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학 게시판
* 32평 정도 되는 회사 휴게실에 오디오를 설치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450만원 정도의 견적을 냈지만 저렴하게 하자는 간곡한 권고를 받고 풀이 죽어 있다가 하루만에 기운차리고 와싸다 장터 잠복을 포함해 1주일 걸려 다음과 같이 성공했습니다. 저가 PCFI 시스템 마련하실 분들한테 도움이 되실까봐 내역을 올립니다.
* 비용은 [DAC + 스피커 + 인티앰프 + 케이블 + 음악파일 플레이용 PC] = 120만 근처입니다. PC의 경우는 음악화일 저장용 1테라 이상 하드를 추가하는 것 외에는 사용중인 녀석을 활용할 수 있으니 실제로는 80만원 근처면 해결됩니다.
* 가정용으로는 일반적인 북쉘프형이나 톨보이형 스피커로도 충분합니다. 20평 이상되는 음악 감상실같은 공간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면 아래 인켈 스피커같은 덩치 필요 없습니다. 다만 저는 스피커 놓으실 공간 넓이 [집 전체 넓이가 아니라] 5평 이상만 되시면 북쉘프보다는 톨보이를 권장합니다. 현재 저가형 톨보이중에서 가격거품이 가장 없고 평도 괜찮은 제품은, 제가 집에서 버전 1을 사용중입니다만, 쿼드 22L 2입니다. 다나와에서는 최저가가 110만원 근처로 나옵니다만 열심히 검색하시면 더 저렴하게 파는곳도 있을 것입니다. 아래 경우처럼 20만원대 이하로 마련하시려면 와싸다 중고장터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5평 이하거나 굳이 북쉘프형으로 하시겠다는 분들한테는
PSB Alpha시리즈 북셀프스피커 B1
http://www.wassada.com/shopping/detail.asp?pnum=118639
을 추천합니다.
* 스피커 케이블을 바이와이어링 연결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오디오맹인 분들은 반드시 구글 검색을 해보세요.
* 파일 플레이용 PC에 설치할 운영체제는 윈도우 7 64비트 버전을 권장합니다. 컴맹인분들은 설치해줄 친구를 찾아보세요. 아래 경우는 전체 2 테라 용량중 30기가를 부팅 파티션으로 설정해 거기에 설치했습니다.
1. 디지털 아날로그 컨버터(DAC)
뮤질랜드 Monitor 03 US [22.45만]
http://blog.danawa.com/prod/?prod_c=1519117&cate_c1=149&cate_c2=23086&cate_c3=23130&cate_c4=23146
1) 신품 기준 최저가형 DAC일 가능성이 높다.
* 초기 USB 댁들이 갖고 있던 제약같은거 전혀 없습니다. 즉 HD음질 음악화일들 까지 전송 가능합니다.
2) PC와 USB 케이블로만 연결가능하다.
* PC와 앰프 사이의 거리가 부득이 멀 수밖에 없으면 동봉된 USB 케이블로는 길이가 모자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USB 연장 케이블 3M 자리를 이용하면 됩니다(다나와에서 검색하면 나오며 5천원 이하). USB 케이블 길이는 5M 이내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10M 연장 케이블을 욕심내면 안됩니다.
3) 괜찮은 수준의 헤드폰 출력단이 있지만 임피던스가 낮은 헤드폰을 연결해야 한다. 32옴 헤드폰을 권장한다. 600옴 헤드폰을 연결하니 볼륨을 최고로 올려도 시원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 아수스 소나 에센스 ST 오디오 카드의 헤드폰 출력단과 비교시 배경이 더 정숙한 소리가 나오네요. 예를 들어 Patricia Barber 의 Nightclub 앨범을 플레이하면 소나에서는 더 라이브 재즈 카페 분위기가 나는 소리가 들리고 03에서는 더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듯하게 소리가 나옵니다.
4) ASIO 드라이버를 지원한다. 따라서 [음악화일 플레이어인] 푸바의 출력 설정시 ASIO로 설정하는게 좋다. 이 경우 푸바의 자체 볼륨이나 ASIO 드라이버 유틸의 볼륨 설정은 최고로 놓고 앰프로만 볼륨 조절을 하는게 좋다.
* 음악 감상 외 통상적인 목적의 PC 사용시의 사운드 출력은 PC에 내장된 사운드 카드[+PC용 스피커] 를 이용하는게 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기본 오디오 장치를 내장 내장 사운드 카드로 설정합니다. 단, 여러개의 오디오 장치 지원은 윈도우 7에서만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5) 앰프와의 연결은 당연히 인터케이블 한 쌍을 사용한다.
2. 인티 앰프
인켈 이트로닉스 AX-5505 [16.8만]
http://blog.danawa.com/prod/?prod_c=1064170&cate_c1=149&cate_c2=23086&cate_c3=23130&cate_c4=23144&keyword=%C0%CE%C4%CC%20ax-5505
1) 스피커 선택에 제한에 많지 않은 인티앰프들중 신품 기준 최저가형 인티앰프일 가능성이 있다.
2) 8옴에서 100와트 정격 출력이니 6옴 스피커를 연결하면 120에서 130 와트 사이의 출력이 나온다고 할 수 있다. 볼륨을 끝까지 올리면 앰프가 탈 수도 있다는 얘기인데,12시까지만 올려도 32평 공간을 다 채워줄 만한 힘을 낸다.
* 앰프 메뉴얼에는 8옴 이상의 스피커를 물리라고 되어 있지만 이걸 말그대로 믿고 6옴 스피커를 구매가능 스피커 목록에서 배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앰프 볼륨을 저 멀리까지 올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3) 구글로 리뷰 검색을 하면 하나 이상의 리뷰를 찾기가 힘들고 그 리뷰도 덴마크어로 된 리뷰이다. 영어로 번역해 읽어보니 꽤 평이 좋다. 가격이 서너 배 이상인 60와트 크릭 인티 앰프와 비교해서 거의 뒤지지 않는다는 투이다. 물론 가격 대 성능비는 최고라고 한다.
3. 스피커
인켈 S9500B [15만]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sh7827&logNo=80009630073 [이미지 - 아래쪽]
http://www.enjoyaudio.com/zbxe/?document_srl=1227143 [평가]
1) 오랜 옛날 인켈의 명기들 중 하나라고 한다. 물론 중고로만 구할 수 있다. 와싸다 중고 장터에서 구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판매자가 일반인이 아니라 업자였다. 3-4만원 가격이 부풀려졌을 수도 있다는 얘기인데, 소리를 너무 잘내주고 포장을 엄청 든든하게 해 보내줘서 [택배비 1.5만 추가] 후회는 없다.
2) 음압 89 / 저항 6옴 / 정격최대허용입력 120와트 제품이다. 휴게실 공간을 충분히 채울만한 소리를 내려면 150와트 이상 스피커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제한된 예산으로는구할 수가 없어 이 녀석으로 했다. 실물로는, 적어도 가까이서는, 처음 보는 크기의 스피커이다. 무게도 엄청났다. 크기와 무게 모두 집에서 사용중인 쿼드 22의 2.5배는 되는듯..
3) 보통 스피커와 앰프의 이상적인 매칭을 1:1.3에서 1:1.5로 본다. 따러서 이 녀석에 가장 적합한 앰프는 6옴 스피커 연결시 150 와트까지 정격출력을 내주어야 한다. 그러나 역시 예산 제한으로 구할 수 없어 2로 했다. 결과는 만족이다. 볼륨을 12시까지만 올려 주면 휴게실 공간을 다 채울만한 소리를 내준다.
4. 오디오 케이블
1) 스피커 케이블 [바이와이어링 / 싱글와이어링 모두 가능]
카나레 4S8G 7M // 3.33만
2) 인터케이블
디옵텍 인터케이블 1.5M // 1.2만 이하
4. 음악화일 플레이용 PC [총 59.76만]
* 모니터를 제외한 부품들을 모두 한 곳에서 구매
1) 메인보드
앱솔루트 GTM TA75A+ // 7.2만
* 각종 드라이버는 메인보드에 따라온 시디를 이용하지 말고 메인보드 제조업체인 바이오스타 사이트를 찾아 거기 자료실에서 최신 버전을 다운받아 설치하세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칩셋 드라이버 설치하고 재부팅하면서 블루 스크린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2) APU
AMD A4-3400 // 6.25만
* 비디오칩과 CPU가 통합되어 있는 저가형 프로세서입니다. 게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으며 홈씨어터 PC / 음악감상용 PC 용도로는 매우 적합합니다. h.264 1080P 동영상을 하드웨어 가속 켜지 않은 상태로도 부드럽게 돌려줍니다. 물론 쿨러를 따로 장착할 필요 없습니다. 소음/온도 매우 낮습니다.
* 다음 리뷰를 참조하세요. 저 밑으로 내려가면 하드웨어 가속 설정 방법도 나옵니다.
http://blog.danawa.com/prod/community/ProdBoardView.php?&cate_c1=861&cate_c2=873&cate_c3=960&cate_c4=0&depth=3&prod_c=1485240&nBlogCateSeq1=28&nSeq=2120985&blogSec
3) 하드 디스크
Seagate 2TB Barracuda // 12.29만
4) 램
DDR3 4기가 2개 // 4.52만
5) 케이스
3Rsystem R400 에스프레소 NK // 3.7만
6) ATX 파워
ENERGY OPTIMUS Mach 500K V2.3 // 2.2만
7) 키보드
기존 제품 활용
8) 광학 드라이브
기존 제품 활용
9) 마우스
레이저 아비수스 미러 // 3.7만
10) 이상 부품들 배송료 // 5천
* 손수 조립하지 않을 경우 // 조립비 1만
11) 모니터
알파스캔 SUPER IPS23LED 무결점 // 18.4만
* 풀 HD 23인치 제품입니다.
제 귀가 막귀인지 소위 황금귀인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여러 종류의 음악을 두루 듣고 싶은 욕심과
빚을 지거나 내핍 생활 안하고 지불할 수 있는 가격대의 평이 좋은 기기들을 들이고 싶은 욕심은 있
어요. 이 두 욕심은 약간은 일맥상통하는데, 이를테면 너무 보급형인 기기들로는 스케일이 큰 관현악
곡이나 오르간곡같은 것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거든요. 저음이 부족하거나 악기음이 뭉쳐 나온다거나
음장이 작다거나 음색을 왜곡한다거나 등등이요. 10만원대 이하의 보급형 헤드폰과 40만원대 이상의
헤드폰으로 여러 곡을 비교해서 들어보면 막귀인 사람들도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죠. 다만 실용
오디오론자들의 주된 주장대로, 앰프와 케이블류는 저가 제품과 고가 제품 사이에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100만원대 이상의 앰프나 5만원대 이상의 케이블류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
니다. 욕심내는 것은 늘 스피커와 플레이어나 DAC, 특히 스피커죠. 그렇지만 스피커도 현지가격에
원화 환율을 곱한 결과가 300만원 이상인 제품은 관심 밖이고 200만원만 넘어가도 가격 차이만 엄청
나게 날뿐 스펙은 동일한 스피커들 사이에 음질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집에서는요..
오디오 기기들을 둘러싼 허황된 얘기들이나 일화들 중 일부는 거의 '신화'나 '사기'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여유돈은 많지만 교양은 없는 이들의 과시 및 구별 욕구와 그들에게 짜웅하는 업자들이 그
신화와 사기의 공동저작자이자 공범이죠. 피해자들은 여유돈도 별로 없는 이들 일부구요. 다음 사례는
그 세계의 전형적 일면을 보여줍니다:
http://www.enjoyaudio.com/bbs/?document_srl=1669301
제 주위를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음악을 전공했다고 할 수 있는 이들 중
오디오에 관심있는 이들이 없습니다. 보급형이나 윗대에서 물려받은 골동품을 씁니다. 심지어는 HD 소스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이도 있습니다. 음반을 많이 갖고 있지 않은건 물론이구요. 그 대신 직접 연주를 하고
공연을 감상하러 다니죠.
저 역시 10년전쯤 음반 구입을 그만두었다 최근에 K-Pop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장만
하면서 다시 구입을 시작했습니다. 그래봤자 평균 한달에 한 장꼴도 안되지만 말입니다. 블루레이는 영화
쪽은 전혀 관심없고 주로 오페라와 뮤지컬 공연물을 구입합니다. 한국이라면 더 그런데, 좋은 공연을 현장
에서 감상하는데는 극복할 수 없는 한계가 있고 DVD 와 블루레이 사이에 가격차이가 크지 않으니까요.
1. Windows 7에서는 ASIO보다는 WASAPI를 더 많이 쓰지 않나요? 저는 푸바에서 WASAPI로 DAC에 보냅니다.
2. 위 APU review에서 비교대상이었던 i3-2100을 쓰고 있는데, 가끔 24bit-96Hz 음원을 재생할때는 시스템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지 소리가 버벅거립니다. 그럴 경우 링크된 방법들이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a) foobar 옵션 조절 http://blog.naver.com/casteraprn/80152305399
b) 하드웨어 pc-fi에 최적화 http://blog.naver.com/casalsaudio/80158094608
3. 질문입니다. 1:3 ~1:1.5의 스피커와 앰프의 이상적인 매칭이라함은 뭐와 뭐의 비율입니까?
오마담님/
예전에 올려주신 100대 음반들 정말 잘 듣고 있습니다. 생전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계속 해먹게 되는 음식같다고나 할까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1
WASAPI 는 비스타 이후 윈도우의 시스템 믹서입니다. 거기에 맞는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를 만드는 것은
ASIO 지원 드라이버를 만드는 것보다 더 쉬운 모양입니다. 양자 사이에 음질 차이는 없다는게 대다수 의
견입니다. 다만, 오디오급 사운드 카드들에만 ASIO 지원 드라이버가 따라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일부
오디오급 사운드 카드들에서는 푸바 따위에서 출력을 ASIO로 설정하지 않으면 플레이하려고 하는 음원의
샘플링 레이트를 일일이 지정해줘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번거로우니 WASAPI 보다는 ASIO로 설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스피커의 정격 입력허용값과 앰프의 정격출력값 사이의 비입니다. 여기서 정격은 '계속' 입력 받을 수/출력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간헐적으로 한 순간 입력받을 수 있고 출력할 수 있는 값은 정격값보다 높습니다. 스피
커/앰프의 광고용 사양서에는 종종 정격값 대신 그 높은값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8옴 스피커를 연결시 정격 100와트 출력을 내기로 되어 있는 앰프에 4옴이나 6옴 스피커를 연결하면 같은 볼륨
위치에서 출력이 더 커집니다. 볼륨을 끝까지 돌리면 앰프에 100와트를 초과하는 출력에 상응하는 부하가 걸립
니다. 다만, 위에서 얘기드린 대로 [스피커와] 앰프는 일정 시간 동안은 정격 [입력/]출력값을 초과하는 [입력과]
출력을 [받고] 낼 수 있고 앰프에 과부하 보호회로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앰프 기판이 타버리는 일은 드믈게만 일
어납니다.
휴게실에 PC를 플레이어외의 용도로도 필요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플레이어의 용도로만 필요로한다면 요즘 10만원전후의 디빅스플레이어들도 괜찮지않나합니다.
물론 디빅스플레이어를 써본적이 없어 음질에 대해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최소한 '기본'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1)제 PC에서 음원재생하는것과 2)오디오CD플레이어에서 재생하는것, 3)그리고 TV의 파일재생기능으로 재생하는것
을 전혀 음질구분을 못하겠더라고요 ㅎㅎ
전부 한개의 리시버에 연결되어있거든요 아무리 리모콘으로 소스간에 왔다갔다해봐도 영....
뭐 시스템이 저가라서 그럴수도있고...막귀일수도있고..ㅎ
320kbps 음원과 128kbps 음원을 구별할 수 있는, 소위 '황금귀'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링크되어 있는 페이지입니다. 댓글들도 다 읽
어보세요. 물론 저는 테스트하지 않았습니다!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useful&wr_id=227757












칼도
오마담
그까이꺼
너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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