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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도 지금도 내 눈에는 시계 방향으로만 죽어라 돌기 때문에 신기하단 생각에 공감을 못하겠더군요 ㅎㅎ 눈의 착각에 관한 여러 이미지 중에 짙은 회색에서 조금씩 밝아지는 마름모꼴의 패턴이 알고보면 같은색? 뭐 그런게 있었는데 것은 신기하더군요 지금 핸폰접속이라 가져오진 못하겠고.... Edward H Adelson 의 옵티컬 일루젼 이미지였나보네요
이거 보고 하도 신기해서 한 프레임 한 프레임 잘라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출처(ref.) : 자유게시판 - 실루엣 일루젼 - http://theacro.com/zbxe/?mid=free&document_srl=324283&comment_srl=324421
by 오마담
자세히 보니, 서 있는 축이 저게 왼발인지 오른발인지 구별이 안 가네요.
왼발이라고 생각하면 시계방향으로 도는 그림이 되고,
오른발이라고 생각하면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그림이 되는군요.
어째서 어느 순간에는 왼발로 보이고, 다른 어느 순간에는 오른발로 보일 수 있는 건지.... 참 신기하네요. ^ ^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좌우뇌 역할보다는 인간의 경험적 습관과 본능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으로 보는 사람들의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비율을 알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일단 저는 그렇게 흔치 않은 왼손잡이입니다만 많은 사람들과 같이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의 경험적 습관과 본능에 관해서는 두가지 가설을 생각해볼 수 있겠는데요...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물을 입체적으로 보려고 할 때 경험적 습관상 '조감'의 방식으로 자기가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을 상정하고서 거기서 (산 위에서 라든지) 내려다 보는 형태로 입체형태를 파악하려는 사람들이 많고, 땅속등 자기가 존재할 수 없는 공간에 가지가 존재한다고 상정하여 거기서 올려다 보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다른 원인을 찾자면 육상 트랙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도는 이유가 시계반대방향으로 돌 때에 심장이 트랙의 안쪽에 있어서 더 안전함을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하던데요...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즉, 저 실루엣을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우리가 몸을 회전하려고 할 때 좌측발을 축으로 해서 몸통의 오른쪽이 먼저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더 받기 때문에 (왼쪽의 팔, 다리 어께보다 오른쪽의 팔, 다리 어깨가 심장과 먼 부분이므로 심리적으로 보다 더 안전함을 느끼기에 이쪽을 먼저 외부의 미지의 영역으로 앞세운다는 얘기) 기본적으로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으로 보려는 본능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가지 가설 중에 어느것이 맞는지는 실험해보면 나오겠죠.
작은 얼굴, 긴목, 볼륨있는 가슴과 힢, 길고 탄력있어 보이는 다리, 어깨선 빼놓고 딱 제가 좋아하는 몸매네요. 이 것외에 뭐가 더 중요하다고 이리 댓글들 다시는지? 왼쪽으로 보이든, 오른쪽으로 보이든 그런게 뭐 중요합니까?
이걸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뇌는 사실은 '회전한다'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닐까?
회전한다는 사실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회전 방향에는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 아닐까?....
아니,
회전하느냐 회전하지 않느냐만 알아차릴 뿐이고,
그 방향을 알아내는 능력은 약하지 않을까?......
화면을 적당히 내려서 발목 아랫 부분만 보았습니다.
회전하면서 발의 모양이 변하는데,
어느 순간이 되면 저게 왼발인지 오른발인지 구별이 안 가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뇌는 저게 왼발인지 오른발인지 구별하기 위해서 해석을 시도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왼발이라고 해석하면 거기에 맞춰서 회전방향을 추론해 내고,
오른발이라고 해석하면 거기에 맞춰서 회전방향을 추론해 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신기하네요...
저는 들여다 볼수록 가슴 부분의 꼭지가 순간적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오직 원심력 때문 일까하는 의문만 드는데
다른 분들은 도는 방향에 훨 관심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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