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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10일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 기독교 교회 협의회 총회가 열립니다
매 7년마다 열리는 총회인데 이번 총회 주제는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이다.
WCC 는 개신교만이 아니라 동방정통교회 성공회등 전세계 기독교 140개국 349개 교단 5억 9천만명을 대표하는 2800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총회로서 가톨릭도 업저버로 대표를 파견하는 큰 국제행사이다.
한기총등에서 WCC를 용공이나 다원주의로 몰아 비난하고 반대운동을 펼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의 기준으로 보자면 진보적인 운동이고 이번 주제만 보더라도 지향하는 바를 알 수 있다고 하겠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네이버 검색을 해도 국민일보나 CBS등 기독교 언론을 제외하면 일간 종합지들의 관심이나 기사는 너무 인색한 편이다.
기독교라는 종교로 한정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전세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과 각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석하고 수천명의 대표단과 관련 외국인이 참여하는 국제적행사인데도 너무 무심한 상황이다.
특히 진보언론이라 자임하는 한경오등은 사회참여와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를 논의하는 WCC총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지를 해야 보수적인 한국 기독교내에서 진보적인 인사들의 입지가 강화될 것인데도 외면하는 상황이다.
한국 교회는 이명박 정부때 절정에 이를만큼 종교편향내지는 여러가지 부정적인 이유로 몰매를 맞았고 비판을 받아왔다.
잘못에 대한 비판은 당연한 것이고 맞을 짓을 했으면 맞아야 한다.
그러나 이번처럼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행사나 국익에 도움이 되는 국제적인 총회에 이렇게 보도에 인색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매도 때려야하지만 잘하거나 바람직한 방향은 격려를 하고 관심을 가져야만 더 나은방향으로 발전을 할 것이다.
WCC총회처럼 큰 국제행사를 외면하는 언론을 보면 그동안 기독교가 큰 힘을 가졌고 권력이나 기득권자들이 편향되게 기독교를 옹호한다는 그동안의 비판들이 무색해진다.
세계교회의 신앙 축제인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오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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