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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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라는 것이 고유의 벨류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덧 입혀진 이미지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중국어의 경우 전쟁영화나 무술영화등에서 박력있고 성조있는 어감등등은 우리언어보다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영어의 경우는 로마시대의 연설이나 미국의 경우에도 연설 이런 부분에서 확실하게 자기 주장을 언어자체가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낌니다.
하지만 일본말은 좀 아니더군요
우리말은 제가 우리나라 사람이라서 그런지 객관적으로 볼 수 없지만 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사투리에 있어서도 김명민처럼 사미자처럼 또는 내가 만났던 어느 여성분처럼 딱떨어지는 정통 서울말씨의 경우 어찌나 세련되게 들리고 지성적이며 있어보이는지요
티브등에서 경기지역이나 충북지역 농민들의 인터뷰를 봐도 서울말에 가까운 말투는 다른 지역 농민보다도 뭔가 있어보이고 유식해 보입니다
거기에 비해 전라도와 경상도 사투리는 상당히 촌스럽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현지의 사투리는 둘다 촌스럽고 거칠게 느끼지만 티브를 통한 두 지역의 사투리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경우 드라마나 연예인등의 경우에도 경상도 억양에 말은 서울말에 가까운 사투리를 사용하므로 상당히 인상적이고 듣기가 좋습니다
그에 비해 전라도 사투리는 드라마나 예능이나 여러 프로그램에서 현지 사투리보다 더 과장되거나 촌스러운 그런 사투리를 사용하더군요
그래서 미디어를 통한 사투리를 들을 때에는 호남사람인 저 자신도 경상도 사투리가 전라도 사투리보다 훨 좋게 들립니다
실제로 경상도 사투리의 그 억양은 나름 매력과 장점이 있고 그것이 서울말씨와 결합할때 상당한 각인효과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서울경기의 사투리는 농민이 사용하거나 노동자가 사용해도 그 사람을 유식하고 세련되게 보이게 하며
경상도 사투리와 전라도 사투리는 현지에서는 똑같이 촌스럽고 거시기하지만 방송등에서 보여지는 사투리는 경상도 사투리는 서울말과 결합되어 순화되고 장점은 부각되고 단점은 감춰지는 그런 방식으로 나타나고 전라도 사투리는 오히려 실제보다 더 과장되고 촌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더라는 말입니다
다른 분들의 느낌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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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의 경우 중국어의 경우 전쟁영화나 무술영화등에서 박력있고 성조있는 어감등등은 우리언어보다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영어의 경우는 로마시대의 연설이나 미국의 경우에도 연설 이런 부분에서 확실하게 자기 주장을 언어자체가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낌니다.
하지만 일본말은 좀 아니더군요
우리말은 제가 우리나라 사람이라서 그런지 객관적으로 볼 수 없지만 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사투리에 있어서도 김명민처럼 사미자처럼 또는 내가 만났던 어느 여성분처럼 딱떨어지는 정통 서울말씨의 경우 어찌나 세련되게 들리고 지성적이며 있어보이는지요
티브등에서 경기지역이나 충북지역 농민들의 인터뷰를 봐도 서울말에 가까운 말투는 다른 지역 농민보다도 뭔가 있어보이고 유식해 보입니다
거기에 비해 전라도와 경상도 사투리는 상당히 촌스럽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현지의 사투리는 둘다 촌스럽고 거칠게 느끼지만 티브를 통한 두 지역의 사투리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경우 드라마나 연예인등의 경우에도 경상도 억양에 말은 서울말에 가까운 사투리를 사용하므로 상당히 인상적이고 듣기가 좋습니다
그에 비해 전라도 사투리는 드라마나 예능이나 여러 프로그램에서 현지 사투리보다 더 과장되거나 촌스러운 그런 사투리를 사용하더군요
그래서 미디어를 통한 사투리를 들을 때에는 호남사람인 저 자신도 경상도 사투리가 전라도 사투리보다 훨 좋게 들립니다
실제로 경상도 사투리의 그 억양은 나름 매력과 장점이 있고 그것이 서울말씨와 결합할때 상당한 각인효과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서울경기의 사투리는 농민이 사용하거나 노동자가 사용해도 그 사람을 유식하고 세련되게 보이게 하며
경상도 사투리와 전라도 사투리는 현지에서는 똑같이 촌스럽고 거시기하지만 방송등에서 보여지는 사투리는 경상도 사투리는 서울말과 결합되어 순화되고 장점은 부각되고 단점은 감춰지는 그런 방식으로 나타나고 전라도 사투리는 오히려 실제보다 더 과장되고 촌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더라는 말입니다
다른 분들의 느낌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2011.02.07 14:34:40
(추천:
1 / 0)
호남 사투리의 경우 조폭, 식모(요즘 말로는 가사 도우미) 등 못 배우고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언어라는 이미지가 있죠. TV 드라마에서 영남 사투리 쓰는 재벌은 많지만 호남 사투리 쓰는 재벌은 못 본 것 같습니다.
2011.02.07 15:12:13
(추천:
1 / 0)
재벌중 실제로 영남출신이 압도적이지요
그리고 호남출신은 상류층으로 가면 거의 표준말을 사용합니다
호남 사투리의 경우 조폭 식모등인데 식모는 사실 충청도가 단골로 맡고 조폭이나 하류층을 호남이 맡는데
푼수떼기도 충청도와 전라도가 번갈아 맡지요
이 부분은 과거에 실제로 상경한 이농민들이 호남 충청이 많았기도 하지만 요즈음에는 방송가를 장악한 영남출신들의 의도성이 크다고 봐야지요
굳이 조폭이나 식모역할이 아니라도 같은 사투리를 사용하더라도 좋은 이미지의 역에는 경상도 사투리
그렇지 않는 경우는 충청이나 호남사투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이게 사실 무서운겁니다
다만 제 글의 의도는 이런 부분보다도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저는 나름의 억양이나 악센트때문에 경상도 말이 서울말과 결합하면 상당히 듣기 좋고 흡입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각 지방에서는 촌스럽기는 매한가지고
서울경기는 농민이나 하류층 사람들이 말을 해도 상당히 세련되고 지성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호남출신은 상류층으로 가면 거의 표준말을 사용합니다
호남 사투리의 경우 조폭 식모등인데 식모는 사실 충청도가 단골로 맡고 조폭이나 하류층을 호남이 맡는데
푼수떼기도 충청도와 전라도가 번갈아 맡지요
이 부분은 과거에 실제로 상경한 이농민들이 호남 충청이 많았기도 하지만 요즈음에는 방송가를 장악한 영남출신들의 의도성이 크다고 봐야지요
굳이 조폭이나 식모역할이 아니라도 같은 사투리를 사용하더라도 좋은 이미지의 역에는 경상도 사투리
그렇지 않는 경우는 충청이나 호남사투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이게 사실 무서운겁니다
다만 제 글의 의도는 이런 부분보다도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저는 나름의 억양이나 악센트때문에 경상도 말이 서울말과 결합하면 상당히 듣기 좋고 흡입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각 지방에서는 촌스럽기는 매한가지고
서울경기는 농민이나 하류층 사람들이 말을 해도 상당히 세련되고 지성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이지요
2011.02.07 19:56:49
흐르는 강물님 말씀이 무슨 뜻인지는 대충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늘 느끼듯이 흐르는강물님은 매사에 너무 정치과잉이신듯합니다
굳이 경상도,전라도,충청도,강원도 안 나눠도 서울촌놈인 저로선 모든 사투리는 다 촌스럽습니다
표준어와 섞어 써도 촌스러움은 별로 사라지지 않죠
지역별로 나누는 것이 좀 오버스럽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상류층으로 가던 하류층으로 가던 자기 사는 지역의 주변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투를 씁니다
본문중에 가장 놀라운건 방송가를 장악한 영남출신들의 의도 운운은 과해도 너무 과한 오버 인듯합니다
전 전혀 느끼질 못했지만 혹 매체에 그런 사투리에 대한 경향성이 실재로 존재 한다면 그건 방송가를 장악한 일정지역인의 의도가 아니라 작가나 디렉터의 주변에 실재 그러그러한 사례들의 반영일뿐입니다
참고로 제가 여지껏 본 영화 중에 살벌할 정도의 리얼리티가 묻어 나는 조폭의 말투는
첫째 "장미빛 인생"의 황정민씨의 서울말투
둘째 "친구"의 동수의 말투입니다
하지만 늘 느끼듯이 흐르는강물님은 매사에 너무 정치과잉이신듯합니다
굳이 경상도,전라도,충청도,강원도 안 나눠도 서울촌놈인 저로선 모든 사투리는 다 촌스럽습니다
표준어와 섞어 써도 촌스러움은 별로 사라지지 않죠
지역별로 나누는 것이 좀 오버스럽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상류층으로 가던 하류층으로 가던 자기 사는 지역의 주변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투를 씁니다
본문중에 가장 놀라운건 방송가를 장악한 영남출신들의 의도 운운은 과해도 너무 과한 오버 인듯합니다
전 전혀 느끼질 못했지만 혹 매체에 그런 사투리에 대한 경향성이 실재로 존재 한다면 그건 방송가를 장악한 일정지역인의 의도가 아니라 작가나 디렉터의 주변에 실재 그러그러한 사례들의 반영일뿐입니다
참고로 제가 여지껏 본 영화 중에 살벌할 정도의 리얼리티가 묻어 나는 조폭의 말투는
첫째 "장미빛 인생"의 황정민씨의 서울말투
둘째 "친구"의 동수의 말투입니다
2011.02.08 07:40:53
(추천:
1 / 0)
러셀 님, 뭘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그러그러한 사례들의 반영일 뿐”이라고요? 그러그러한 사례가 무얼 뜻하는가요? 현실 아닌가요? 현실이 아니라면 뭔가요? 현실의 반영이라면, 그것은 현실의 (동)역학을 드러낸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건 근본부터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 것인데... 대체 “리얼리티”가 뭔지나 알고 윗글 쓰시는 건가요?
위 러셀 님의 논리대로라면, 그러그러한 현실 사례들의 반영이 [영남 = 긍정적, 중심적, 주인공, 지배층, 선(善)] ⇔ [호남 혹은 충청 = 부정적, 주변적, 반동적 인물, 하류층, 악(惡)] 따위의 등식으로 대부분 나타나고 있다는 결론으로 귀착됩니다. 이건 일종의 자가당착의 오류, 혹은 자기파기적(self-defeating) 오류입니다. 왜냐 하면, 현실 사례(러셀 님 말씀대로라면, 주변의 실제 사례)의 반영은 그것이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혹은 잠재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반드시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결론은 “리얼리티”라는 개념의 기본 사항입니다.
“그러그러한 사례들의 반영일 뿐”이라고요? 그러그러한 사례가 무얼 뜻하는가요? 현실 아닌가요? 현실이 아니라면 뭔가요? 현실의 반영이라면, 그것은 현실의 (동)역학을 드러낸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건 근본부터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 것인데... 대체 “리얼리티”가 뭔지나 알고 윗글 쓰시는 건가요?
위 러셀 님의 논리대로라면, 그러그러한 현실 사례들의 반영이 [영남 = 긍정적, 중심적, 주인공, 지배층, 선(善)] ⇔ [호남 혹은 충청 = 부정적, 주변적, 반동적 인물, 하류층, 악(惡)] 따위의 등식으로 대부분 나타나고 있다는 결론으로 귀착됩니다. 이건 일종의 자가당착의 오류, 혹은 자기파기적(self-defeating) 오류입니다. 왜냐 하면, 현실 사례(러셀 님 말씀대로라면, 주변의 실제 사례)의 반영은 그것이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혹은 잠재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반드시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결론은 “리얼리티”라는 개념의 기본 사항입니다.
2011.02.08 00:28:42
약간 곁길인 것 같기도 하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이런 기억이 떠오릅니다. YS에서 DJ로 정권교체가 되던 때에, 9시 뉴스였던가 날씨를 뉴스 말미에 할 때에, 서울 다음에 항상 부산이였는데, 갑자기 광주가 먼저 나오더군요. 인구순에 따라 부산이 먼저 나와야 하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권에 따라 방송에서도 이런 저런 지역 선호가 분명 있긴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있겠지요. 문제는 그 정도가 심해서 "차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냐 하는 것인데, 사실 전 그정도까지는 지금까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일 뿐이니, 통계를 내본다던지 하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2011.02.08 00:31:43
촌스러운 것은 모든 사투리가 동일한데, 다만 경상도 사투리는 남성적이고 마초적인 이미지가 하나 더 추가되는 것 같습니다.
경상도 사투리와 관해서 타 지역 사람들로부터 흔히 듣는 말이 "경상도 사람들이 말을 하면 싸우는 것 처럼 들린다"라는 말인데요...
경상도 출신인 저에게도 사투리 가운데서는 경상도 사투리가 가장 억세고 무뚝뚝하게 들립니다. 억센 느낌이 나는 이유는 격음 즉, 거센소리 (ㅋ,ㅌㅍ)가 사투리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인 것 같고... 무뚝뚝한 느낌이 나는 이유는 경상도 사투리가 축약이 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렸을 적에는 주변 친구들은 경상도 사투리를 남자다운 말투, 서울 말을 여자 말투로 여겼었고요. 서울 말을 쓰는 남자에게는 거부감, 서울 말을 쓰는 여자에게는 매력을 느꼈습니다.
지역 구분 필요없이 서울 말에 비해 사투리들은 전체적으로 다들 촌스럽다고 느꾜잡니다만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경상도 사투리는 거세고 직선적이고 남성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자주 쓰이는 것 같고요, 여자라면 왈가닥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경상도의 사투리가 우선 고려되는 것 같고요.
이렇게 경상도 사투리는 촌스러움에 더해서 거세고 남성적이라는 이미지가 더 해지는데 다른 지역 사투리를 쓰는 배역들은 그런 이미지가 특별히 추가되지는 않고 그저 촌스러움의 이미지 뿐입니다.
요즘 방영되고 있는 드림하이라는 월화드라마를 보면 경상도 사투리만 나오고 다른 지방 사투리는 안나오는데요, 작가는 주연 중 1인인 송삼동의 경상도 사투리가 송삼동의 일방적이고 순진하고 강인한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경상도 사투리 중에서 대구를 중심으로 한 TK지역 사투리가 서울말에 가장 많이 동화된 상태인데요, 경상도 사투리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부산 경남등 경상도 남부 사투리, 대구 영천등 경상도 중부 사투리, 안동 예천 등 경상도 북부 사투리, 그리고 경상도 동해안 지역 사투리...
부산 경남의 경상도 남부사투리는 '친구'라는 영화에서 많이 들으셨으니 다 아실테고, 경상도 동해안 지역 사투리는 강원도 사투리 느낌이 좀 납니다.
그리고 안동 예천 등 경상도 북부사투리는 ~니더 ~니껴? 라는 어미가 사용되고 축 늘어지는 충청도 사투리 느낌이 납니다. '나의 결혼원정기'라는 영화에서 정재영이 경상도 북부 사투리를 씁니다. 그런데 영화에서 정재영은 경상도 중부지역, 영천군 (덕암리) 내지 경산군 ( '경산군'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에 사는 촌놈으로 보이는데 경상도 중부 사투리가 아닌 경상도 북부 사투리를 쓰는 오류가 나왔습니다.
원래, 대구 영천 등의 경상도 중부 사투리는 ~구마, ~능교? ~이세이 등등의 어미가 사용되는데 (했구마 =했습니다; 이구마=입니다; 하능교?=합니까?; 잉교?=입니까? ; 하이세이=해주십시오) 요새 이런 경상도 중부 사투리 쓰는 사람을 보기 힘듭니다.
너무 촌스럽고 너무 거세다는 느낌이 들어서 경상도 중부 사투리가 잘 안쓰이고요 (원래 존대말인데 반말하는 것 처럼 들립니다) 경상도 남부 사투리와 서울말씨가 섞인 그런 사투리의 어미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억양은 경상도 중부 사투리 억양이 그대로 남아있죠.
경상도 사투리와 관해서 타 지역 사람들로부터 흔히 듣는 말이 "경상도 사람들이 말을 하면 싸우는 것 처럼 들린다"라는 말인데요...
경상도 출신인 저에게도 사투리 가운데서는 경상도 사투리가 가장 억세고 무뚝뚝하게 들립니다. 억센 느낌이 나는 이유는 격음 즉, 거센소리 (ㅋ,ㅌㅍ)가 사투리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인 것 같고... 무뚝뚝한 느낌이 나는 이유는 경상도 사투리가 축약이 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렸을 적에는 주변 친구들은 경상도 사투리를 남자다운 말투, 서울 말을 여자 말투로 여겼었고요. 서울 말을 쓰는 남자에게는 거부감, 서울 말을 쓰는 여자에게는 매력을 느꼈습니다.
지역 구분 필요없이 서울 말에 비해 사투리들은 전체적으로 다들 촌스럽다고 느꾜잡니다만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경상도 사투리는 거세고 직선적이고 남성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자주 쓰이는 것 같고요, 여자라면 왈가닥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경상도의 사투리가 우선 고려되는 것 같고요.
이렇게 경상도 사투리는 촌스러움에 더해서 거세고 남성적이라는 이미지가 더 해지는데 다른 지역 사투리를 쓰는 배역들은 그런 이미지가 특별히 추가되지는 않고 그저 촌스러움의 이미지 뿐입니다.
요즘 방영되고 있는 드림하이라는 월화드라마를 보면 경상도 사투리만 나오고 다른 지방 사투리는 안나오는데요, 작가는 주연 중 1인인 송삼동의 경상도 사투리가 송삼동의 일방적이고 순진하고 강인한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경상도 사투리 중에서 대구를 중심으로 한 TK지역 사투리가 서울말에 가장 많이 동화된 상태인데요, 경상도 사투리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부산 경남등 경상도 남부 사투리, 대구 영천등 경상도 중부 사투리, 안동 예천 등 경상도 북부 사투리, 그리고 경상도 동해안 지역 사투리...
부산 경남의 경상도 남부사투리는 '친구'라는 영화에서 많이 들으셨으니 다 아실테고, 경상도 동해안 지역 사투리는 강원도 사투리 느낌이 좀 납니다.
그리고 안동 예천 등 경상도 북부사투리는 ~니더 ~니껴? 라는 어미가 사용되고 축 늘어지는 충청도 사투리 느낌이 납니다. '나의 결혼원정기'라는 영화에서 정재영이 경상도 북부 사투리를 씁니다. 그런데 영화에서 정재영은 경상도 중부지역, 영천군 (덕암리) 내지 경산군 ( '경산군'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에 사는 촌놈으로 보이는데 경상도 중부 사투리가 아닌 경상도 북부 사투리를 쓰는 오류가 나왔습니다.
원래, 대구 영천 등의 경상도 중부 사투리는 ~구마, ~능교? ~이세이 등등의 어미가 사용되는데 (했구마 =했습니다; 이구마=입니다; 하능교?=합니까?; 잉교?=입니까? ; 하이세이=해주십시오) 요새 이런 경상도 중부 사투리 쓰는 사람을 보기 힘듭니다.
너무 촌스럽고 너무 거세다는 느낌이 들어서 경상도 중부 사투리가 잘 안쓰이고요 (원래 존대말인데 반말하는 것 처럼 들립니다) 경상도 남부 사투리와 서울말씨가 섞인 그런 사투리의 어미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억양은 경상도 중부 사투리 억양이 그대로 남아있죠.
2011.02.08 02:29:13
방송이나 영화에서는 사투리의 지역별 특징을 그리 신경 안쓰는 듯 합니다
특별한 경우 안동등 북부지역의 경우 니더등의 경우는 몰라도 대체로 두리뭉실하게 경상도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 이런식이지요
또 타지역 사람들은 북부 사투리나 그런 특징이 나타나는경우는 몰라도 대구 부산쪽 사투리들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전라도도 목포나 순천 광주가 다르고 그리고 전북은 거의 충청도와 비슷한데
전라도 사투리가 호남 사투리의 대명사가 되고 전남에서도 대체로 지역구분없이 그냥 호남사투리로 사용되지요
충청도도 청양이나 당진쪽등이 유자를 붙이지 다른 지역은 잘 안붙이거든요
대전 논산 강경의 경우는 거의 전북말씨와 다른점이 없습니다
서울 말씨도 정통 서울 토박이 말씨와 이북에서 온 사람들과 경기도 토박이 말씨가 다릅니다
정통 서울 토박이 말씨가 확실히 세련되었고 현재 통상 서울말씨라고 하는 것은 여러지방의 말씨들이 섞어져서
좀 평범해지고 서울말씨 특유의 깍아논 밤톨같은 깍쟁이 스런 맛이 없는듯 합니다
서울 사람들 입장에서는 다 촌스럽게 느껴질수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순화된 경상도 사투리 서울말과 결합되어 억양이 부드러워진
경상도 말씨가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생각입니다
특별한 경우 안동등 북부지역의 경우 니더등의 경우는 몰라도 대체로 두리뭉실하게 경상도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 이런식이지요
또 타지역 사람들은 북부 사투리나 그런 특징이 나타나는경우는 몰라도 대구 부산쪽 사투리들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전라도도 목포나 순천 광주가 다르고 그리고 전북은 거의 충청도와 비슷한데
전라도 사투리가 호남 사투리의 대명사가 되고 전남에서도 대체로 지역구분없이 그냥 호남사투리로 사용되지요
충청도도 청양이나 당진쪽등이 유자를 붙이지 다른 지역은 잘 안붙이거든요
대전 논산 강경의 경우는 거의 전북말씨와 다른점이 없습니다
서울 말씨도 정통 서울 토박이 말씨와 이북에서 온 사람들과 경기도 토박이 말씨가 다릅니다
정통 서울 토박이 말씨가 확실히 세련되었고 현재 통상 서울말씨라고 하는 것은 여러지방의 말씨들이 섞어져서
좀 평범해지고 서울말씨 특유의 깍아논 밤톨같은 깍쟁이 스런 맛이 없는듯 합니다
서울 사람들 입장에서는 다 촌스럽게 느껴질수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순화된 경상도 사투리 서울말과 결합되어 억양이 부드러워진
경상도 말씨가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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