슬러 올라가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것이 과연 필요한일인가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네모박스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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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러면 pop-up창이 나오는데, 테두리색을 정하시고, 맨밑에 '추가' 버튼을 누르시면 해당색상의 박스가 생성됩니다.
(아래 스샷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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