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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른곳은 노인비하에도 영향이 없는데, 영남만 10석이 날아간 걸까요? 전라도는, 충청도는, 서울경기는, 강원도랑 제주도도 영향이 없는데....
친노선수 크리트님께서 정동영 탓으로 10석이 날아갔다고 하십니다. 근데, 노인들은 영남에만 살고 있나요?
친노들의 그 '진정성'으로 설명부탁드립니다.
영남은 본래 여론조사에서 나오지 않는 한나라당 지지표보다 실제 투표에서 훨 많이 나옵니다
투표장에만 가면 손이 자동으로 한나라당으로 가는것이지요
그런데 마침 핑게가 생긴것이고 유시민은 정동영 견제할려고 정치공세 한것이고 그덕에 정동영 비례대표 반납하고
나중에도 동작을에 정몽준하고 붙었는데도 비난하고
하여간 선거 끝나고 정동영의 발언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나가ㅏ 관심이 되어 신문에서 분석한걸 보니 여론조사 기관마다 당락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매일 여론조사를 하는데 변동이 없었다는 이야기지요
한번 화내고 말았다는 이야기
왜냐하면 영남은 본래 한나라당인데 탄핵역풍으로 몰락하게 생겼는데 거기에다 박근혜 울면서 다니는데 당연히 한나라당 찍지요
초원복국집 사건의 재판이지ㅇ요
근거자료는 아래 올려놨으니 봐주시면 될거고...
당락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는 근거자료도 한번 보고 싶습니다.
제 결론은... 영남에서만 10석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의석수가 주는데 일조한 것은 분명하다는 거랑...
영남의 경우엔 기존의 그 시멘트 지지 + 한나라당 사랑 때문에 조금의 실마리를 줘도 그 충격이 상당하다는 거...
(그러니까... 정동영 건 없어도 겨우겨우 박빙인데 조금의 틈만 보이면 확 쏠려버린단 거죠...)
물론, 그 정도 실마리에도 바꾸는 놈들이 이상하다는 데는 동의하고...
정동영이 그런 말 안해도 원래대로 표 던졌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도 동의...
총선 여론조사 자체가 별로 신빙성 없다는 것도 동의...
하지만 정동영 발언의 트리거 이펙트 자체가 전혀 없었다는 식의 강변도 곤란하죠.
그래도 급한대로 찾아본 결과...
정동영 발언 직후부터 선거까지 그 영향이 컸다고 선거판에서는 느꼈는데.. 나중에 판세를 차분히 정리를 해 보니... 이미 박근혜에 의한 돌풍이 바닥에서부터 밀려오고 있던 참에 일종의 트리커 효과를 일으켰다는 분석이 주류더군요.
즉 정동영의 발언이 없었더라도 일정부분 한나라당의 지지율 회복은 분명히 트랜드상 있었던 것 같고요.. 거기에 핑계꺼리를 준 셈이라고 봐야겠죠.
몇개 링크를 겁니다.
"정동영 한마디에 10석이상은 날아가" - 프레시안'
정동영 역풍', 50대이상 "반드시 투표" 급증 - 프레시안
donga.com[뉴스]-[D-3]'老風' 40대에 큰 영향줬다
그리고 참고로... 영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서 영향을 받았다고 동아일보에는 나와있습니다. 그 당시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로 말이죠... 아무튼....
아래 링크들은 앞으로 쓸 포스팅 자료 모음 차원에서...
시사저널 - 2030-5069 대결 2라운드
미디어오늘 - 정동영 선대위원장, 비례대표 사퇴문 전문 수록
일단 정동영 발언은 트리거라는 것이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즉 실상은 탄핵의 반발속에서 일방적인 열우당 지지세가 시간이 흐르면서 냉정을 찾은 유권자들이 서서히 견제심리로 돌아서는데
정동영 발언은 사실상 명분을 제공해 주었지요
하지만 실제 표심을 움직인것은 아닌것이 드러납니다
반대로 정동영의 사퇴등으로 열우당 지지층의 결집도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동영 발언때문에 10석이 날아갔다면 왜 영남에서 열우당이 전패했는지가 설명이 안됩니다
사실 정동영 발언에 가장 흥분한 지역은 영남이고 실제 유시민등 영남지역 정치인들이 가장 정동영이 탓을 많이 했기 때문이지요
이미 한나라당 지지세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겨레
http://www.hani.co.kr/section-003400000/2004/03/003400000200403261840044.html
허태열과 정진우의 부산 선거 여론추이
http://book.naver.com/bookdb/text_view.nhn?bid=1475025&dencrt=TkQTksVsg%252BoHZhz72QUMeyg8nqrZctZqt5%252B2Sppqc6M%253D&term=17%B4%EB+%C3%D1%BC%B1+%BF%A9%B7%D0+%C1%B6%BB%E7+%C3%DF%C0%CC&query=17%EB%8C%80+%EC%B4%9D%EC%84%A0+%EC%97%AC%EB%A1%A0%EC%A1%B0%EC%82%AC+%EC%B6%94%EC%9D%B4
“젊은 층의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결과를 좌우할 겁니다.”
대구지역 여론조사업체 ‘아이너스 리서치’ 이근성(38) 대표는 “투표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20대가 50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지금 당장 투표를 한다면 한나라당이 싹쓸이를 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여론조사 공표금지 시점인 지난 2일 이후 대구지역에서 표심의 변화가 빠르게 변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지지율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열린우리당 지지층이 빠져나갔다기보다는 속내를 비치지 않았던 부동층이 ‘박근혜 효과’와 ‘정동영 실언’을 계기로 명분을 찾으면서 다시 뭉친 결과로 분석된다”며 “대통령 탄핵 이후 폭발적으로 나타났던 20~30대층의 열린우리당 지지도 시간이 지나면서 주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공표금지로 국민들의 총선판세 궁금증이 폭발 직전이었던 제17대 총선 마지막 5일 동안 여론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국민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여론으로 본 제17대 총선결산>이라는 보고서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KSOI 보고서에 따르면 열린우리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를 안겨준 가장 큰 원동력은 선거 막판 불어닥친 '위기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동영 의장의 4월12일 선대위원장직과 비례대표 사퇴는 위기론의 열기를 본격 확산시킨 계기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KSOI는 "4월10∼11일 주말을 고비로 한나라당의 지지세가 한풀 꺾이면서 열린우리당의 과반 획득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졌다"며 "특히 4월12일 정동영 의장의 선대본부장 및 비례대표 사퇴로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30대 개혁층을 중심으로 열린우리당 결집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정동영 의장의 사퇴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의 30∼40대를 겨냥한 배수진의 성격이 짙었는데 결과적으로 수도권 접전지역에는 개혁성향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어낸 반면 PK 지역의 한나라당 우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것이다.
KSOI는 "주말을 고비로 열린우리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위기론'과 이에 따른 결집력 강화가 수도권의 승부를 가르면서 열린우리당 과반 획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수도권, 선거 막판 우리당 지지층 결집, 영남은 한나라 초강세 예견
총선 막판 정동영 의장의 사퇴 파문이 열린우리당 하락세와 한나라당 상승세에 제동을 걸면서 수도권 판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KSOI는 "중반판세(4월9일)에서 서울의 접전지역으로 예상한 대부분의 지역이 열린우리당 박빙우세로 전망되면서 선거를 하루앞둔 4월14일 KSOI 최종예측에서는 열린우리당 36석, 한나라당 12석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반면 영남의 경우 한나라당 우세가 더욱 굳어지면서 열린우리당이 부산 1석, 경남 2석 외에는 장담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KSOI의 분석결과 민주당은 선거 막판 수도권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후보 중 가장 당선확률이 높았던 추미애 의원도 KSOI 예측에서는 '낙선'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KSOI는 "추미애 의원이 출마한 광진을 지역구에서는 보수층과 40대 이상 연령층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으로 분할되면서 20대와 30대의 탄탄한 지지를 얻고 있는 열린우리당 김형주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다"고 밝혔다.
또 KSOI는 "전반적으로 민주당 현역의원이 출마한 지역구에서는 오히려 보수층 표가 분할되면서 열린우리당이 우세를, 민노당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에서는 개혁층 표가 분할되면서 한나라당이 우세를 보이는 상황이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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